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눈물

사람 사는 일 아름다울 때 나 눈물난다
슬프고 원통하고 때론 기뻐서
미처 몸둘 바 없을 때 나 눈물 보았지만
그보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아름다울 때,
가끔씩 사람 사는 일 기막히게 아름다울 때,
나 그냥 눈물난다


- 김선태 시집《동백숲에 길을 묻다》에 실린
시 <눈물에 대하여>중에서 -


* 그런 경험, 종종 하지 않나요?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사랑하고 믿고 감동하며 하염없이 흘리는 뜨거운 눈물이
사람의 눈동자를 아름답게 닦아주고
영혼까지도 맑게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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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09:25 2006/02/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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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투정

음식 고마운 줄 아는 사람은
맛없는 음식을 많이 먹어 본 사람이다.
음식 투정같이 사람을 째째하게 만드는 것도 없는데,
맛없는 음식을 많이 먹어 본 사람은 그런 불평을 하지 않는다.
음식상을 앞에 놓고 맛없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의 삶은 참 가난한 삶이다.


- 김영희의《눈화장만 하는 여자》중에서 -


* 음식의 맛은 음식에 있지 않습니다.
혀끝에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혀끝에서 '맛없다'하면 맛이 없어지고,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혀끝에서 '맛있다'하면 맛있어 집니다.
감사함을 모르면 혀끝은 늘 '맛없다' 소리를 반복하고,
그 소리를 반복하면 오려던 복도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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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09:01 2006/02/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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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묘비

"인생은 의미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단 하나의 괴로움도 헛되지 않으며,
한 방울의 눈물, 한 방울의 피도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고바야시 츠카사의 《한 번뿐인 내 인생 이렇게 살고 싶다》중에서-


*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의 묘비에 적힌 글입니다.
인간은 살아서도 행선지가 있지만, 죽어서도 가야할
행선지가 있습니다. 그 영원한 행선지를 향하여
살아있을 때 열심히, 아름답게,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이
산 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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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09:15 2006/0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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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외의 다른 사람이나 사건들을
대부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할 수 없게 마련이다.
그러나, 나 자신은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내가 모범을 보이면 엄청나게 큰 영향력,
즉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성공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마시멜로 이야기》중에서 -


*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일반 사람들과 똑같습니다.
다만 솔선수범을 함으로써 말없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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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1 09:25 2006/02/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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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생은
서로 접촉하면서 둘 다 같이 배운다.
양쪽이 모두 학생인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체험하고, 실험하고, 소화시키는 일이다.


- 보리편집부의《작은 학교가 아름답다》중에서 -


* '체험'이 없으면 죽은 교육입니다.
그 체험이 '소화'가 안돼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이 또한 죽은 교육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사와 학생은
따로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한 몸이며,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가 교사인 동시에 학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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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0 09:08 2006/02/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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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심장, 숙녀의 손

영국의 병원에서는
오래된 속담 하나가 곧잘 인용되곤 하는데,
그것은 '의사란 사자의 심장과 숙녀의 손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의사란 대담무쌍하고 강인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동시에 부드럽고 친절하고
사려 깊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의《닥터 노먼 베쑨》중에서 -


* 사자의 심장, 숙녀의 손.
의사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부모에게도 직업인에게도 필요합니다. 특히
어느 일이든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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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09:19 2006/02/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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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다는 것

남을 돕는다는 것은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고,
그저 베푸는 것이어야 합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스스로도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보답입니다.


- 탄줘잉 편저의《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에서 -


*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데,
다만 실천하지 못하고 살 뿐입니다.
남을 돕는 것은 사실은 자기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남을 돕는 한송이 꽃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세상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되돌아와
자신도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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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09:42 2006/0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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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커트

한쪽다리가 절단된
아름다운 숙녀의 미니 스커트.
나는 그것으로 그녀가 드디어 가혹한 운명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음을 알았다. 그녀는 가혹하고
잔인한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 당당하게 이긴 것이었다.
이 세상에 어떤 아름다움이 있어 그녀의 한쪽 다리만큼
아름다운 감동을 줄 것이며, 어떤 강인한 자가 있어
그녀의 승리보다 더 단단한 승리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인가.


- 박경철의《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중에서 -


* 한쪽 다리만으로 미니 스커트를 입고
'시골의사' 앞에 당당히 나타난 그녀의 모습에
숙연함을 느낍니다. 그 당당함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절망속에서도 결국 승리하는 삶. 그 삶의 주인공은
아름다움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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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7 10:45 2006/0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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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변화

가끔 우리의 인생에는
행운의 변화가 찾아온다.
한 순간에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껴안게 되는데, 나는 불행의 바다로 곤두박질치면서
그것을 얻게 되었다. 불행이 완전한 행운으로
내게 변화한 순간은..., 그 바다 속에서
앞을 내다보고 있을 때였다.


- 백기복의《바보들은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중에서 -


* 어쩌다가 불행의 바다에 곤두박질쳤을 때,
두려워 눈을 감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눈을 더욱 크게 뜨고 앞을 보아야 합니다.
행운은 때때로 검고 거친 파도와 함께
불행의 얼굴로 찾아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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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6 16:13 2006/0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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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의 아름다움만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명한 하늘, 반짝이는 별의 감동, 숨쉬는 것의 경이로움,
바람의 수목과 속삭이는 설렘, 꽃들의 화려한 외출,
비오는 날의 포근함 등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물의
아름다움도 보지 못합니다. 물론 친구와 부모 형제,
그리고 주위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낼지 모릅니다.


- 가나모리 우라코의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중에서 -


* 내가 나를 용서하는 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잘 알면서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하늘은 파랗고
겨울치고 날씨가 따뜻하네요. 지금까지 실수한
모습도 내 모습임을 인정하고 사랑하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의 삶은 더 나은 모습으로
날 찾아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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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4 10:40 2006/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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