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을 내기로 걸고
활을 쏘면 잘 쏠 수 있지만,
허리띠의 은고리를 내기로 걸고 활을 쏘면
마음이 흔들리고, 황금을 걸고 활을 쏘면
눈앞이 가물가물하게 되느니라.
그 재주는 마찬가지인데 연연해 하는 바가
생기게 되면 외물(外物)을 중히 여기게 되니,
외물을 중히 여기는 자는 속마음이
졸렬해지는 것이니라."('장자' 달생達生 편)
- 매튜 캘리《위대한 나》중에서 -
* '외물'은 '내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뜻합니다.
남의 것에 눈길이 가면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마음이 흔들리니 손이 떨릴 수 밖에 없고,
손이 떨리니 활을 제대로 쏠 수 없습니다.
외물에 욕심을 가지면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조차도 잃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