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

어떤 사람이 행복하게 보이는가?
바로 자기의 삶에 자족하며 사는 사람이다.
어떤 일이든 자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족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족은 연습과 배우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자족을 배워야 한다.


- 이대희의《멋지게 나이 드는 법》중에서 -


* 다 가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 이루었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아직도 모자라고 이루고자 하는 것이 많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먹는 밥, 내가 얻은 사랑에
감사하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 옵니다.
자족도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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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09:02 2011/04/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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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길을 찾아라

직업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힘이 조금 더 들더라도
자신의 길, 평생의 소명이 담긴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


- 김창옥의《유쾌한 소통의 법칙67》중에서 -


*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렇더라도 너무 조급해 하거나 속상해 하지 마십시오.
마음이 조급해지면 평정심을 잃게 되고, 그러다 보면 평소
잘 보이던 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빨리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방향으로 정확하게 잘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행복한 인생의
첫 걸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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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9:24 2011/04/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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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

누구나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일을 하다가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와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갈지자로 좌충우돌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는 힘이 중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라. 세상에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


* 어느 한 순간
반짝 빛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오래 빛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빛나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꾸준히 빛나는 사람이
소중한 것입니다. 평생 믿고 갈 수 있으니까요.
일도 사랑도 명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함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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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09:13 2011/04/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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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위에 앉으면 풀이 되라

풀 위에 앉으면
눈을 감고 풀이 되라.
풀처럼 되라. 자신이 풀이라고 느끼라.
풀의 푸르름을 느끼라. 풀의 촉촉함을 느끼라.
풀잎 위에 햇살이 노니는 걸 느끼라.
풀잎 위의 이슬방울을 느끼라.
이슬방울들이 그대 위에 있다고 느끼라.
그대는 자신의 육체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갖게 될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의《명상 건강》중에서 -


* 풀과 하나가 되라는 뜻입니다.
거리를 두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순간에 전념하라, 완전히 몰입하라는 뜻입니다.
풀의 촉촉함도 모르고 풀잎에 이슬이 맺혔는지,
햇살이 노니는지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
내가 살아 있다 할 수 없습니다.
살아 있어야 풀잎 위에서
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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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1 09:21 2011/03/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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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3무(無)가 찾아오는 때를
조심하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의욕 없이 무기력한 상태,
무슨 일에도 관심이 없는 심드렁한 상태,
어떤 일에도 감동받지 않는 덤덤한 상태,
바로 감수성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감수성은 감성의 기초체력입니다.


- 강윤희의《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중에서 -


* 감수성은 설렘에서 옵니다.
설렘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무엇을 해도 설레지 않고, 떨림도 열림도 없다면
감수성이 많이 말라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감성의 기초체력을 더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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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09:44 2011/03/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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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선 낙타

낙타는 위기를 맞으면
술수를 쓰지 않고 도전한다.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땡볕에 쉴 그늘도 없을 때 낙타는 오히려
얼굴을 햇볕 쪽으로 마주 향한다. 햇볕을 피하려
등을 돌리면 몸통의 넓은 부위가 뜨거워지지만
마주 보면 얼굴은 햇볕을 받더라도 몸통
부위에는 그늘이 만들어져서 어려움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다.


- 최형선의《낙타는 왜 사막으로 갔을까》중에서 -


* 우리도 이따금 사막을 헤맵니다.
모래는 뜨겁고 땡볕은 더 뜨겁습니다.
몸을 돌려 땡볕을 피하느냐, 아니면 낙타처럼
정면으로 땡볕에 맞서느냐, 선택의 기로입니다.
정면으로 도전하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사막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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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09:10 2011/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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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인사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 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 이해인의 시 <봄 인사> 중에서 -


* 봄을 시샘하듯 옹달샘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산자락의 생강나무부터 꽃을 피웁니다.
봄처녀처럼 산에 화색이 돌고
생명이 가득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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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09:07 2011/03/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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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

당신 마음 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인내하라.
잠긴 방처럼, 외국어로 씌어진 책처럼 의문 자체를
사랑하려 하라. 답을 구하지 말라. 당신이 답대로
살 수 없겠기에 답은 올 수도 없다. 요지는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이다.
지금은 의문을 품고 살라.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답 속에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눈앞에 펼쳐진 일들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감정이 앞서고 누군가에게 물어서라도 해답을 알고 싶죠.
그러나 이제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열심히
살아내야 하는 것임을 알아갑니다.
인내하며, 긍정할 것을 믿으며
그렇게 기다려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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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6 07:00 2011/03/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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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후미진 소금 늪지 위로 높이 솟은 모래 언덕에
서재와 소나무들, 나는 모래 언덕 꼭대기에 서서
몸을 녹이다가 소나무 밑을 걸어서 서재에 들어간 다음,
걸쇠가 걸리도록 문을 꽝 닫는다. 한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눈앞의 녹색 반점이 어두운
곳에 있는 다른 모든 것보다
더 강하게 빛난다.


- 애니 딜러드의《창조적 글쓰기》중에서 -


* 저도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옵니다.
옹달샘 동쪽 언덕에 자리한 '고도원의 춘하추동'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늘 새롭고 아름답습니다.
물론 날씨에 따라 마음마저 몹시 추운 날도 있고,
누군가와 연락이 두절되어 홀로 선 나무처럼
외로운 날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재 문을
꽝 닫고 책을 펼치면 몸과 마음에
다시 평온이 찾아옵니다. 

// 전 매일 아침 고양이와 처음 눈을 마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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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09:07 2011/03/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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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 너 자신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원수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는 그보다 열배 백배의
심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원수는 하나님과 법률이 심판하게 두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 한창희의《혀, 매력과 유혹》중에서 -


* 또 다른 뜻도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할 만큼 사랑을 완성해 나가라.
마음에 미움을 걷어내고 오로지 사랑만 남겨라.
그래서 마침내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도록 하라.
그러면 조물주도 기뻐하시고 도와주신다.
그런 뜻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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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09:07 2011/03/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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