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상처 입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그 상처를
직접적으로 말하고 문제 삼는 일이다. 단순히 거기
상처가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 다음엔 그것으로부터 물러나 있으라.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혼의
부드러운 빛을 그 상처에 비추라.


- 존 오도나휴의《영혼의 동반자》중에서 -


* 상처는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가려주고 씻어주고 녹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아무리 아픈 상처도 그곳에
사랑의 빛이 닿으면 '거룩한 상처'로 바뀝니다.
어느덧 새살이 돋아나고, 그의 몸과
영혼은 더욱 맑고 고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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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10/31 09:07 2005/10/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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