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쓴 역사

카알 라일이 쓴 '프랑스 혁명사'가
그토록 전무후무한 명작이 된 이유는
그 책이 그가 두 번이나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몇 년 동안을 수고해서 원고를 탈고했습니다.
그것을 책상에 놓고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그 원고를 휴지인 줄 알고 가정부가 몽땅 불에 태웠습니다.
몇 년의 수고가 한 줌의 재가 되었습니다.
울면서 좌절하고 있을 때 그에게 영감이 스쳐갔습니다.
"Do it Now!"(지금 하라!)
이 말로 인해 그는 희망을 얻어 용기를 갖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펜에 잉크를 묻혀 글을 쓸 때,
마치 몸에서 피를 짜내어 쓰듯 정성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쓴 글이 바로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사'가 된 것입니다.


- 양병희의《꿈이 있는 백성은 흥한다》중에서 -


* 개인의 삶도, 한 나라의 역사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과 역경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길을 찾으면 솟아날 구멍이 반드시 있고,
잿더미 위에서도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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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8/17 14:09 2006/08/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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