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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월요일

어제 무리한 탓인지, 사우나에서 땀빼고 잤더니만
아침 6시에 기상하고도 수영장을 갈수 없었다.

이렇게 월요일을 빼먹으면 안된다면서...

다음주말로 시험이 다가왔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압박감도 한 몫 한다.

부디 12월 잘 마무리 될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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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2/03 09:36 2007/1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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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토요일

7시 기상해서 수영장으로 트레이닝핀을 들고 갔다.

12월 등록을 마치고(8만원 흐미), 사우나가 알맞게 데워지지 않은 관계로 샤워만 하고 바로 입수.

자유형 5바퀴
트레이닝핀 신고 접영 7바퀴.

실적이 저조하다.
어제의 무리가 오늘 반영이 되는군,. ㅋㅋ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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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2/01 11:42 2007/12/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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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 하는 금요일

오리발 하는 금요일이다.

핀 이라고 하지.

날씨가 추워서인가 회원들이 일찍 오지 않네.

혼자 입수하고 위밍업 자유형 한바퀴, 킥판잡고 자유형 발차기 2바퀴.

오리발 하고 배영발차기부터 돌기 시작.

배영 발차기 2바퀴,
자유형 400미터,
접영 75미터, 25미터 4번, 50미터 2번.
접영 릴레이 ㅋㅋㅋ

수영강사님이 자세가 부드러워졌다고 칭찬받았다 쿠하하

접영 500미터의 그 날을 위해서~!!!


끝나고 평영 2바퀴로 마무리 한후 샤워를 하는데,
내가 초급반에 있을때부터 인사하고 지내온 회원분이 나에게 그러신다.
많이 늘었다고. 초급반일때 봤는데, 어느날 중급이더니 나중에 보니 상급반에 와서 있더란다 ㅋㅋ

1년!!!

출근하는 버스에서 생각했다. 운동은 정직한 것이구나.
연습한 만큼 실력은 늘어난다.
수영을 시작하고나서 더 성격이 긍정적이 된거 같아 좋다.
오늘도 회식하면서 수영 얘기는 왠만큼만 해야지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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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1/30 09:21 2007/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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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영일지~!

오늘부터 수영일지를 써야지~

아침에 수영장 연장등록하러 가려고 했는데, 그만 눈뜨니 7시 5분!!!

아~ 이번주는 무리무리.

내일 오리발 타임에 밀린 운동 빡시게 해야겠군.

다음주 금요일은 수영장 회식~ 수색역 앞 해물삼겹살이라든데...

메가스터디 작업때문에 수영 뛰엄뛰엄 다닌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군.

12월~ 올해의 마지막 열심히 달려봐야지~ ㅋㅋ

접영 500m 왕복을 목표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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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1/29 09:19 2007/1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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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스포월드에서 수영하기

11월 25일.
아침 일찍 가기로 했는데, 간밤에 또 음주하신지라 9시 45분이나 되서야 눈뜨고.
수영장 6시상급반 울 회장님 문자받고, 상암동으로 후딱 고고씽~

상암 불가마에서 사우나를 결재하니, 수영장도 된다고 그래서 가깝지만 먼 걸음 하셨단다.

상암 수영장, 햇빛이 들어와서 좋다고 그러더니, 정말 햇빛 들어오고 옆에 차도 지나간다.
근데, 수심이 얕다. 배꼽 위정도로만 오더군.
기분이 꼭 애들 풀에서 수영하는거 같아서리.
더 안나가는거 같기도하고.
오전11시인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11시 30분정도 되니까 한 무리들이 와서 게으르게 유유자적하며 수영하시드라.
울 회장님과 10바퀴 도는건 무리고, 쉬엄쉬엄 자유형과 평형을 섞어가며 위밍업을 했드랬지.

그러다, 사람들 좀 들어오길래 접영 한 대여섯번 해주고 ㅋㅋㅋ

이제 수영장에서 자유형으로 10바퀴(500미터)를 돌 수 있으니, 접영으로 500미터를 돌아주는 그런 열정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접영 최고로 많이 돌아본게 6바퀴 정도인거 같다. 당연히 쉬어가면서 했겠지 ㅋㅋ

복근을 마니마니 단련해서 접영계의 우량아가 되어야 겠는걸!!!
배가 무거우니까 요즘 접영이 잘 안된다.

