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을 때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말은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 틱낫한의《화》중에서 -


* 화가 나는 것,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 어쩔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화를 다스리고 푸는 것입니다.
화를 다스릴 줄 모르면, 한 순간의 화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재앙(禍)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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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 09:37 2006/08/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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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백

나에게는 감사가 있습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가르쳐 주신 고마운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있기에 이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조은향의《행복한 바보의 지혜로운 삶》중에서 -


* 감사와 행복은
한 몸이요, 한 뿌리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이 깃들고
그 행복 속에 더 큰 감사로 자라납니다.
현실은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있으므로, 그대와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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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0 20:07 2006/08/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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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나는 네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우뚝 서기를 바란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 길은 아름다운 길이고, 치열하고 힘든 길이다.
그 힘든 일을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일 것이다.
싫은 일에서 새로운 창조의 힘이 솟을 리 없다.
늘 말하지만 네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 김용택의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중에서 -


* 김용택 시인이 아들에게 해주는 말이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즐겁게 하는 일이라면 지금 밑바닥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힘든 일도 즐겁게 하다보면 언제인가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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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9 16:21 2006/08/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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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사람

새로 일을 시작할 때
부정적인 의견만 내놓고 남에게도 그런 것을
강요하는 사람이야말로 피해야 할 사람들이다.
의외로 안 된다는 타령의 주인공은 가까운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 90% 이상이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만약 그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자신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안된다는 의식을 퍼뜨리는 사람은 날카로운 흉기나
마찬가지다. 대부분 이런 일들이 '사랑'이라는
명분하에, '아낀다'는 미명하에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음을 유의해야하겠다.


- 김정하의《슬로 석세스(Slow Success)》중에서 -


*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할 때는 '어린 묘목'과 같습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흉기'를 들이대면 제대로 자라기도 전에
꺾이거나 시들고 맙니다. 누군가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깊이있게, 그리고 오래 지켜보며, 용기와 희망의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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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8 14:04 2006/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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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복한 사람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삶이다.
그리고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왜냐하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의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중에서 -


* 시간은 물처럼 바람처럼 흘러갑니다.
마냥 주어진 것 같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번 지나가면 끝입니다.
시간의 낭비는 생명의 낭비이며, 자기 삶을
허비하는 엄청난 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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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7 13:56 2006/08/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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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에요."


- 미치엘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중에서 -


* 아침편지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처음 마음처럼 하신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아침편지를
받을 때마다 교만해지려는 마음, 게을러지려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괴로움, 슬픔,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
처음의 각오와 의욕, 겸손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었습니다. 타인을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용서도 미움도 사랑의 스폰지에 스며들겠지요.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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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7 13:55 2006/08/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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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내가 길조가 되느냐,
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바로 그 버릇이 후일 당신의 팔자를
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 어쩌다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기쁨에 넘칠 수도 있고, 휘청거릴 수도 있습니다.
'나쁜 소식'이거든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기쁜 소식'만 전하고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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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4 13:50 2006/08/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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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 류시화의《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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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11:50 2006/08/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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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

어느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어째서 '조 한 알'이라는 가벼운 호를 쓰십니까?"
장일순이 그 말을 듣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인간이라 누가 뭐라 추어주면 어깨가 으쓱할 때가 있어.
그럴 때 내 마음 지그시 눌러주는 화두 같은 거야.
세상에서 제일 하잘것없는 게 좁쌀 아닌가.
'내가 조 한 알이다' 하면서 내 마음을 추스르는 거지."


- 장일순의《좁쌀 한 알》중에서 -


* 때론 어깨가 으쓱할 일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첫 출발의 자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잘것없던 처음의 자리, 처음 마음을 지키면
세상이 아무리 추켜세워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늘 겸손하고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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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09:48 2006/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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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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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10:04 2006/08/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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