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계절을 모르고
물기 없이 살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 새소리가 나는지 마는지...
마냥 줄달음만 치던 시절, 돌이켜 보면
아쉽고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삶이 건조해서 물기가 마르면
감성도 사랑도 마릅니다.
생명도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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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1/05/03 19:00 2011/05/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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