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거목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벼락이 아니라
나무 속에 사는 조그만 딱정벌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송길원의《비움과 채움: '어포스트로피'가 생각을 바꾸다》중에서 -


*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에 작은 딱정벌레가 들어앉아 있으면
내 마음이 먼저 조각나고, 마침내
상대방의 마음도 부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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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09:23 2011/03/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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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인연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 너와 나의 인연,
빛처럼 기적처럼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때로는 마음이 불편하고 흔들려도 그럴수록
더 잘 다듬고 가꾸어 인생 끝까지 함께 가야할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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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09:14 2011/03/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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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자리

아버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역할과 의미를 창출해가는 것이다.
아버지 노릇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일생에서
그것은 어떤 경험으로 자리매김되는가.
남자들은 자아를 향한 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아버지들은 자신의 침묵,
그 베일에 가려진 마음에
넌지시 다가가
어루만져 볼 일이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 아버지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닙니다.
천하장사도 아니고 높고 높은 태산도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약하고 쉬 지쳐서 누군가가 어루만져야
겨우 일어설 수 있는 연약한 한 인간일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자리는 막중합니다.
그 집안의 모든 것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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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09:07 2011/03/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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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세상

세상이 무섭다고 지레 겁먹지 마라.
너희 부모도 나도 즐거이 살아온 세상이다.
세상은 너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답단다.
겁내지 마라.
사랑한다...

- 노희경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중에서 -

* 일본의 큰 재앙에도
나는 여전히 건강하게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나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이들이
숨 쉬고,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랜 역사적 아픈 상처를 웃으며 만져보듯이
일본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응원을 보내는
멋진 사람들과 세상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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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09:05 2011/03/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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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두려워마라

그녀는 고통과 상실감,
어쩔 수 없는 이별을 두려워했다.
물론 사랑의 길에서 이런 일들은 늘 존재했고,
그것들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그 길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고통받지 않으려면 아예 사랑을 하지 말아야 했다.
그것은 살아가면서 나쁜 것들을 보지 않기 위해
두 눈을 파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중에서 -


* 삶은 고통이 따릅니다.
사랑은 더 큰 고통이 뒤따릅니다.
상처, 상실감, 이별... 그래도 사랑해야 합니다.
바른 생각, 좋은 꿈도 고통을 안겨줍니다.
절대 고독의 순간이 수없이 반복됩니다.
그래도 바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좋은 꿈을 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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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09:07 2011/03/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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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손을 내밀 때까지

그 후로 나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나 자신은 물론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반드시 신이 손을 내밀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대재앙에...
온몸으로 견디어 내는 일본인들의 의연함에...
그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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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09:07 2011/03/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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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일본!

나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하는 상처들이 있다.
나는 먼저 인간의 고통에 경외심을 품고
굴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처에 대해 무어라고
설명하는 것을 내 스스로 금한다.
할 말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 이웃의 아픔에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오로지 가슴 졸이며 기원할 수 밖에 없음을 한탄합니다.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삼키며 '고난의 강'을 건너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230만 아침편지 가족들의 격려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느낌한마디'에, '아침편지 페이스북'에,
'아침편지 앱'에 진정을 담아 글을 올려주십시오.
책으로 묶어 일본에 전달하겠습니다.
힘내요! 일본!

뉴스로 접하고 있지만, 정말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 벌어지는군요,
만약 우리에게 생겼다면 어떠할지 참.. 암담합니다.
이제 자연재해에도 준비가 되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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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09:09 2011/03/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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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하는 일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나는 그것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 일을 무사히
끝마칠 수 없기 때문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 지금 하는 일이 시시할 수 있습니다.
돈도 안되고 비전도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는 일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야
하루가 행복하고 그 다음날도 행복합니다.
삶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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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09:57 2011/03/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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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1600년 이후
484종의 척추동물과
654종의 식물이 멸종했다.
고생물학자들의 말을 빌자면, 만일 재앙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에 생물종의 평균 수명은
대략 500만 년 정도라고 한다. 1,000만 종으로
추정되는 현재의 생물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금세기 동안 평균 200종이 사라지는 것이다.
20세기에 사라진 척추동물 종만 해도
260종에 이른다.


- 로베르 바르보의《격리된 낙원》중에서 -


* 종의 멸종에서
사람도 예외일 수 없을지 모릅니다.
일본의 지진 피해를 지켜보면서 이웃으로서
마음 아파하며 더 큰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재앙은 언제나 손쓸 틈도 없이 무섭게 다가옵니다.
재앙은 왜 그렇게 한 순간에 오는 걸까요?
너나 없이, 더 겸손하고 더 살피고
더 조심하라는 뜻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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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4 06:45 2011/03/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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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소중함

내 것이 아닌 것을 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에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며 살 수 있게
발길에 차이는 작은 풀꽃도 사랑하게
작은 것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하소서


- 안숙현의《작은 것의 소중함》중에서 -


* 내 것이 아닌 큰 것의 허황함을 바라지 말고
작은 것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도
크나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론 더욱 욕심을 부리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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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2 06:33 2011/03/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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