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 갖는 삶은 누구에게도 오지 않습니다.
겉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얻는 것만 있거나 잃는 것만 있는 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잃는 부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상실이 다가올 때마다 더 큰 좌절을 느낄 수도 있지요.
- 우애령의《숲으로 가는 사람들》중에서 -
*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을 혼자서 가질 수도 없습니다.
내가 잃은 것을 누군가 다른 사람이 얻기도 합니다.
\'잃을 준비\'가 되어 있으면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도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여유가 생기고 마음도 넉넉해 집니다.
이메일을 통해 매일 아침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장안의 화제다.
나 역시 아침마다 메일을 확인할 때면 \'오늘은 어떤 글일까?\' 하고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다들 잘 먹고 잘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급속도로 회원이 늘어나고 이제는
문화재단까지 만들게 된다 하니 세상 살 맛이 난다.
처음엔 \'고도원\' 이 사람인 줄도 몰랐다.
더구나 그가 언론지 기자와 청와대 비서관을 거치는 등
그토록 이성과 논리를 요하는 일을 해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다소 놀랍기조차 했다.
그가 오늘날 그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고
이성을 정리하도록 해준 시작은 다름 아닌 아버지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늘 그에게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이가 상한다.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이가 튼튼해 진다\" 하시며 매를 들어
좋은 책을 읽게 하셨고, 좋은 구절에는 밑줄을
긋도록 훈련시켰다고 한다.
그 아버지의 아들이 오늘날 이렇게 장성하여,
평소 읽어온 책들에 밑줄 친 좋은 문구들을 골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일 것이라 말한다.
나 역시 동감한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멘토였다.
- 이종선의 <따뜻한 카리스마> 중에서 -
*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언제부터인가
나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아침편지가 적혀져 있는
내용을 읽으며 코끝이 찡해져 옴을 느끼며, 혼자의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자 글을 옮겨봅니다. 나의 멘토 아침편지와
언제까지나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