불가마에서 그리 땀을 흘려도 몸무게가 줄지 않네. 밥을 먹어서일까? ㅋㅋ

접영 500미터의 그 날을 위하여 열심히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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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1/26 13:01 2007/1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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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 본 500m 자유형

오늘 아침 처음으로 500m 자유형을 쉬지 않고 했다.

속도는 느리지만, 지난주 부터 꾸준히 해온 체력훈련의 결과인거 같기도하고, 아니면 참고 하니까 된것인지.. ㅋㅋ

훈련은 게속 되어야 한다.

IM 1000m 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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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0/11 09:28 2007/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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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내가 어렸을때 집이 산이라서, 수영을 몰랐다.
물놀이라 해봤자 모래사장에서 모래장난하는 정도.

수영의 '수' 자도 모르는 국민학교(그땐 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5학년에 시커먼 바닷놈들을 만나 일명 통통배(나무배)에서 바다로 뛰어들길래 나도 그냥 뛰어들었엇다.
머리위로 배의 밑바닥이 보이며 바다의 깊은 바닥까지 쭉 내려가는것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살아난게 신기할 정도로 난 물에 겁이 없었다.
물에 빠지면 죽는다는걸 몰랐던거지.
암튼 그때 바닥을 차고 위로 올라가야한다는 생각밖엔 없었고,
올라오는 속도가 느린 관계로 서서히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짠 바닷물을.
겁이 났다.
겁이 나는 순간 온몸을 버둥거리기 시작하는데, 지금도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 정말 무서웠다. 물위로 머리가 나와서 숨을 들이키는 순간, 야~~~~ 정말 "살았구나~!" 하는 그 감정이 물밀듯 올라오는데...
거기 있던 누구도 내가 수영못하는줄 알기나 했을까?
난 그냥 허우적거리며 통통배로 향했고, 배의 난간을 잡을수 있었다.
배에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이거 몸이 물밖으로 나오니 천근만근이다. 배 난간을 부여잡고 올라갈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것을 해본적도 없고, 올라갈만한 힘이 있을리 만무하다.
어릴적이라 써보지 않은 근육은 힘이 없지 않은가~!
생각에 한 10분은 넘게 그렇게 매달려서 버둥거리고 있었던가 같다.
여름, 일과를 마치면 다 같이 바다로 가는데( 현재의 경남 남해군 남면 숙호 해수욕장 )그 후로 난 뭍근처에서 수영아닌 수영을 혼자 해보곤 했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개구리 처럼 허우적 거리는거지.
그러길 며칠, 발이 닿지 않는 작은 바위와 바위 사이를 개구리 헤엄으로 지나갈수 잇었다. 그 기분이란~! ㅎㅎㅎ
그 후, 그 바위를 오가며 계속 연습을 하였고, 드뎌 여름이 중반에 치닫을 무렵 나도 선창가에서 놈들과 다이빙을 할수 있었지.
시장에서 알이 큰 잠수용 수경도 사고, 고동을 따면서 잠수는 자동으로 익힐수 있었지.
그렇게 촌놈이 되어갔고, 수영도 곧잘하게 되었다.
배를 타고 앵강만으로 나가서 배다 한가운데서 하는 수영이란... 안해보곤 모른다. 배를 스치는 깊은 바다에서 나오는 그 찬 바닷물의 느낌.
지금은 무서워서 어디 바다 한가운데로 뛰어들수 잇으냐 ㅎㅎㅎ
그렇게 지나면 고 3때에는 남해 송정해수욕장에서 대우자동차 하계휴양 안전요원도 했었다.

그 후, 물에서 떠나 나이들고 술과 함께 사람과 친해지는 나이가 되며 운동과 멀어졌었지.
예전의 내 모습은 지금과는 상당히 상반된 모습으로 기억한다.

허나 지금 수영장에서 초급반부터 배우고 있다.
사람이 생을 살아가며 목표를 가진다는 것은 중요하다.
무언가를 배우지 않는다는것은 정지된것이고, 정지된다는 것은 곧, 죽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쉬지말고 뛰어야한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항상 간직해야한다.
방법이 무엇이든 내가 가진것을 잊어버리지 말아야한다고.
내가 내 것을 일어버리면 내가 아니니깐.

그래서, 삶이 행복한것 아닌가.

오늘은 내 친구가 그토록 맞이하고 싶어하던 내일이니까, 그 소중함을 잊지마라~!

수영 열심히~! 화이팅~! ㅋㅋㅋ


(^________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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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10/24 19:36 2006/10/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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