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배려였다.
교양이란 타자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타자를 이해하는 배려가 아니라, 타자를 인정하는
배려일 것이다. 생각에 머물지 않고 손과 발에 생각을
담는 힘이 교양일 것이다. 내가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삶의 순간순간마다 소리 없이
보여주셨던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 때문이었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 많은 사람의 경우,
아마도 인생 최고의 배려는
아버지로부터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의 삶에서도 저 멀리 유년시절로부터 순간순간마다
아버지의 그 속깊은 배려가 없었다면 오늘의 제 삶의 자리도
없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자란 아들,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을 받고 자란 딸은
결코 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