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기 위해 어떤 돈을 얼마만한 기간동안 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의 투자자는 주식을 산 후 몇 일내 또는 2, 3개월내에 주식이 많이 오르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런 주식을 고른다는 것은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을 것이다.
1년 뒤 결혼할 사람에게 적금이 만기가 되어 만기금액 5백만원이 생겼다고 가정하자.
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여유자금이 조금 생겼네. 이 돈은 1년 뒤 결혼할 때 써야지.
그러면 1년 동안 어느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불릴까?”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주식에 투자해서 1년 이내에 이익을 낸다는 보장이 없다.
1년 뒤 까지 이익은 고사하고 가격이 하락해 손실인 상태면 어떻게 하겠는가!
대출을 받아서 결혼자금을 하거나 손실을 본 상태에서 처분하여 결혼자금에 보탤 것이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투자를 할 돈이 어떤 자금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목적이 정해진 자금은 투자 기간이 1년이든 2년이든 아니면 그 이상의 기간이 된다 해도 투자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목적이 정해진 자금은 현금 관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정기예금 등 언제든지 원금을 찾을 수 있는 상품에 예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다. 지금 당장 수익은 적더라도 나의 목적을 반드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당장의 수익을 위해 투자 한다면, 앞에 언급한 예시처럼 된다면 조금 더 많은 수익을 얻으려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의 기간을 5년 이내로 생각한 다면 그 또한 투자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투자는 장기간(적어도 5년 이상) 시장에 묻어 둘 수 있어야 하며, 단기적인 시황변동(9.11테러 사태 등)은 참고 견디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는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시장이 아무리 큰 폭의 하락으로 지금 손실을 보았더라도 장기간의 투자자에겐 별 영향이 없게 된다.
하락을 주도한 모든 상황은 변화하여 다시 상승으로 가기 때문이다.
또한 5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투자 해야 하므로 투자처도 잘 선택하여야 한다. 5년을 기다렸는데 투자한 회사가 파산해 버리면 그 또한 문제가 된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직접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내가 갖고 있는 돈이 어떤 돈이고 어디에 쓸 것인지를 정하고 5년 이상의 장기간을 생각하며 투자 한다면 손해를 보았다고 눈물 흘릴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