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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니다

삶의 중심은 돈이 아니다.
삶의 중심은 사랑이며, 가족이며, 인간관계다.
개인적 발전이며, 배움이며, 성장이다.
치과의사인 내 친구가 옛날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기 치아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늙어서 치아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죄다 쏟게 되지."
돈도 마찬가지다.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백만장자가 되지 못하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 리처드 폴 에반스의《나의 백만장자 아저씨》중에서 -


* 삶의 중심은 진정 돈이 아닌데
돈으로 알고 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치아가 모든 건강의 근본임을 잘 알아야 하듯이
무엇이 삶의 근본인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근본을 잊고 재물에 집착하면 백만장자는 커녕
치아가 썩어가듯 인생이 망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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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10:44 2007/03/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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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너와 함께 별을 보고 싶었고
단순해도 의미있는 것들을 지나쳐버리고 싶지 않아서지.
함께 세상의 경이로움을 탐구하고 싶었고
늘 긴장하며 살고 싶어서란다.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 상상력에
다시 불을 지펴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란다.


- 그레고리 E. 랭의《우리가 너를 선택한 이유》중에서 -


* 내가 당신을 선택한 것은
당신과 인생길을 동행하겠다는 뜻입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믿고 사랑하며 함께 가겠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아프면 나는 더 아프고, 당신이 기쁘면 나는 더 기쁘고,
당신이 힘들고 어려울 땐 번개처럼 천사처럼 나비처럼
나타나 손을 내밀어 붙잡아주는 그 첫 사람으로
당신 곁에 머물겠다는 평생의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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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09:38 2007/03/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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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는 습관

"살면서 멈추는 습관이 들지 않아 힘든 거예요.
그러다 멈추면 마치 삶의 모든 책임에서 벗어난 것 같고
또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도 못한 것 같지요.
그렇지만 멈춤 속에는 평온이 있고,
멈추는 사람만이 다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 노아 벤샤의 《야곱의 사다리》 중에서 -


* 지금 저도 잠깐 멈추어 있습니다.
달리고 또 달리고 계속해서 세월을 파고 들고 싶지만
제 인생은 여전히 그 자리에 멈춰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 멈추어 평온을 맛보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달릴 수 있는 날을 위해
잠깐 멈추어 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그날을 위해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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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7 10:11 2007/03/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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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시간

따스하고 쾌적한 날, 푸른 초원에 앉아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호젓하게 홀로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흔들흔들 흔들릴 수 있다면, 세상에 그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귀가 간지럽도록 소곤소곤 속닥거릴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황홀한 소리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 것인가.


- 김미선의《이 여자가 사는 세상》중에서 -


* 아무리 바쁘고 복잡해도
이따금 한번씩은 '황홀한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따스한 봄볕에 음악도 듣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가는 줄 모르며 소곤대는, 그 짧은 순간만으로도
지친 영혼은 생기를 얻고, 눈은 더욱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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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09:24 2007/03/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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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깊은 나무

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


- 신영복의《나무야 나무야》중에서 -


* 쇠가 아무리 강해도
나무자루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사람도 다를 게 없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아무리 재물이 많은 사람도, 누군가 자루가 되어주지 않으면
진정 아름다운 제대로의 빛을 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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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09:22 2007/03/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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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의《봄과 같은 사람》에서 -


* 어찌 봄에만 그려보는 사람이겠습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그려보는, 사랑과 존경의 대상입니다. 봄꽃이 만개하는
이 좋은 계절에, 그런 봄과 같은 사람 하나 만나, 사랑하고
벗하면서, 인생 여정을 함께 걸어간다면, 그게 바로
무릉도원이고 사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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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4 09:11 2007/03/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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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의 힘

그 책 덕분에
내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갑자기 삼라만상이 저마다의 의미를 띄었고,
나는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나는 존재하고 있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다가,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 카롤린 봉그랑의《밑줄 긋는 남자》중에서 -


* 책 한 권이 사람의 기분을, 아니 사람의 운명을
바꿉니다. 그 책에 적힌 말 한마디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좋은 책 한 권이 최고의 선물입니다.
최고의 사랑이며, 최고의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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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3 09:21 2007/03/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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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 -


*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선택되고 창조되고 새로워집니다.
향수도 좋은 방향제입니다. 그러나 눈빛과 얼굴,
말씨와 걸음걸이, 마음과 영혼에서 풍겨나오는
내면(內面)의 향기를 따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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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09:18 2007/03/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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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심지어 뼈 속까지도 비워야(骨空) 합니다.
무심히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 신영복의 《처음처럼》 중에서 -


* 채우기는 쉬워도
버리기는 어렵습니다.
살아가면서 채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버리는 일을 잊고 살았습니다. 채우기 위해 산 삶이
무겁기만 했지, 쓸모가 없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처럼 골공(骨空)의 삶을 추구하며
살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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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09:17 2007/03/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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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병원에 나붙은 '조용히!'는
신체와 신경조직을 신비스러울 만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구실을 한다.
방송국에서 '조용히!'는
무한한 공간으로 퍼져 나가는 전파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도서관에서 '조용히!'는
마음과 마음이 깊은 친교를 맺고
생각이 고요히 피어나게 해준다.


- 프랭크 미할릭의《느낌이 있는 이야기》중에서 -


* 일상에서도 '조용히!'는 필요합니다.
조용히 걷고, 조용히 말하고, 조용히 생각하고...
조용해야 소음이 가라앉고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화, 흥분, 불안, 두려움, 우울, 후회, 죄의식...
조용히 내려놓아야 할 마음의 소음들입니다.
인생은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마음의 평화가 자기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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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03/09 10:22 2007/03/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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