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개인블로거인데, 어느날인가 트위터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니 블로그는 접근이 떨어지고 있다. SNS 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결국 등록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접근성의 문제가 이닐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맹목적이다. 직관적이다. 귀찮아한다. 보이는 것만 믿는다. 보통은 그렇다. 그럼 난 보통이 아닌가? 나도 보통 이다. common.
그럼 블로그도 트위터 처럼 만들면 되는것 아닌가?
트위터에서 글쓰면 블로그로 posting하는건 왜 안되는것일까? 되나?
아이폰을 사용하고 난 이후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블로그도 글 등록 어플을 만들면 되는것 아닌가? 단순한 생각인데도. 예전 방식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생각이 문제인것일거다. 아마도.
피씨통신,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시절에도 글만 보고도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나? 뭔가 꾸미고 다듬는 블로깅을 시작하며, 복잡해지다가, 블고그 사이트들이 성업을 했고. 그런데, 다시 단순함으로 돌아갔다. 글(Text)만 , 그것도 단문으로 등록하는 것이다. 이게 피씨통신 시절과 뭐가 다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대화를 필요로 하는게 아닌가 하고~
필요로 하는건 어떤 서비스가 아니라. 대화인 것이다. Communication.
접근이 쉽고, 사용이 엄청 편한 서비스가 필요한것 뿐이다. 전화기도 버튼만 11번 누르면 원하는 상대에게 내 말을 전해주지 않는가?
말만 커뮤니케이션이라 하지말고, 진정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을 해보자. 상대의 말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