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예배가 끝나고
교인들에게 인사를 할 때, 미리 아내에게 선수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오늘 설교 죽 쒔어."
그 때 제 아내가 어떻게 말한 줄 아십니까?"
"여보, 죽이 더 맛있어!" 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엉터리인 줄 알면서도 힘이 됩니다.
- 고도원의《꿈너머꿈》에 인용된
장경동 목사의《아주 특별한 행복》중에서 -
* '큰 인물' 뒤에는 언제나 특별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하거나 못하거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절대적 후원자입니다. 한마디 축복의 말, 진정이 담긴
격려의 말이 쓰러진 사람을 다시 살려냅니다.
"죽이 더 맛있다"는 아내의 말이 그 남편을
이 시대의 '큰 목사'로 만들었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