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이빨이 없다.
그런데도 물고기를 잘 잡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것은 바로 펭귄의 부리 속에 촘촘하게 난 털 때문이다.
부리 안에 난 털은 모두 입 안쪽을 향하고 있다.
이 털 한 올 한 올의 힘은 약하지만,
이 털이 합쳐지면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일단 펭귄에게 물린 물고기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 츠카코시 히로시,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에서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 힘이 합쳐지면 매우 강력해집니다.
펭귄의 부리 안에 털이 한 방향을 향하고 있듯이
같은 이념을 공유하고
한 가지 목적을 향해 결집된 힘을 발휘할 때
이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팀웍입니다.
약한 자들이 합쳐서 강한 자를 이기는 것,
이것이 팀웍의 진정한 묘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문득 잊었던 사랑이 다시 생각날 때가 있다.
어느 누구도 사랑했던 사람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다.
그것은 기억력이 주는 저주이자 축복이다. 강물에 씻겨
묻혀 있던 지층이 드러나는 것처럼, 살아가다 보면
고통과 분노, 미성숙함 때문에 묻혀버렸던 사랑의
기억들이 문득문득 되살아나기도 한다.
되찾은 사랑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 조지 베일런트의《하버드대학교 인생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중에서 -
* 잃어버린 사랑, 잊혀진 기억.
그러나 그 기억이 새롭게 피어오를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아름답게... 그 모든 것들이
나를 키워낸 마음의 자양분입니다. 삶에서 느끼는
최고의 기쁨은 아마도 잃었던 사랑을 되찾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었다 살아난
사람처럼 온 몸은 새처럼 날아오르고
희망의 무지개가 다시 뜹니다.
모차르트나 프로이트처럼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비범한 인물들은
남과 다른 점을 알아차리고 그 점을 활용한다.
그들은 자신의 취약 분야는 무시하고,
대신에 ‘내가 추구하려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나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
효과적인 답을 찾아 대응한다.
- 하워드 가드너, ‘비범성의 발견’에서
‘성과는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데서 산출된다’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교수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잘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모든 재능을 다 갖출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갖지 못한 재능을 갖추려는 노력,
즉 약점 보완보다는
자신이 가진 차별적 강점 강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게 보다 효과적입니다.
제가 신경내과 의사이기 때문에
주변에 마음의 상처가 낫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넌지시
물어봅니다. "평소에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시나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
입니다. '편안한 마음'이라는 토양이 있어야
영양분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도
역시 사람밖에 없습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의《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 날마다 맞는 삼시세끼.
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삽니다.
산해진미에 상다리가 휘어져도 마음이 편치 않으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도리어 독이 됩니다.
'먹는다'는 것은 음식을 먹는 것이지만
사랑을 먹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함께 먹으면 상처도
함께 녹아내립니다.
거실과 침실, 주방은 말 그대로 집 안의 핵심 공간. 키포인트만 잘 잡아 청소하면 없던 운도 들어온다고 하니, 한 번쯤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한 해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집 안 청소와 풍수에 따른 기본 꾸밈을 시도해보자.
■ 좋은 기가 흐르는 거실 만들기
집 안의 중심 공간인 거실은 가족 전체에게 영향을 주는 곳인 만큼 더욱 신경이 쓰인다. 따뜻한 기운이 넘치고 즐거운 기분으로 지낼 수 있는 공간 연출이 필요하다.
v 거실로 들어서는 입구 벽면에 가구가 서 있으면 좋지 않다. 가구 위치를 바꿔 입구 측면 벽에 나란히 배치한다. 또 키가 너무 큰 가구 역시 사람에게 압박감을 줘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편안하지 않으므로 다른 공간으로 옮긴다. 가능하면 키가 낮은 가구로 거실을 넓고 환하게 꾸민다.
v 집 안에는 빛이 잘 닿지 않아 어두운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곳을 그대로 방치하면 음기가 발생하므로 간접 조명을 이용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간이 넓은 부분이라면 키 큰 스탠드를 둬도 좋다. 한 공간 안에서 밝기 차이가 너무 나지 않도록 신경 쓰면 집이 갖고 있는 구조상의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v 요즘은 카펫을 까는 집이 많은데 이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카펫은 차가운 기운을 덜어줘 침실에 깔면 부부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지만 카펫에 먼지가 쌓이거나 더러움이 생기면 오히려 흉한 기운을 만들어낸다. 카펫 청소를 게을리 하면 사소한 문제들로 인한 고민이 끊이지 않게 되니 카펫 청소를 자주 할 자신이 없다면 전문 업체에 의뢰한다.
집의 중심에 거실이 있다면 풍수적으로는 이상적인 위치다. 단, 중심 공간에 전기 포트나 전열기 같은 발화 기구를 두는 것은 흉하다. 또한 거대한 조각을 두면 집의 운을 저해해 좋지 않다. 대형 전기 제품을 두는 것 역시 흉하다. 소파 옆에 에어컨과 같이 자장이 강력한 물건을 두는 것도 가급적 피한다.
+ 밝고 따뜻한 컬러를 기본 색으로 한다 → 빛의 양이 사람의 기분에 작용하니 가급적 밝게 꾸민다 → 키 낮은 가구를 배치한다 → 발화 가구나 대형 조각은 두지 않는다 → 가구 위 먼지는 깨끗하게 닦는다 → 어두운 부분에 스탠드를 둔다
■ 부부의 애정운을 높이는 침실 만들기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은 늘 안락하고 깨끗해야 한다. 패브릭이 많이 사용되는 곳인 만큼 먼지나 진드기 관리가 필요하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정리 정돈한다.
