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여행

사랑은 아마도
한 사람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일일 거야.
그 여행은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두렵지만
깨고 나면 두 눈이 따뜻해지는
꿈 같은 거겠지...


- 엠마 마젠타의《분홍주의보》중에서 -


* 사랑은 여행과 같습니다.
나를 떠나 다른 한 사람의 세상으로,
그 사람의 영혼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을 거닐며
따뜻하고 황홀한 꿈을 꾸는 것입니다.
살아가야 할 이유, 사랑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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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08:34 2011/09/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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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있는 자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치는 음표는 다른 피아니스트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음표 사이의 정지, 그렇다.
바로 그곳에 예술이 존재한다."


- 사라 밴 브레스낙의《혼자 사는 즐거움》중에서 -


* 음표 사이의 정지,
곧 악보 위의 쉼표를 뜻합니다.
언제, 어느 자리에 쉼표를 찍느냐,
그 쉼표 자리를 어떻게 잘 멈추느냐,
음악 하는 사람들이 늘 고심하는 대목입니다.
쉼표가 있는 자리, 삶의 쉼이 머문 자리,
그곳에 예술이 존재합니다.
참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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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08:40 2011/08/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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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자주 하세요

목욕은 물을 통해
몸과 마음의 더러움과 슬픔을 녹여버리고
깨끗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침수의 체험을 하는 것이다.
소멸과 재생, 그것이 바로 목욕을 통한
회복의 진정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며칠만 씻지 않으면
온몸이 까칠해지고 때가 낍니다.
몸은 물론이고 마음도 수시로 씻어내야 합니다.
미움, 원망, 분노, 질투, 슬픔... 이런 마음의 때를
그때그때 씻어내지 않으면 삶에도 때가 낍니다.
명상, 기도, 산책, 풍욕, 독서, 음악, 여행...
묵은 마음의 때, 삶의 때를 씻어내는
매우 좋은 방법들입니다.
목욕, 자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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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땅

신성한 변화의 힘에 대해
노벨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오랫동안 육지를
보지 못한다는 각오로 항해를 해야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있다."


- 사라 밴 브레스낙의《혼자 사는 즐거움》중에서 -


* '신성한 변화'를 꿈꾸며
미지의 세계로 떠난 사람은
'육지'로 돌아올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새로운 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 먼저 자기를 비우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땅에서
새 빛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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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08:55 2011/08/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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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사춘기

사람은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직장에서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는 당신도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고통스럽다고
회피하려고만 들지 말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당신만의 삶의 템포를
만들어라. 제2의 사춘기를 멋지게 보내고
훌쩍 커 있을 당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김혜남의《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중에서-


* 대학을 가면, 회사에 들어가면,
지금하고 있는 고민들이 해결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매일 더 많은 고민들과 마주치며, 부딪히고 깨지며
살아갑니다.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마다 마지막엔
'훗'하고 웃을 수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금씩 자라고 있나
봅니다. 오늘 역시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대도
살짝 웃으며 넘어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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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7 09:20 2011/08/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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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피해 지역으로 통하는 길로 접어드니
바람을 타고 퀴퀴하고 비릿한 냄새가 코를 괴롭혔다.
차 안에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찾아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어떤 말도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중소 도시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군데군데 뒤집혀 있는 차량들,
지붕만 남아 논바닥에 자리를 틀고 앉은 집들이
간간히 보이고, 그나마 형체를 갖춘 건물은
열 채도 안 된다. 한 마디로 살아 있는
지옥이다.


- 류승일의《쓰나미,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중에서 -


* 쓰나미.
자연이 주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사람이 몰고오는 쓰나미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몸짓이 한 사람의 재앙에 머물지 않고
동시대 모든 사람의 공동체마저 쓸어내 버리는,
자연의 쓰나미보다도 더 무서운 재앙입니다.
경고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희망의 쓰나미'가
몰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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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6 08:55 2011/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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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청에 대해 절실하게 배운 것은
사고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그저 내가 더 잘 들어주기만 해도 사람들은
내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수록 나는 그들에게
깊이 공감했다. 나는 가슴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들도 마음을 터놓고 내게 이야기했다.
그 시간들 속에서 나는 진정 사람을 아끼고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발견했다.


- 대니얼 고틀립의《마음에게 말걸기》중에서 -


* 우리가 살아가면서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냥 귀로 듣지 않고 마음으로, 가슴으로 들어주는
사람에게만 모든 걸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터놓고 말하고 가슴으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풀립니다. 녹아내립니다. 사랑하게 됩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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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5 08:50 2011/08/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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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때문에

다음 며칠 동안
나는 치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어릴 때 어떻게 해서
감정적인 상처를 입었으며, 어떻게 해서 내가
역기능적으로 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감이 표면으로 떠올라
의식되었습니다. 내 모든 성격적인
결점들과 흠들이 매우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 레너드 제이콥슨의《현존》중에서 -


*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더러는 그 상처를 딛고 더 크게, 더 높게
솟구쳐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처의 원인을
알아차리는 것, 치유의 첫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상처를 용서와 화해와 사랑과 감사로
씻어내는 것, 치유의 다음 단계입니다.
상처가 아물면 '아팠던 흔적'이
삶의 훈장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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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09:31 2011/08/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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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회복되었다'

단순히
회복을 빌기보다는
"이미 회복되어 건강하다"는 가정 아래
생활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꿈을 일상의 현실로 만드는 비결이 있다.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고,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으며, 기도는 이미 답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 그렉 브레이든의《디바인 매트릭스》중에서-


* 길은 두 갈래입니다.
믿고 가느냐, 안 믿고 가느냐.
'믿고 가는' 그 선택의 힘은 강합니다.
병든 몸을 낫게 하고, 없는 것을 있게 합니다.
소원, 소망, 희망, 꿈... 모두 같은 뜻을 가졌으나
믿음과 확신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미 회복되어 건강하다'고 믿으면
이미 그렇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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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08:53 2011/08/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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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 보았다.
그들은 스스로를 믿지 않았고 자기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들 역시 자신감을
원했으나 그것은 자신과 거리가 먼 것이라 느꼈고
자신감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결핍된
요소라고 여겼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 마리사 피어의《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중에서 -


*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첫째, 자신과의 싸움에서 옵니다.
다른 사람과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어야 진정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둘째, 사랑에서 옵니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매사 자신감에 넘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훈련도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의 사랑도 자신있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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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09:22 2011/08/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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