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 떠있는 백조지만
잔잔한 저 수면 아래로
끝없이 발버둥치듯
그대의 삶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리
- 김성돈의 첫 시집《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에
실린 시 <백조> 중에서 -
* 물 위에서 바라보는 백조는
참으로 우아하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 밑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을 쳐야 가능하지요.
우리네 모습도 백조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는 듯 하네요.
백조처럼 수많은 노력을 하여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