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대회의 매력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5km는 힘들지만 10km는 즐길 수 있다"라는 의견이다. "5km는 금방 끝나버려 아쉬운 점이 있지만 10km는 즐길 수 있다"라는 의견도 있다. "10km라면 여유를 가지고 풍경을 즐기면서 달릴 수 있다. 평탄한 코스 뿐 아니라 고저라도 있으면 괴로움, 재미 등 각약각색의 코스로 각양각색의 대회에서 한 껏 즐길 수 있다" 등등의 반응이다.
10km대회라면 전반에 뒤떨어져도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계속달리면 후반에 뒤처진 사람들을 따라잡는 기회도 있다. 다른 사람을 따라잡는 즐거움 또한 색다른 경험이다. 실력파 주자라면 "딱 경주할 수 있어 좋은 거리다"는 반응도 있다. 오버페이스를 염려하지 않고 스피드를 내면서 상쾌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외 부부가 함께 부담없이 달릴 수 있고, 가족을 동반해도 괜찮다. 10km레이스는 베테랑도 초보자도 함께 할 수 있으며, 길지도 짧지도않다. 시간과 완주 어느쪽을 목표로 해도 딱 즐기기 좋은 거리다.
10km대회의 메리트를 살펴보자.
몸의 손상이 적다
피로가 남지 않고 발에 별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내장에의 손상이 없어 대회후 가벼운 알콜음료도 부담스럽지 않다. 몸에 부담이 가지 않으므로 매주 대회에 참가해도 좋다. 일반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다음날 업무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신의 페이스로 달릴 수 있다.
무리하지 않아도 좋다. 자기페이스로 달리므로 더욱 즐겁다. 자기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알려면 중급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대회에서는 주위의 페이스에 말려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페이스로 레이스를 이끌어가는데는 10km가 가장 좋은 거리다. 그리고 10km이상의 대회경험이 있는 사람들에 있어서 페이스를 분배하면서 달리는 레이스 트라이얼(race trial)로 이용할 수 있다.
자극이 된다
대회준비 및 참가는 목표, 연습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연습이 귀찮고 싫어질때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 의욕을 가지고 달릴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대회의 결과에 따라서는 자신을 되찾거나 기력을 북돋우게 해준다.
도전할 수 있다
상당한 준비없이 갑자기 풀마라톤에는 참가할 수 없다. 10km에서 하프로, 또 풀코스로 연결되어 간다. 스텝업하기 위한 토대만들기로써 10km를 목표로 도전해보자.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