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설산이
이렇게까지 눈부실 수 있음을 처음 알았다.
길가의 작은 마을들을 둘러싼 앞산과 뒷산이
세상 끝에 닿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거대한 구름은 가만히 멈춰 있지 않고,
시퍼런 하늘과 은빛까지 나는 순백의 설산을
거침없이 넘나들고 있다.
- 유성용의《여행생활자》중에서 -
* 그 눈부신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을
지난번 '샹그릴라-티벳 명상여행'에서 보았습니다.
순백의 태고적 순수함 그대로, 지금껏 그 누구도 오르지 못한
처녀봉 그대로, 상서로운 기운을 품고 있었습니다.
천년 만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순백의 순수함...
사람의 내면도 그와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깊은 명상에 잠겼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