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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주는 것

함께 있어주는 것


"아, 루이스, 그건 말이야.
세상에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있지.
상처가 너무 커서 어떤 말이나 설명도 아무 소용이 없고
치유가 되지 않는 그런 고통 말이야.
그런 고통을 맞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그 고통을 받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거기
함께 있어주는 것이 전부야."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할아버지의 축복》중에서 -


* 눈물을 닦아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거기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 족합니다.
함께 있어주는 것보다 더 큰 힘이 없습니다.
함께 있어주는 것이 가장 큰 사랑입니다.
당신이 함께만 있어주면 그 어떤 고통과
시련과 상처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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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09:47 2007/04/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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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어쩐지...

4월엔 어쩐지...


4월엔 어쩐지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래전 내 곁을 떠나간 그녀도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고,
기대하지 않던 사랑도 갑자기 생겨날 것 같은 설렘이.
비록 그 사랑이 단 몇 개월에 그쳐, 7월이면
그녀가 내 곁을 떠날지라도.


- 황시내의《황금물고기》중에서 -


*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감이 그대로 적중할 때도 있습니다.
4월의 화창한 날씨 때문일까요? 아니면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꽃 때문일까요?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에
설레임이 일고, 그 설레임만으로도
남은 4월이 더욱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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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09:32 2007/04/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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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 온 사람들도 한 번은 행복해야 해.
길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은데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 잠깐이나마
행복한 순간을 주자는 말이야.
돈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돼.
경우에 따라서는 과자 한 봉지로도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줄 수 있거든."


- 양순자의《인생 9단》중에서 -


* 행복을 만드는 것,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과자 한 봉지만으로도 가능하고
꽃 한 송이로도 행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한 번 경험하면
두 번 세 번 계속 이어질 수 있고, 한 사람이 행복하면
그 옆 사람이, 또 그 옆 사람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행복도 전염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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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09:34 2007/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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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눈

사랑이 있는 눈

사랑이 있는 눈을 보았습니다.
눈동자가 떨리며 누군가를 향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그 마음을 보았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눈은 아름답습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느낄 수
있는 마음, 그 눈으로 인해 알 수 있고
또 감출 수 없는 마음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이정하의《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


*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을 무관심하고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삶의 여유를 갖고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마음의 눈, 사랑의 눈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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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09:33 2007/04/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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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에 나무를 심는 노인

뜰에 나무를 심는 노인


한 유대인 노인이 뜰에 묘목을 심고 있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광경을 보고 물었다.
"언제쯤 그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까?"
"70년쯤 후에나...."
노인의 대답에 나그네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물었다.
"노인장께서 그때까지 사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노인은 딱 잘라 대답했다.
"아닐세. 내가 태어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잔뜩 열렸었네. 아버지께서 심어두셨기 때문이지.
나도 그저 우리 아버지와 똑같은 일을 할 뿐이라네"


- 차동엽의《무지개 원리》중에서 -


* 세상이 각박해지고
절망이 깊을수록 희망을 심어야 합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심어 놓아야 희망이 이어지고,
사랑이 이어지고, 생명이 대대로 이어집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입니다.
지금 어떤 대가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자기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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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09:34 2007/04/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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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을 만나라

건강한 사람을 만나라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을 많이 만나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라.
운동도 같이 하고 공부도 같이 하라.
건강은 전염성이 강하다.


- 황성주의《10대, 꿈에도 전략이 필요하다》중에서 -


* 비극적인 미국 총기 사건을 접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둡고 비관적인
혼자만의 동굴 속에 외톨이로 오래 머물다 보면,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혼자라고 느껴질수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얼른 건강한 사람들 속에 뛰어들어가
그들과 함께 뒤섞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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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09:13 2007/04/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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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도대체 누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가.
공기, 물, 햇빛, 숲, 산, 강, 땅은 지구의 유산이다.
누구도 어떤 집단도 그것을 차지하거나 소유하거나
망치거나 오염시키거나 파괴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땅의 열매를 신에게 선물 받고,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다시 신에게 바쳐야 한다.


- 조연현의《영혼의 순례자》중에서 -


* 사람이 땅과 가까이, 그리고
땅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반대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첫삽뜨기'에 와서 흙길을 처음 걷는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땅이 기본입니다. 땅이 파괴되면
하늘도 자연도 사람도 속절없이 함께 파괴됩니다.
땅이 살아야 사람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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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8 09:31 2007/04/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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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라.
단지 그대의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지금까지 그대는 삶에 오직 물질만을 보태 왔다.
이제 그대의 존재에 뭔가를 보태라.
그러면 그것이 음악을 가져오고,
기적을 일으키며, 마술을 행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스릴과 새로운 젊음,
새로운 신선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의《라즈니쉬의 명상건강》중에서 -


* 누구에게나 자기 삶에
하나 더 보태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꿈, 미소, 사랑, 봉사, 나눔, 마음의 온기...
그런가 하면 하나 꼭 빼버리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비관, 불평, 나태, 부정적 생각, 늘 차가운 마음...
자기 삶에 무엇을 보태고 빼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과 빛깔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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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09:38 2007/04/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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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송이 수선화

일곱송이 수선화

우리는 다시 스무살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연인이 만들어준 소나무 향기 밴 베개에
얼굴을 묻고, 그가 불러주는 노래에 잠이 들며,
그와 함께 천개의 언덕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장 가진 것 하나 없어도
일곱송이 수선화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여유,
그 열려있는 가능성이 갖고 싶은 것이다.


- 황시내의《황금 물고기》중에서 -


* 안타까운 열망과 찬란했던 순수의 시간,
스무살의 시절로부터 참 멀리 떠나 왔습니다.
내 옷깃엔 어느새 고단한 세상의 먼지가
겹겹이 묻어 있네요. 눈부신 이 봄,
햇살 가득한 툇마루에 앉아
'일곱송이 수선화'를 노래하던
그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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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5 22:49 2007/04/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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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사색


사색은
달리는 자에겐 머물지 않습니다.
머물러 서서 먼 곳을 볼 겨를이 없으니
사색은 내게서 점점 더 멀어지고, 그 다음엔
세상이 만든 습관과 관성에 따라 달려가면서 악을 쓰다가,
어느 순간 문득 멈추어 뒤돌아보면, 삶의 어느 지점에서부터
사색하는 걸 잊어버린 것인지, 원래의 그 자리조차
찾을 길 없는 것이 바로 50대의 내가
살아온 세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 책임을 미룰 수는 없습니다.


- 박범신의《비우니 향기롭다》중에서 -


* 생각이 없으면
살아도 살았다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나이와 지식이 많아도 사색의 통로를
거치지 않으면 지혜를 얻지 못합니다.
사색은 조용한 시간을 요구합니다.
그러려면 멈춰서야 합니다.
잠시 좀 멈춰서는 것이
사색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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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04/13 09:40 2007/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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