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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다리 근력이 약해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땅바닥에 쓰러지는 일이 생기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동 능력의 상실은 자유를 박탈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는 이 상황에 적응하는 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무언가에
정신을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모리 슈워츠의《모리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몸이 아프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오로지 병마와 싸우는 일에 모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동 능력'은 사라지고 처절한 싸움만 남게 됩니다.
심각한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늦습니다.
증상이 있기 전에 몸을 챙겨야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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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3/31 09:05 2009/03/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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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산파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 나간다.


- 알랭 드 보통의《여행의 기술》중에서 -


* 여행은 만남입니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전혀 새로운 풍경과 만나고
불현듯 새로운 생각과 만납니다.
가보지 않은 길, 서로 길동무 삼아 걸어가는 길에
꿈 속 같은 풍경이 흐르듯 다가와 말을 걸면
파편처럼 흩어졌던 생각도 다시 모이고
잃었던 꿈도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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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05:16 2009/03/3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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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그대 서른살은 아름답다.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다.
어리지도 않고, 늙은 것도 아니다.
불안정 속에 안정을 찾아가는 그대는 뜨겁다.
서른살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남은 인생을 결정한다.


- 신현림의《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중에서 -


* 서른살...
영원할 것 같았던 이십대와 안녕을 고하고,
어제보다 더 책임감 있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나이...
누군가는 이미 꿈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희망차게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꿈의 방향을 잃어 하루를
고뇌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상황이든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해
젊음의 용기 잃지 마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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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19:16 2009/03/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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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하

'나 같은 놈을
누가 좋아할 리 있나.
좋아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내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뭐.
잘 되면 그게 더 이상하지.' 이런
생각이야말로 자기 비하의 극치입니다.
자기 비하는 인간의 영혼을 썩게 하거나
파괴시켜버리는 악마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 똑같은 바람도
어느 방향에서 맞느냐에 따라
앞바람도 되고 뒷바람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비하' 쪽을 바라보면 악마의 속삭임이 끊임없고,
'자기 존중' 쪽을 바라보면 늘 꿈과 희망이
천사의 노래처럼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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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08:12 2009/03/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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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 헤어질 때

사랑하다 보면 헤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말하자.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살면서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다고. 그래서 너무나 고맙다고,
그렇게 이별의 인사를 하자.
헤어짐은 끝이 아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다시 시작되고,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 사랑은 때때로 헤어짐으로 끝이 납니다.
아프고 쓰리지만 '사랑의 경험'은 그대로 남아,
다음에 오는 사랑을 더 찬란하게 꽃피웁니다.
그 '사랑의 경험'을 안겨주고 떠난 사람이
고마운 까닭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헤어짐은 사랑의 종착역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랑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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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09:33 2009/03/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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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했을 때,
화났을 때, 분노를 터뜨리세요.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품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는 사람이 있으면 어깨를 토닥여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세요.
"괜찮아요. 내가 당신과 함께 있을 테니…."


- 모리 슈워츠의《모리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선생님이 당연히 화를 내야 할 때
화를 내지 않으면 그 학생들의 분별력이 사라집니다.
마땅히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으면 그들의 영혼의 우물이
메말라 버립니다. 사람의 품위는 꾸밈이나 가식에 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 평소의 삶 속에 녹아 있습니다.
누구든 사람이 항상 고상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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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09:22 2009/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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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 변화

변화는 180도의 전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식으로 하려다가 괜히 애만 쓰고
아무런 해결점도 찾지 못하는 때가 더 많았다.
진정한 변화는 마음과 행동을 약간씩만 조정하는
2도 변화를 통해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깨진 창을 고치고,
작은 액자를 채우고,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추며, 운전대를 2도
정도만 돌리는 작은 일들 말이다.


- 존 트렌트의《2 ° 변화》중에서 -


* 하루아침에 180도 바뀌는 변화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꾸어가는 노력,
그것들이 쌓여 인격을 만들고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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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09:27 2009/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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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엔진-운동.
운동을 하면 '실행기능'이 향상된다.
앉아 있는 것은 두뇌 친화적이지 못하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하루에 20킬로미터씩
걷는 생활을 해왔다. 다시 몸을 움직여야 한다.
잘 늙어가려면 움직여라.
걸으면서 전화를 받고, 걸으면서 회의를 하고,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 존 메디나의《브레인 룰스》중에서 -


* 새해나 월초에는 헬스클럽마다
'운동을 결심한 사람들'로 크게 붐비다가
얼마 지나면 서서히 썰물처럼 빠져버린다고 합니다.
운동을 결심하기는 쉽지만 계속하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멀리가거나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점심시간 산책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걷기보다 좋은 운동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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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09:22 2009/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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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희망입니다

실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부유해지면
함께 나누고,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 이상각의《생각이 자유로우면 거칠 것이 없다》중에서 -


* 당신이 희망입니다!
'나눔은 희망입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희망은 나눌수록 커지며, 어떠한 역경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나눔은 물질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부드러운 미소, 유머도
좋은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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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1 10:11 2009/03/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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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끌림

예전에는
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마음이 바뀌어갑니다.
희망의 자리를 믿는 사람들, 어려움 속에도
여전히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음을 믿고
그것을 살아내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를 향한 선한 목적의
황홀한 끌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 김홍기의《하하미술관》중에서 -


* 꽃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사람을 따르지 못합니다.
꽃향기가 좋다 해도 사람의 향기를 넘지 못합니다.
절망의 시대 한복판에도 희망의 자리에 올라서서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사람들,
그보다 더 황홀한 끌림은 없습니다.
그 끌림에 취해 오늘도
희망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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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09:26 2009/03/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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