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은 돈보다 만 배는 소중한 자신이다. 능력은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해보면,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일에서는 최고였으며 또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일생 동안 여러 번 정상에 오르고 또 계속 아래로 굴러떨어지기도 하지만 실패한 듯 보일 때라도 한 가지만은 지키는 사람들이다. 바로 일에 대한 ‘능력’이다. 그들은 전문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다.
이제 막 무역 센터에 다니게 된 K는 맡은 일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장은 나 같은 건 벌레 취급도 안해. 두고 봐! 내가 이 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나와 버릴 테니까.”
K는 친구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업무 파악은 했니? 회사에서 무역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
그의 친구가 반문했다.
“아직은 아니야.”
“복수는 3년 뒤에 해도 늦지 않아. 회사의 무역에 관한 업무와 여러 비즈니스 방식을 배우고 경영이나 영업까지 익혀봐. 잦은 복사기 고장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배운다면 더 좋지. 그러고 나서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그만두라고.”
친구는 계속 충고했다.
“회사를 월급 받으며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친구. 배울 걸 다 배우고 나서 나오면 얻는 게 있지 않겠나?”
K는 친구의 조언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먼저 조용히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남들이 퇴근한 뒤에도 사무실에 앉아 문서들을 검토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어느 덧 1년이 흘렀다.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이제 모르는 게 없겠지? 책상을 뒤엎고 나와도 되겠어.”
“그런데 최근에 사장의 신임이 두터워졌어. 여러 가지 중대한 일도 처리해야 하고 승진해서 월급도 많이 올랐네. 난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었거든. 그만두기 힘들겠어.”
“내가 그럴 줄 알았지!”
친구는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 사장이 널 무시한 건 네가 아무 능력도 없는데다 노력도 안 했기 때문이야. 그런데 나중에는 열심히 배우고 실력이 늘었어. 사장이 널 달리 보게 된 거지.”
자신의 업무 능력은 뒷전으로 하고 상사만 원망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자. 스스로 반성해서 일을 업무의 과정으로 여길 줄 알아야 한다. 몇 푼의 월급만 바라보고 일하지 말고 일 자체에서 배워나가자. 일을 즐기고 성숙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면 자신이 바라는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오늘 하고 있는 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때, 우리는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매일매일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다 보면, 어느 새 성공의 대열에 합류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공의 비결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Posted by 홍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