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3의 제곱이 얼마인지 가르쳐줄 수 있고
가방이란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줄 수 있어요.
또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어요.
어떤 것들을 좋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건
우리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온 세상을 통틀어 아무도 우리 자신만큼
우리들의 기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알레인 레론의 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중에서 -


* 교사와 진정한 교육자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교사로서 어떻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시여서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글이
채택되고 고도원님이 제 꿈에 대한 응원을 해주신다면
앞으로 제 꿈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힘을 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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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1/06/11 11:01 2011/06/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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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경보

쓰나미 경보가 울린 뒤
대피할 시간도 없이 들이닥친 대형 파도.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규모의 파도는 무엇 때문에 인간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을까. 어리석은 질문임을 알면서도
자꾸 나 자신에게 물었다.


- 류승일의《쓰나미,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중에서 -


* 아무리 물어도 답이 쉽지 않습니다.
그저 운명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무력합니다.
인간의 머리를 넘어서는 대자연의 힘을 깨닫고
경보를 최대한 일찍 울릴 수 있는 시스템,
경보가 울리면 '거역'하지 말고 겸허히
얼른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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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0 08:35 2011/06/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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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

철강왕 카네기는
관리직으로 승진을 바라는
직원들에게 독특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는 먼저 얼마나 많은 일을 무보수로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 다음,
그들의 마음이 명확한 목표를 향해 얼마나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 나폴레온 힐의《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중에서 -


* 정당한 보수는 당연합니다.
개인과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무보수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명확한 목표'를 위해 무보수를 각오하는 사람에겐
보수보다 더 중요한 마음을 줄 수 있습니다.
평생의 꿈을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보수는 뒤따라 오는 것입니다.

무지몽매한 중생들이 어찌 무보수의 뜻을 알겠는가?
그 날 그날 한끼 입에 풀칠하기도 바쁘다고 생각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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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9 08:49 2011/06/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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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없는 세상

지구에 얼음이 없어진다면?
이는 나무, 꽃, 온갖 동물이 없는 세상을
떠올리는 것만큼이나 상상하기 어렵다.
실제로 얼음이 사라지면 지구와 인류
모두가 극적인 파국에 이르고 말 것이다.
우리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먹여 살리는
식수와 농업용수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에서 얻고 있다.


- 헨리 폴락의《얼음 없는 세상》중에서 -


*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얼음 없는 세상이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게 없어지는 것이 재앙입니다.
쌀이 있어야 할 곳에 쌀이 한 톨도 없다거나,
희망이 있어야 할 곳에 희망이 없다거나,
사랑이 있어야 할 곳에 사랑이 없으면
그것이 재앙이고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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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8 08:56 2011/06/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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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졸다가...

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문득 사고를 당한 날 엄청나게 엑셀을 밟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도 줄여가며 원고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하필 그 순간 깜빡,
정말 아주 깜빡 졸았습니다.
나의 질주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내 삶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나는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유영만·고두현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 운전을 하다 깜박 졸았던 경험들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큰일 날 뻔한 순간입니다.
운전하다가 깜박 조는 지경에 이르면 절대 안됩니다.
그때는 얼른 멈춰 잠시 눈을 붙이고 가야합니다.
그냥 달리면 모든 것이 강제로 멈춰버려
삶이 내동댕이쳐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의 삶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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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22:47 2011/06/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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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깨달음의 빛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기를.
지금 당신이 지나고 있는 깜깜한 고통의
터널 끝에서 눈부신 깨달음의 빛을 만나기를.
그 여정 끝에 희망을 만나기를. 그리고
괴로움의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
더 없는 평온과 기쁨을 누리기를.


- 대프니 로즈 킹마의《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중에서 -


* 세상의 모든 것이
눈부신 깨달음의 재료입니다.
시련, 고통, 괴로움의 폭풍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는 견딜 수 없는 시련이었고 고통이었으나
한 순간 깨닫고 나면 빛으로 변합니다.
깨달아야만 비로소 빛이 됩니다.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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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6 22:17 2011/06/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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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다는 것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거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여행을 통해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그리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걱정마,
네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너보다 높아졌다면,
넌 그들보다 더 넓어지고 있으니까!”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가끔 지치고 쓰러질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 순간을 실패나 좌절, 또는 낙오의 시간이라는
생각보다 좀 더 넓어지고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은 어떨까요!
큰 강, 큰 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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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4 11:33 2011/06/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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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어제와 다름없던
오늘의 풍경 속에서 문득,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짜 자기와 만나는 경험이 선사하는
벼락같은 황홀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 정혜신·이명수의《홀가분》중에서 -


* 일상에 젖다 보면
나를 모르고, 나를 잊고 삽니다.
내가 과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방향도 목표도 잃은 채 떠밀리듯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문득, 어떤 특별한 인연으로 '진짜 나'를 만나면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황홀해집니다.
그야말로 '벼락같은 황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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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3 19:53 2011/06/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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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바 바베

"당신의 사랑과 믿음을 보며
나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사랑과 믿음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과 믿음이
당신에게 무한한 유익이 되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섬김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 비노바 바베의《사랑의 힘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중에서 -


* '위대한 섬김의 도구'  
간디가 비노바 바베에게 한 찬사의 말입니다.
비노바 바베는 간디의 제자로 '부단운동'을 통해
인도 부자들로부터 500만 에이커의 땅을 헌납받아
가난한 사람에게 돌려준 '사랑 공동체'의 상징 인물입니다.
사람을 섬기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물질뿐만이 아닌 마음으로, 삶으로, 타인을
섬기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진정 '위대한 섬김의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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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12:54 2011/06/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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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우면 어렵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때
해결방법과 처방전이 나온다.
어려우면서도 안 어려운 척, 아프면서도
안 아픈 척하면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어설픈 자존심과 내성적인 생각은
자신만 더욱 어렵게 만들 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 한창희의《생각 바꾸기》중에서 -


* '나는 가수다'가
장안을 울리고 있습니다.
임재범의 눈물이 나의 눈물이 되고,
옥주현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도 오랫 동안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숨 죽이며 삼키다가 노래로 승화되어 터져나오니
만인이 함께 울고 웃으며 젖어드는 것입니다.
당신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노래로! 춤으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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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2:53 2011/06/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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