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참 예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도 벌써 십일 년,
아주 오랜만에 한복 저고리를 차려 입은
어머니의 모습은 곱기만 하다.
어머니에게 다가가서 환하게
웃으며 속삭였다.
"울 엄마 참 예쁘다."
"봄 처녀 목련처럼 울 엄마 참 예쁘다."


- 김수복의《울 엄마 참 예쁘다》중에서 -


*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습니다.
일 년 중 하루만이라도 어머니 아버지를 불러보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지요.
때가 되면 늙어가고, 또 때가 되면 덧없이
세상을 떠나고마는 존재임을 생각하면
오로지 살아계신 모습 그대로가
한없이 곱고 예쁠 뿐입니다.
울 엄마 참 예쁘다!
울 아빠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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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1/05/09 08:56 2011/05/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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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을 맞기 위해서는
좋은 잠을 자야 한다. 좋은 잠을 자려면
'잠자기 전 30분'의 습관을 바꿔야 한다.
'잠자기 전 30분'에 뇌에 좋은 정보를 보내주면
기억은 강화되고 '번득임'도 발휘된다.
그리고 멋진 아침을 맞이하여
충실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다카시마 데쓰지의《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잠자기 전 30분》중에서 -


* 저는 잠자기 전 30분을 독서로 보냅니다.
책을 읽다보면 많은 생각 속에 잠들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날 하루 동안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
자는 동안 책이 나의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잠자기 전 30분, 독서 습관을
하나 만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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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09:24 2011/05/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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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받는 일 말고...

일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당신은 월급을 받는 일 말고
삶의 의미와 사회적인 공헌의 측면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전문성을 비영리 단체에 제공하면
커다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자신감도 크게 높일 수 있다.


- 게일 쉬히의《남자의 인생 지도》중에서 -


* 월급 받는 일도
목숨 걸고 열심히 잘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내가 받은 월급을 더욱 의미있게 사용하는 일,
내가 가진 재능과 시간을 멋지게 나누는 일,
그런 실천이 가능할 때 나의 자존감도
높여주고 삶을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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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08:57 2011/05/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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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명상놀이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놀이를 거부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맞는 놀이를 해주세요. 놀이 하나가
아이의 모난 성격을 바꾸고 나아가
그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 실비아 렌드너-피셔의《어린이 명상놀이》중에서 -


* 아이들이야말로
좋은 놀이가 필요합니다.
명상놀이. 저도 처음 들어보는 이 '명상놀이'가
어쩌면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에게 무궁한 창조력과 집중력을 안겨주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본성의 세계까지도
다듬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놀이 하나에도 격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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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5 07:13 2011/05/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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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슬픔

내면의 슬픔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면화된다.
폭력이 되기도 하고, 광기가 되기도 하고,
불같은 열정과 창조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슬픔을 이성적으로 억누르고자 하면
병이 되기도 한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슬픔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그 슬픔을 안으로 삭여 다시 삶에 녹여낼 때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슬픔은 창조하는 사람에게는
다시 없는 선물이며 큰 축복입니다.
슬픈 일이 있거든 감사하십시오.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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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01:19 2011/05/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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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계절을 모르고
물기 없이 살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 새소리가 나는지 마는지...
마냥 줄달음만 치던 시절, 돌이켜 보면
아쉽고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삶이 건조해서 물기가 마르면
감성도 사랑도 마릅니다.
생명도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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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19:00 2011/05/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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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때문에

믿음은 오로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존재한다.
기적이, 설명이 불가능함에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 믿기 때문에 엽니다.
믿기 때문에 마음을 줍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 만난 것이 기적이고
그와 사랑하는 것 또한 기적입니다.
믿음이 기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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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2 08:58 2011/05/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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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춤추면 돼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는
"실수할까봐 걱정돼요"라며 탱고 추기를
두려워하는 여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실수하면 다시 추면 되니까요.
실수해서 발이 엉키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지금
탱고를 시작한 겁니다."
알파치노가 말한 핵심은 하나다.
중요한 것은 발이 뒤엉키는 것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
지금 멋진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 서광원의《시작하라..그들처럼》에서 -

* 누구나 시작의 모습은
보잘것 없고 어딘가 엉성합니다.
그래서 더 주저주저하고 발걸음을 성큼 내딛지 못합니다.
지금 도전한 그 무언가가 스텝이 엉키듯이 못마땅해도
시작한 것만으로도 이미 장벽을 넘어선 셈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실수를 해도 춤을 다시 추면 되듯이
언제나 다시 하면 되니까요.
뭔가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참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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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1 09:32 2011/05/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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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프 만델스탐(러시아 시인)도
걸으면서 시를 썼다. 단테도 마찬가지였다.
니체도 하루에 두 번 오랫동안 산책을 했다.
"내 상상력의 에너지가 가장 자유롭게 흐를 때
내 근육 활동이 가장 왕성했다. 내 모습은 종종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나는 눈곱
만큼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은 채 일고여덟
시간을 거뜬하게 산속을 걸어 다니곤 했다.
나는 잠을 잘 잤고 많이 웃었다. 매우
혈기왕성했고 끈기가 있었다."


- 애니 딜러드의《창조적 글쓰기》중에서 -


* 숲길을 걸으면
마음에 평화가 오고
누구나 시인이 됩니다.
비가 걸어오는 소리도 듣게 되고.
나무 위로 지나는 바람과 나의 귓가를 스치는
바람의 두께가 서로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저도 옹달샘 숲길을 걸으며 매일 아침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걷기명상을 하고 나면
아침편지 쓰기가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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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9 09:23 2011/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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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수행

나는 도자기 굽는 토굴에서
8일간 묵언(默言)수행을 했다.
정확히 2008년 4월15일 밤 10시부터
만 8일 동안 생식을 하며 일체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명상을 하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를 하나하나 돌이켜 보았다. 반성도 하고
희열도 느끼며 혼자서 바둑을 두듯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었다.


- 한창희의《생각 바꾸기》중에서 -


* 오죽하면 토굴에 들었겠습니까.
얼마나 맺힌 것이 많았으면 8일간 입을 닫았겠습니까.
그러나 놀라운 것은, 토굴에 들어갈 때의 울분과 원망이
토굴을 나올 때는 그 모두가 사랑과 감사의 대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때때로 잠깐 멈춤과
자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평화가 오고
얼굴 빛깔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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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08:59 2011/04/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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