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장르 로맨스 / 코미디
국가 미국 / 영국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
출연 존 쿠삭 / 잭 블랙 / 리사 보넷
각본 D.V. 드빈센티스 / 스티브 핑크
제작 팀 베번 / 러드 사이먼스
음악 하워드 쇼어




참피온쉽 비닐이란 이름의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롭은 음악광이다.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도 노래제목과 가수이름을 술술 읊어대는 음악박사들이다. 이들은 틈만나면 각종 탑 5차트를 만들어낸다.

이번엔 이별에 관한 노래 탑 5차트를 만들어야할 것 같다. 롭이 오랫동안 사귀어 온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여자친구들에게 번번이 채이기만 했던 롭은 전에 사귀었던 다섯 명의 여자친구를 일일이 찾아가 자신과 헤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데...





감상포인트 : 매 장면마다 흐르는 추억의 old 팝과 주인공의 독백 장면이 인상 깊은 영화

레코드점에서 일하는 상반되는 성격의 두 점원도 매력적이다.

특히 ㅋㅋ 싸이코같은 잭블랙이 웃음을 준다.

아직 못 봤다면 연인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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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2/22 18:03 2006/0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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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인생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량한 집 한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컸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햄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미국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방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손석희-

//------------

지금 자신의 모습이 지각인지, 이른지 알수가 없다.

중요한건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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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7:31 2006/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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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철학 - 퍼시 B. 셸리

사랑의 철학 - 퍼시 B. 셸리



샘물은 강물과 하나 되고

강물은 다시 바다와 섞인다

이 세상에 혼자인 것은 없다.

만물이 원래 신성하고

하나의 영혼 속에서 섞이는데

내가 왜 당신과 하나 되지 못할까



보라, 산이 높은 하늘과 입맞추고,

파도가 서로 껴안는 것을

햇빛은 대지를 끌어안고

달빛은 바다에 입맞춘다

허나 이 모든 달콤함이 무슨 소용인가

그대가 내게 키스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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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6:40 2006/0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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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World - Lisa Ono

Pretty world - Song by Lisa Ono


Why don't we take a little piece

of summer sky Hang it on a tree

For that's the way to start to make

a pretty world For you and for me

And for the sun we'll find a lemon

bright balloon You can hold the string

Oh can't you see this little world

of ours will be The prettiest things

We can gather rain enough from a stream

To hold our happy faces If you want a breeze

I'll blow you a kiss or two

Take me in your arms And our little world

will be the place of places

Nothing else to make But breakfast and love

We'll hang a little sign

that just says Paradise population two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We can gather rain enough from a stream

To hold our happy faces If you want a breeze

I'll blow you a kiss or two

Take me in your arms And our little world

will be the place of places

Nothing else to make But breakfast and love

We'll hang a little sign

that just says Paradise population two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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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0:03 2006/0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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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Ono(리사 오노)] I wish you love

[Lisa Ono(리사 오노)] I wish you love

I wish you bluebirds in the spring
To give your heart a song to sing,
And then a kiss, but more than this,
I wish you love.



나는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봄의 파랑새,
그리고 키스를 원해요. 그러나 이것 이상은 아니예요.
나는 당신의 사랑을 원해요.


And in July, a lemonade
To cool you in some leafy glade;
I wish you health, and more than wealth,
I wish you love.


그리고 7월엔 잎이 쌓인 숲속 빈터에서 당신을 시원하게 하는 레모네이드를...
난 당신의 건강을, 그리고 부유하길 바래요.
난 당신의 사랑을 원해요.


My breaking heart and I agree
That you and I could never be,
So with my best, my very best,
I set you free.

나는 부서지는 마음으로 당신과 내가 결코 그렇게 되지 못한다는데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내 최선을 다해 당신을 놓아 줍니다.


I wish you shelter from the storm,
A cozy fire to keep you warm;
But most of all, when snowflakes fall,
I wish you love.

나는 그 폭풍으로부터 당신이 아늑한 불길로 따듯하게 숨길 바래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송이가 흩날릴때...
난 당신의 사랑을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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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0:01 2006/0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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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걸어가리라

나는 당신과 함께 걸어가리라.
나무들 우거진 숲속을
해변의 모래밭을
함께 걸어가리라.
지상에서의 우리의 시간이 다했을 때는
저 세상에서도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리라.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의《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중에서 -


* 가슴이 뭉클합니다.
"저 세상에서도...함께 걸어가리라"는
대목에서는 그만 목이 메이고 말았습니다.
몸은 쇠하고 생명은 다해도, 나와
당신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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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09:26 2006/0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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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으로 몸을 던져라

늘 다니던 길을 벗어나
숲속으로 몸을 던져라.
그러면 반드시 전에 보지 못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루슨트 벨 연구소 로비에 새겨진 벨의 명언(유언)
출처: 행복한 경영이야기



아주 어린 시절 어떤 사람이 될까 고민할 적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개인이나 기업이 되기 위한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골라 꾸준히 걸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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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2/22 09:24 2006/02/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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