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빠는 힘

살아남고자 하는 놀라운 힘은
때로는 의학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생명의 신비다.
생에 대한 강한 의욕은 아기에게서도 발견된다.
인턴시절 함께 회진을 하던 교수님 한 분이 아기의 볼을
어루만지다 아기에게 손가락이 물렸는데 아기의 빠는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 아기침대 한쪽이 그대로
들어올려지는 것을 목격했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중에서 -


* 저도,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90kg 무게의 남편을
40kg도 안되는 아내가 번쩍 들어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힘이 없다, 힘이 딸린다, 하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급하고 절박하면
누구에게서나 괴력같은 힘이 솟구쳐 나옵니다.
그 힘이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5/02/18 09:06 2005/02/18 09:0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879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879

« Previous : 1 : ... 5478 : 5479 : 5480 : 5481 : 5482 : 5483 : 5484 : 5485 : 5486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37792
Today:
909
Yesterday: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