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리'는 내 세상에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교회 종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 사이렌 소리,
아스팔트 위에 또각거리는 구두 굽 소리, 사람들의 목소리,
휴대폰 전화벨 소리, 웃음 소리, 박수 소리, 잔디 깎는 기계 소리...
그 모든 소리들이 내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게 '소리'는 기쁨, 놀라움, 그리고
세상 소식의 주된 원천이다.


- 패트릭 헨리 휴스의《나는 가능성이다》중에서 -


* 우리는 온갖 소리 속에 살아갑니다.
도시의 굉음과 소음, 산속의 바람소리와 새소리, 낙엽지는 소리...
어떤 소리 속에 사느냐가 그 사람의 환경과 삶의 현주소를
결정합니다. 자기 입에서 나는 소리는 자기 운명을
지배합니다. 앓는 소리, 맺힌 소리, 죽는 소리...
아름다운 소리, 희망의 소리, 사랑의 소리...
당신의 입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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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2/02 08:48 2009/1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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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손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
"네 말을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해줄래"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 차가운 손도 맞잡아 주면
신기하게도 두 사람의 손이 함께 따뜻해집니다.
서로 한 걸음만 더 나가면 거리가 두 배로 가까워집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해도 따뜻한 가슴으로
한번만 더 들어주면 마음의 빙하도 녹입니다.
작은 배려의 힘이 그토록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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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08:53 2009/1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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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때문에 뭘 못한다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자신의 몸무게가
10킬로 정도만 내려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한다.
더 이상 기다려선 안 된다. 당신을 옭아매는 구실은
한둘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이다.


- 로빈 A. 쉬어러의《더 이상 우울한 월요일은 없다》중에서 -


* 몸의 비만도 문제지만
마음의 비만은 더 큰 문제입니다.
일년에 한두 번, 단식이나 다이어트를 통해
몸과 마음을 비워 심신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몸의 군살이 빠져야 마음의 군살도 빠지고
몸이 가벼워야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더 이상 우울한 월요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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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08:56 2009/1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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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함과 사랑

사랑하는 이가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하게 할 때는
말을 접어 두고 하늘의 별을 보라.
별들도 가끔은 서로 어긋나겠지.
서운하다고 즉시 화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별들도 안다.


- 이해인의 시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에서 -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서운하게 하면 더 쉽게 화를 내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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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8 10:26 2009/1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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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목소리

우리가 남들을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게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살아오면서 만든 것으로 일종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배재국의《사랑, 심리학에 길을 묻다》중에서 -


* 천사의 목소리도 내 안에서 나오고,
악마의 목소리도 다름아닌 내 안에서 나옵니다.
똑같은 경험도 내 안에서 어떻게 삭이고 녹이느냐에 따라
나오는 목소리가 전혀 다릅니다. 아무리 '나쁜 경험'도
스스로 잘 녹이면 '좋은 경험'으로 바뀝니다.
내 안의 목소리도 천사처럼 바뀌고
인생도 아름답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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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09:05 2009/11/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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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히

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

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


- 정현종의 시 <비스듬히>에서 -


*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누군가에 기대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몸이 살고 영혼이 삽니다. 그래서 서로 기대고, 보듬고,
품고, 어루만지고, 쓰다듬으며 살아갑니다.
아니면 금방 쓰러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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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08:50 2009/11/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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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연륜

맛에도 연륜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는 맛도 달라지고,
그리운 맛도 많아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네가 지금 찡그리는
그 맛도 그리워할 거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80으로 잡는다면 40년은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고, 나머지 40년은 지금껏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입니다.


- 임지호의《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중에서 -


* 그러고보니, 40을 저만치 넘긴 저는 지금
이미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 중인 셈입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조금 더 많은 맛을 보고 살았다면
반추할 수 있는 맛도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20년, 30년 뒤를 생각하면
늦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시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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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09:01 2009/1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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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결정에 따르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를 가진 사람들이다.
한 사람의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 M. 스캇 펙의《아직도 가야 할 길》중에서 -


* 의미있는 일에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 그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결정에 수반되는 고통을 함께 감수할 용의가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평생의 좋은 길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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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09:02 2009/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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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첫 등교, 첫 데이트, 첫 경험….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우린 언제나 새로운 길 위에서 길을 잘못 들까봐 두렵고
시간이 더 걸릴까봐 조급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넓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행운들을 만나게 된다.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 첫 경험처럼
낯선 길을 헤매는 것이 여행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루하루가 늘 그 첫 경험의 여행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설레임도 있고 두려움도 다가옵니다.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으로, 조급함보다는 여유롭게,
'오늘의 첫 경험도 참 유익하고 즐거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날 하루의 여행길에 오르면
그 모든 것이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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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08:47 2009/1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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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주춧돌

축구선수 박지성은
발과 생각의 훈련을 같이 했기 때문에
항상 공보다도 먼저 자리를 잡고
공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그는 공의 흐름을 읽고
항상 공의 길목을 차단하는 것으로
지능적인 플레이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 이철한의《생각의 선택》중에서 -


* 축구는 물론 씨름과 같은
몸으로 하는 운동도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
사실은 '두뇌 게임'이라고 합니다. 운동뿐 아니라
삶의 핵심도 두뇌, 곧 '생각'에 있습니다.
오늘 나의 생각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춧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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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1 14:18 2009/11/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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