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재산이고,
둘째는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외모이다.
셋째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이며,
넷째는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이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는 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이다.
- (윤영걸 저, ‘30대가 아버지에게 길을 묻다’에서)
5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부족함에 있습니다.
최인호 소설 ‘상도’에 나오는 술잔의 70%만 채워야 한다는
계영배(戒盈盃)의 지혜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행복의 최적조건을 찾는 연구에서도
약간의 걱정과 고민이 건강에 이롭다는 결론을 내렸다 합니다.
약간의 부족은 적절한 긴장과 노력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일리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