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의 영웅을 벨 칼은 영웅의 내부에 있다.
상승을 거듭하여 정점에 오른 영웅이 앓게 되는 고질병이 하나 있다.
‘휘브리스(Hybris)’, 즉 ‘오만’이라는 이름의 병이다.
‘휘브리스’가 찾아들면서 영웅은 하강의 주기로 진입한다.
- 고 이윤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놀랍게도 동서양 고전의 핵심내용이 일치하는 경우를 자주 목도합니다.
잡보장경(雜寶藏經)에서도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 조심하라’고 강조합니다.
친숙한 우리 속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에도
오만을 경계하라는 하심(下心)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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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09/08 11:16 2010/09/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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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트라우마는 사람과 관련된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에게 버림받거나, 좌절당하거나,
상처 받거나, 거부당한 경험은 트라우마를 낳는다.
또 신체적 외상을 겪으면서 가까운 주변인에게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트라우마가 생긴다.
트라우마는 선천적인 좌절반응과 수치심,
우울증,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낮은 평가로 우리를 이끈다.

- 일레인N.아론의《사랑 받을 권리》중에서 -

* 사람 때문에 생기는 마음의 상처.
세월이 갈수록 더욱 깊이 각인되어 사람을 괴롭힙니다.
이제는 그 '트라우마'를 깨끗이 걷어내야 합니다.
더 좋은 사람, 더 큰 사랑을 만나 씻어내고
씻어내어 흔적도 없이 걷어내야 합니다.
철철철 넘치도록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위로하고 격려하고 보듬어 줄 때
트라우마는 사라집니다.
상처를 두려워 말고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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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11:14 2010/09/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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