부부 침실에는 핑크와 오렌지, 그린, 옅은 브라운 컬러와 같은 따뜻한 색깔이 적당하다.이는 남녀 사이의 애정운을 좋게 해주기 때문이다. 화이트와 블랙, 네이비 같은 차가운 컬러는 성격이 정열적인 사람들에게만 잘 맞는다.
침구가 더러우면 위생상 나쁜 것은 물론 매일 사람과 접하는 것인 만큼 기분도 나쁘게 만들고 운도 상승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1~2주마다 세탁하고, 때가 벗겨지지 않고 색 바랜 것은 과감히 새것으로 교체한다. 또한 침구는 햇볕에 자주 말린다. 자는 동안 따뜻함을 느끼면서 숙면할 수 있어 운이 상승한다. 장마철에는 세탁기 건조 기능을 이용해 보송보송하게 말린 다음 사용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대는 매일 자신을 바라보고 체크하는 공간인데 이곳이 더러워지면 자신의 내면이 더러워지는 것과 마찬가지. 마모된 브러시와 퍼프는 버리고 3년 이상 쓰지 않은 화장품도 버린다. 거울도 윤기 나게 닦아둔다.
천장은 높은 것이 길하다. 이는 사람의 머리 위에 가해지는 압박감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단, 지나치게 높을 경우 사람을 고독하게 만들므로 주의한다. 침대는 전등 밑에 오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 상큼하고 따뜻한 컬러로 꾸민다 → 침구는 청결하게 자주 간다 → 침구는 습기가 없도록 바짝 말린다 → 물건마다 제 위치가 다름을 안다 → 화장대 서랍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 전등 바로 밑에서 자지 않는다
■ 가족의 건강운을 책임지는 주방 만들기
주방이 너무 밀폐된 곳에 있으면 인간관계가 좁아지니 주의한다. 또 가능하면 서남쪽 주방도 피하는데, 햇빛이 많이 들면 음식이 잘 상하고 인간관계도 나빠진다.
냄비나 칼 같은 주방용품은 사용하고 난 뒤 제자리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칼을 그냥 꺼내두면 집 안에 살기가 생기고, 다른 주방용품들은 사람의 에너지를 빼앗으므로 반드시 사용하면 씻어서 수납장 안에 넣어둔다. 음식물 보관 용기는 많이 있으면 음식을 먹고 남기는 원인이 되므로 최소한의 것만 남기고 버리도록 한다.
상한 채소나 고기, 생선, 남은 음식, 유통기한 넘은 음료와 오래된 조미료 등은 눈에 띄는 대로 버린다. 또한 냉장고 내부에 묻은 음식 찌꺼기도 눈에 띌 때마다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는다. 냉동고도 마찬가지. 일주일에 한 번은 냉장고 점검일로 정해 마음을 닦듯 청소한다.
더러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 흉한 기운을 만드는 것과 같다. 행주는 주방 표백제로 세탁하고, 오래된 행주는 새것으로 교체한다. 행주는 버리기 전가스레인지 주변 기름기를 닦거나 현관 바닥을 닦은 뒤 그대로 버린다. 흉한 기운도 행주와 함께 없어진다.
주방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악취를 발생시키는 주범. 그냥 방치하면 악취가 집 안에 가득 차 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가족들 건강도 위협한다. 반드시 주방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리하고 해가 잘 닿지 않는 곳에 둔다. 쓰레기통은 뚜껑이 달린 것을 구입해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하고, 통은 자주 씻어 말린다.
+ 식탁은 밝은 컬러로 꾸민다 → 조리 도구는 사용한 뒤 깔끔하게 정리한다 → 냉장고는 적당히 비워두고 얼룩은 반드시 닦는다 → 타월과 행주는 자주 간다 → 수도와 가스레인지 사이에 꽃을 둔다 → 뚜껑 딸린 쓰레기통을 준비한다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하는 채널대로
순간순간의 우리가 존재하게 된다.
분노를 켜면 우리 자신이 분노가 되고,
평화와 기쁨을 켜면 우리 자신이 평화와 기쁨이 된다. -
탁닛한,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에서
마음의 밭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일부러라도 미소를 지으면 더 행복감을 느끼고
억지로라도 슬픈 표정을 지으면 더욱 슬퍼진다'는
윌리엄 제임스 교수의 주장처럼,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 분노와 기쁨도,
마치 채널을 돌리듯이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긍정의 방향으로 채널을 고정시켜 두십시오.
우리 삶은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와 같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몇 안 되는 큰 돌, 즉 중요한 것은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돌에게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돌이 없다면
우리 진리의 그림은 완전한
작품이 될 수 없다.
- 폴커 초츠의《카마수트라, 인생에 답하다》중에서 -
* 우리는 대체로
크기와 부피로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크기나 부피에 있지 않습니다.
큰 돌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작은 돌이 곳곳에서 빛을 내야
아름다운 모자이크가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큰 돌 틈새에서 환하게 빛나는 작은 돌을
우리는 보석이라 부릅니다.
"네가 곤란하면
나는 언제든지 너를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곤란할 때 나는 절대로
네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자세가 옳다. 서로에게 그렇게
생각할 때 비로소 우정이 성립한다.
'옛날에 나는 너를 도와주었는데
너는 지금 왜 날 도와주지 않는 거야' 하고
생각한다면, 그런 건 처음부터
우정이 아니다.
- 기타노 다케시의《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중에서 -
* 남을 도와준 것은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남에게 도움 받은 것은 오래 기억하고,
언제인가 꼭 보답하리라 다짐하며 사는 것이 좋습니다.
도와도 주고 도움도 받고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쌓아가는 것이 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