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4 자유수영. 간만에~

이사도 하고, 오랜만에 수영장으로~ 은평시립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수영장에 갔다.
주말 자유수영은 10~12시, 2~4시 두 타임이 있었다. 집에서 자전거 타고 수영장을 가는데 완전 언덕이다. 주소가 산으로 시작하더니만. 집앞에서 마을버스 05번을 타면 되는것을.
응암2동 주민센터 지나서 가파른 언덕을 한참올라 시립병원뒤의, 센터에 도착. 1층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아서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25m 5레인의 수영장. 유아풀도 있다. 나름 스타트대도 있다. 너무 오랜만에 한거라서 팔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잠영은 아직 잘 되는구나 ㅋㅋㅋ 잠영만 계속 하다가, 자유형/접영 조금 하고. 역시 몸으로 배운건 잊혀지지 않는구나. 다시 새벽수영을 다닐지 어떨지 생각중이다.
다시 새벽수영? ㅎㅎㅎ마치고 집에서 슈슈가 해주는 하우스메이드 방식의 비빔구수를 먹고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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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10/24 15:55 2010/10/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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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중반의 케냐인 안과의사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를 만나려면 대통령도 며칠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의사였다. 그럼에도 그런 강촌에서 전염성 풍토병 환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며 치료하고 있었다. 궁금해진 내가 물었다.
"당신은 아주 유명한 의사이면서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런 험한 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자 이 친구, 어금니가 모두 보일 정도로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재능을
돈 버는 데만 쓰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 한비야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서 -


* 이 책을 읽고 한비야님처럼
제 몸에도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고등학생인 저에게는
큰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넌 왜 그 일을 죽다시피 하는 거니?" 라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일이 내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이야"
라고 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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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10/24 15:33 2010/10/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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