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슬픈 사랑

비둘기 암컷은 수컷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래.
그런데 일찍 죽는단다.
자기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 때문에 속병이 든 거지.
사람도 그래.
내가 주는 만큼 사실은 받고 싶은 거야.
그러니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는 건
상대를 죽이는 짓이야.


- 은희경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중에서 -


* 사랑은 주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거기엔 묘한 기다림같은 것이 있습니다.
주는 것 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만분의 일이나마
사랑의 표시를 받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허기인지
목마름인지 모를 그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면,
사랑을 기꺼이 마구 주고 또 주다가도,
비둘기 암컷처럼 속병이 들기도 하고
이따금 슬퍼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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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10/12 09:21 2005/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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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남을 이용하려하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는 사람,
매사에 타산적이고 고립적인 사람은
질병에 잘 걸리고,
일단 병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반면에 믿음과 신념을 가졌고,
이웃을 사랑하며,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병에 잘 걸리지도 않고 걸리더라도 치료하기 쉽다.
- 하버드 의대, 스티븐 로크 교수 (하영목 外 ’오늘‘에서)


믿음, 소망, 사랑은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입니다.
나를 위한 삶보다는
타인과 사회를 향해 베푸는 것이
건강하고 지혜로운 삶이 된다는 자연법칙은
어쩌면 인류와 지구의 영원한 발전을 위한
숨겨진 비결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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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10/12 09:19 2005/10/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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