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小食)

소식은 무병장수의 비결.
사람은 자신의 몸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한다.
그렇게만 해도 육신의 병고가 훨씬 줄어들고,
육체 또한 천천히 늙어 수명을
길게 연장할 수 있다.


- 김의정의《마음에서 부는 바람》중에서 -


* 옛날에는 적게 먹어서 병이 났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납니다.
옛날에는 너무 많이 움직여서 골병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너무 안 움직여서 군살이 가득합니다.
2010년 올해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10/01/05 09:08 2010/01/05 09:08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99

곡선

지구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곡선 가운데 하나가 인간이다.
균형잡힌 몸매의 유려한 곡선은 시대를 초월하여
예술가들의 찬미의 대상이었다. 사랑을 뜻하는 하트 모양을
보더라도 인간은 곡선 안에서 휴식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지막한 돌담으로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
걷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진다.
곡선이 주는 치유의 효과이다.


- 황대권의《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중에서 -


* 사람 몸이 곡선이듯 마음도 곡선입니다.
송곳처럼 직선으로 뻗어 있으면 그 날카로움 때문에
상처를 내기 쉽습니다. 하트 모양이 곡선이듯
가슴도 곡선이고 사랑도 곡선입니다.
따뜻한 가슴과 가슴이 함께 포개져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낼 때
진정한 휴식을 얻고
치유도 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10/01/04 09:17 2010/01/04 09:17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96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사물의 이름을
아는 데서 시작해서
점차 한 발작 한 발작 발전하여,
나중에는 맨 처음의 따분한 철자법 연습에서
세익스피어의 세계 사이에 가로놓인 광대한 거리를
횡단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 윤문자 역《헬렌켈러 자서전》중에서 -


* 머리가 나쁘다고, 운이 없다고
혹은 불가능한 거라고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무슨일이든지 첫 술에 배부르지 않습니다.
새해에는 꾸준한 발걸음으로 더 열심히
정진하십시오. 올해의 피나는 노력이
언젠가는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로
자기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10/01/02 10:14 2010/01/02 10:1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93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

이제는
새해 인사를 드려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은 어느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 것, 그렇다면
새해 인사말을 이렇게 고쳐 해야겠네.
새해에는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


- 법정의《새들이 떠나간 숲속은 적막하다》중에서 -


* 흔히 복은 '받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을 바라고 빌고 기대고 삽니다.
그러나 복은 '돌아오는' 것입니다.
스스로 지은 만큼 돌아옵니다.
복을 많이 지어, 흘러넘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복의 근원'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10/01/01 12:13 2010/01/01 12:1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92

섣달 그믐날의 놀



다행히도 또 새로운 희망과
더 크고 깊은 감회는 되풀이된다.
해가 수평선에 잠기고 나서 잠시 머뭇거리듯
컴컴해지다가, 못내 그냥 꺼져버리기에는 섭섭하다는 듯이
그날의 부록처럼, 마지막 악장의 코다처럼, 하늘을
장엄하게 밝히는 놀이 피어오르는 날이 있다.
섣달 그믐날 그러기를 바란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 섣달 그믐날의 놀.
왠지 머뭇거리며 지는 듯한 그 마지막 놀이 장엄할수록
가슴 깊은 곳에서는 아쉬움과 회한이 솟구쳐 목울대까지
올라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매듭이 필요합니다.
그 매듭은 모든 것의 마침이나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의 또다른 출발점일 뿐입니다.
섣달 그믐날 마지막 놀이 지어야
비로소 새해가 다시 밝아오듯.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31 09:05 2009/12/31 09:0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86

뒷걸음질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 또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아쉽고 부끄러운 것도 많습니다.
발걸음을 앞으로 성큼성큼 내디뎠어도 모자랐을 판인데
오히려 크게 뒷걸음질한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해를 기약하게
됩니다. 뒷걸음질 했던 것이 사실은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 되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30 09:00 2009/12/30 09:0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84

도전과제

'음악'은 나의 궁극적인 도전과제다.
가장 가슴 뛰는 삶은 결코 통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좇는 삶이리라. 나는 힌다 선생님을
만나기전까지 피아노에 관한 모든 것을 통달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정상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힌다 선생님에게서 정상에 도착하면
그 뒤로 또다른 거대한 산이 기다리고 있음을
배웠다. 그 산에 대한 '도전' 정신이
매일 나를 살아가게 한다.


- 패트릭 헨리 휴스의《나는 가능성이다》중에서 -


* 누구에게나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없다면 그건 '심장이 멈춘' 삶입니다.
가슴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리고, 몸은 살아있으나
정신은 잠들어 있는 '꿈이 없는' 인생입니다.
큰 산과도 같은 도전과제를 찾으십시오.
그리고 이를 위해 매일 도전하십시오.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사람만이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29 15:51 2009/12/29 15:51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82

하찮은 소리

하찮은 소리가 편안하네. 아주 유혹적이야.
하찮아도 쓸데없는 건 아닐 거야.


- 김훈의《공무도하》중에서 -


* 하찮은 것 속에 귀중함이 있습니다.
하찮은 것을 놓치면 그 귀중한 것도 놓칩니다.
하찮은 소리 속에 사랑과 행복, 평안함이 있습니다.
하찮은 소리를 지나치면 그 모든 것도 지나갑니다.
귀하고 소중한 것일수록 하찮은 것 속에
다소곳이 감춰져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28 13:19 2009/12/28 13:19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79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이 가슴에 그대를 담으면
눈물보다 더 고운
눈물이 흐르지 않더냐

보이는 꽃만
꽃인 줄 아느냐

내 마음에 그대를 담으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 피지 않더냐


- 홍광일의 <가슴에 핀 꽃> 에서 -


* 이 우주에서 사랑을 빼면
세상은 너무 삭막하고 막막할 겁니다.
나뭇잎도 생기를 잃고 하늘도 빛을 잃을 겁니다.
삶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마음은
우주의 마음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27 11:12 2009/12/27 11:1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78

영혼의 소통

마음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어
사람들의 영혼에 직접 호소하여 그들의 영혼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함께 일하게 하고,
서로 존중하게 하고, 강력한 협동심을
이끌어낸다.


- 존 디마티니의《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들》중에서 -


* 마음에 있는 생각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그대로 드러내어 소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육체, 자신의 영혼조차 숨김없이 드러내어
소통하는 존재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헌신과
눈물 덕분에, 뒤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을 얻게 됩니다.
영혼과 영혼의 직접 소통,
진정한 생명이고
사랑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25 13:16 2009/12/25 13:1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77

« Previous : 1 :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 245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43196
Today:
323
Yesterday: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