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잘 싸우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싸울 때의 원칙을 세워 두고 꼭 지키자.
- 싸우더라도 각방은 쓰지 말자.
- 싸우더라도 가출이나 외박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시댁이나 친정 식구들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말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욕이나 폭력은 쓰지 말자.


- 안미경의《다시 당신을 사랑합니다》중에서 -


*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합니다만
되도록이면 '싸움'으로 가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싸우더라도 금도(禁道)를 지키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최악의 막말과 행동을 삼가는 것이 금도의 첫째입니다.
극단적 언행을 하게 되면 나중에 화해를 한 뒤에도
그 상처는 오래오래 서로를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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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3 09:43 2006/06/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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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리지 말자

세상 살면서

어지간한 일로는 등 돌리고 살지 말라.
세상을 한 바퀴 온전히 돌아야만
비로소 그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느니.

- 박정호 외《으악! 하고, 꽃이 핀다》에 실린 신양란의 시
<세상 살면서>(전문)에서 -


* 등 돌리고 돌아서면
다시는 안 볼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언젠가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세상 살면서 사람과 척지고 사는 것이 불행이고,
사람과 등 돌리고 사는 것이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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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09:30 2006/06/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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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깊은 곳에서

가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울컥, 하고 올라왔다.
나는 아직도 그 울컥, 의 내용을 다 언어로 표현할 수는 없다.
그냥 내가 행복이라고 믿었던 행복이 정말 행복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분노와 회한이 버무려지면서
끔찍한 기분이었다. 창밖을 보니까
강물이 검은 머리를 길게 길게
풀어내리고 있는 거 같았다.
모든 것이 결국은 기적이 아닐까.


-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


* 오랫동안 책을 펼쳐 보지도 못했다.
바쁘다는 핑계와 '귀차니즘'에 빠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머릿속이 녹스는지도 모르고....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가끔 경종을 울리는 글귀를 보거나 경험했을 때
한번쯤 삶의 뒤안길에서 서성거린다.
촉촉하게 젖어드는 눈가를 의식하면서
누가 볼까 재빨리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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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09:16 2006/06/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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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보름달처럼
뭉게구름처럼
새털처럼
보기만 해도 은하수 같은 이,

풍랑으로 오셔도
바닷가 도요새 깊은 부리로
잔잔한 호수 위 빗살무늬 은물결처럼
초록의 싱그러움 잊지 않는 이,

그래서
자신의 잣대를 아는 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이
잠자는 영혼 일으켜 세우며
눈빛만 마주쳐도 통하는 이,

그래서 같이
여행하고 싶은 이


- 박완숙의《섬강을 지나며》에 실린 시 <이런 사람>(전문)에서 -


* 우리의 인생 여정, 먼 인생길에
이런 사람 하나 만나는 것이 행운이요 축복입니다.
이런 사람 하나 만나면 그날부터 인생의 빛깔이 달라집니다.
사랑과 희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꿈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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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09:24 2006/06/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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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밤중에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는 한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깨워서는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기사에게
너무도 명백한 진실을 차마 말해 줄 수가 없었다.
그 기사는 자신의 말을 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 기사뿐이였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 이슬람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결코 남의 나라, 남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을 겁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허둥대며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 속에 있습니다.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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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09:23 2006/06/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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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연

작은 우연이 일생을 결정하기도 한다.
인간은 유리알처럼 맑게, 성실하고 무관심하게 살기에는
슬픔, 약함, 그리움, 향수를 너무 많이
그의 영혼 속에 담고 있다.


- 전혜린의《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중에서 -


* 우연처럼 시작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우연히 스친 그리움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하고
우연히 겪은 슬픔 하나가 삶의 눈을 뜨게 합니다.
작은 우연이라 해서 가벼이 여길 수 없습니다.
우연 안에는 우주적인 질서와 섭리가
존재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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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09:40 2006/06/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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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픔, 작은 아픔

우리는 너무나 아프지 않으려고
피하다가 아픔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맙니다.
근본을 위해 아파하고 그 아픔을 이겨내면 시시껄렁한 아픔은
사라질 것인데 그걸 못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속담에"염통에 쉬 스는(구더기 생기는) 줄 모르고
손톱 밑에 가시든 줄은 안다"는 게 있지요.
지금도 우리는 이 경지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전우익의《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중에서 -


* 개인이든 가족이든 민족이든
아픔을 겪고도 아파할 줄 모르면 큰 일입니다.
그러나 '큰 아픔'과 '작은 아픔'을 구별하지 못하면
더 큰 일입니다. 조금만 견디어 내면 저절로 가셔 버릴
'시시껄렁한 아픔'에 목을 매, 진짜 참된 아픔의 근본을
놓쳐 느끼지 못하면 더 큰 비극과 불행이 찾아옵니다.
역사적 아픔은 언제나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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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09:37 2006/06/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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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습

피아노를 치고 싶다면
먼저 피아노를 배워야 하고
그 다음은 피아노를 구해야 합니다.
또 연습하는 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겠습니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소원만을 갖고서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십시오.


- 장길섭의《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중에서 -


* 건반 위에서 춤추는 '신의 손'.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피나는 연습, 부단한 반복 연습을 요구합니다.
구체적인 목표, 그리고 이를 위한 기본기의 연마.
이 두 가지가 '신의 손'이 되는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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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5 09:12 2006/06/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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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모든 상처에는 흉터가 남는다.
그 흉터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훈장이 될 수도 있고, 숨기고 싶은
창피한 흔적이 될 수도 있다.
내 딸아이는 어릴 때 심장수술을 받았다.
딸아이는 그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 날 나는 우울해하는 아이를 꼭 안으며 말해 주었다.
“그 흉터는 바로 네가 큰 병을 이겨냈다는 징표란다.
어린 나이에 그 큰 수술을 견뎌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래서 난 네 흉터가
오히려 자랑스럽단다.”


- 김혜남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 내가 지금 행복을 택할 것인가, 불행을 택할 것인가.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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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3 09:46 2006/06/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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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떠난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인생의 여정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직장이든 습관이든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쪽으로 계속
움직이기 위한 방향 전환이다."


- 롤프 포츠의《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중에서 -


* 버리는 것도 용기입니다.
버리고 떠나는 것은 더 큰 결단입니다.
삶의 방향키를 바꾸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입니다.
버려야 채울 수 있고, 떠나는 아픔이 있어야
다시 돌아오는 기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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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2 10:07 2006/06/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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