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쥐덫을 가장 많이 제조, 판매하던
‘울워스’라는 회사는 종래의 나무로 된 쥐덫을
플라스틱으로 바꾸어 만들었다.
이 새로운 쥐덫은 모양도 더 좋았고,
쥐도 잘 잡히며 아주 위생적이었다.
값도 종래의 나무제품보다 약간 비싼 정도였다.

나무로 된 쥐덫은 잡힌 쥐와 쥐덫을 함께 버려
그 쥐덫을 다시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플라스틱 쥐덫은 종래의 나무 쥐덫보다
약간 비싸지만 모양도 좋고 위생적이라
어쩐지 한번 쓰고 버리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잡힌 쥐만 버리고
쥐덫을 깨끗이 세척해야 하는
즐겁지 않은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자 고객들은 점점 이 귀찮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종래의 나무쥐덫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새롭고 질적으로 우수한 쥐덫은 팔리지 않게 되었다.

마케팅은 소비자가 원하는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지,
회사 입장에서 첨단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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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10/15 09:08 2004/10/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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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를 위하여

홀로 서기 어려울 땐 손목을 다오.
그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면
세상은 우릴 위해 저기 있으니
보라 어디쯤 불켜진 베란다
아이들 목 내걸고 기다리는 곳
우리가 세운 나라
갈수록 맑아지는 샘물로
목마름 적시리 지켜나가리,
둘이서 하나 되어 세운 아 우리들의 나라.



- 이정화의 시 <맞벌이 부부를 위하여>(전문)에서 -



*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둘이서도 버거운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버거운 짐도
함께 나눠가질 수 있는 평생의 동반자인 짝꿍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꿈이 있기에 그 꿈을 향해 함께 갑니다.
내일의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며
둘이서 손잡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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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10/15 09:07 2004/10/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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