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둥글게도 모나게도 깎이는 것은
목수에게 달려있고,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뱃속에 찬 시와 글들에 달렸네.
시와 글은 부지런하면 얻을 수 있고,
게으르면 뱃속이 텅 비는 것이라네.
배움의 힘을 알고 싶거들랑,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도
처음에 같았다는 걸 알면 되는 걸세.
배우지 못해 사람됨이 마침내 달라지네.
..(중략)
금이나 구슬이 비록 귀중한 보물이나
너무 비싸 구하기 어렵고,
학문은 몸에만 지니어도
그 몸이 넉넉히 쓰고도 남아돈다네.
군자와 소인은 부모에 얽매인 신분이 아니라네.
사람이 고금의 일에 달통하지 않으면
소나 말에 옷을 입혀 놓은 꼴이라네.'

당나라 시인 한유의 부독서성남
(符讀書城南; 아들 부가 장안성 남쪽에서 독서함에 부침)
이라는 글에서 인용한
학문의 중요성에 관한 글입니다.
(시부사와 에이치 ‘논어와 주판’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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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01/22 12:27 2010/01/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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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성찰

깊은 성찰을 하려면
세부만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하나의 상호관계도 예리하게 관찰해야 한다.
"두 그루 나무 어느 하나도 까마귀에게는 똑같지 않네.
나뭇가지 어느 하나도 굴뚝새에게는 똑같지 않아" 라고
데이비드 웨이고너는 이야기했다. 그는 "나무든 가지든
그 존재를 그대가 잊었다면, 정녕 그것은
상실이다."라고 말했다.


- 프랜시스 웨슬리의《누가 세상을 바꾸는가》중에서 -


* 사람도 어느 하나 똑같지 않습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과 다른 영혼의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존귀한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가장 깊은 성찰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입니다.
자기를 먼저 깊이 바라보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을 잘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존귀함을 찾아내 사랑하는 것,
그것이 최고의 성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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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01/22 12:26 2010/01/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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