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의...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 가는 것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 김재진의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


* 내가 누군가의 수족이 되고,
눈이 되어, 입이 되고, 귀가 되어
멋진 반란을 일으키게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로인해 그 누군가가 토해 놓은 '날숨'을
나의 '들숨'으로 마실수만 있다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그러면 '너와 나의 세상'이 '우리의 세상'이 되고
덜 힘들고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과 기다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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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2/25 09:10 2006/02/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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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strict.com/

http://www.dstrict.com/

리뉴얼이 됐네요.


정말 크리에이티브한 사이트인거 같습니다.

Goooooood~!

이 정도 사이트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기분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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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2/24 11:47 2006/02/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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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꽃을 키우듯

사랑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지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치 꽃을 키우듯 물과 거름을 주고 햇빛을
쏘여야 합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랑은 당신이 마음을 쏟은 만큼 깊어집니다.
아무 노력도 없이 사랑이 자라기만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사랑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 문미화의《사랑단상》중에서 -


* 사랑도 마치 꽃과 같습니다.
물도 주고 거름도 잘 주어야 잘 자라납니다.
하루만 물을 안줘도 윤기를 잃고 시들해집니다.
어제만큼 오늘도 잘해 주고, 오늘만큼 내일도
잘 해줘야 늘 싱싱하게 자라납니다.
사람도 그러합니다.

//--------------------------------------------

정말 하루하루 노력하여야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내가 살아갈 이유가 되는 그 사람에게 내 모든걸 쏟는건 당연한거죠.

매일을 처음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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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9:14 2006/0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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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나를 파괴하라 !

얼마 전 영면한 경영학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글 중에는 가슴에 깊이 새겨야할 금언들이 많습니다. ‘당신의 경쟁사로 하여금 당신 회사를 쓸모없게 하는 것 보다 당신 회사가 스스로 자신을 쓸모없게 만드는 것이 비용이 덜 들고 이익이 더 크다’는 말씀도 대단히 큰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실전 경영의 대가인 빌 게이츠 역시 다음과 같이 동일 맥락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2~3년 내에 구식제품이 될 것이며, 이는 자신들에 의해서 혹은 다른 기업 누군가에 의해서 그렇게 될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다’

실제로 면도기 세계 1위 업체 질레트는 자신을 스스로 공격하여 파괴함으로써 변화를 창조하는 데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질레트는 트렉Ⅱ라는 이중 면도날이 달린 면도기를 출시, 최고조의 판매율을 보일 때 면도기 헤드가 움직이는 아트라 회전 면도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아트라가 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을 때, 이중 면도날이 따로 움직이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센서라는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이 제품이 기존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버려 전 세계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을 때, 3개의 회전 면도날이 달린 마하 3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질레트는 세계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광현, ‘스스로를 공격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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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9:09 2006/02/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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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오

두려워하지 말고 얼음 위를 걸어갑시다.
어떤 용감한 사람보다도 먼저
아직 길이 없는 곳에서는
우리가 길을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이여, 두려워하지 마오.
발밑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나더라도 얼음은
끄덕 없습니다. 비록 얼음은 갈라지더라도
우리의 사랑은 갈라지지 않습니다.


- 괴테의《괴테어록》중에서 -


*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나도 끄떡없다는 것을
이번 바이칼 얼음 호수를 달리면서 실감했습니다.
탱크가 지나가도 괜찮은 얼음이 갈라질까봐 지레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복이 깨질까봐
미리 걱정할 것 없습니다. 믿는 마음과
사랑이 강하면 얼음 위뿐 아니라,
물 위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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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09:12 2006/02/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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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장르 로맨스 / 코미디
국가 미국 / 영국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
출연 존 쿠삭 / 잭 블랙 / 리사 보넷
각본 D.V. 드빈센티스 / 스티브 핑크
제작 팀 베번 / 러드 사이먼스
음악 하워드 쇼어




참피온쉽 비닐이란 이름의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롭은 음악광이다.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도 노래제목과 가수이름을 술술 읊어대는 음악박사들이다. 이들은 틈만나면 각종 탑 5차트를 만들어낸다.

이번엔 이별에 관한 노래 탑 5차트를 만들어야할 것 같다. 롭이 오랫동안 사귀어 온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여자친구들에게 번번이 채이기만 했던 롭은 전에 사귀었던 다섯 명의 여자친구를 일일이 찾아가 자신과 헤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데...





감상포인트 : 매 장면마다 흐르는 추억의 old 팝과 주인공의 독백 장면이 인상 깊은 영화

레코드점에서 일하는 상반되는 성격의 두 점원도 매력적이다.

특히 ㅋㅋ 싸이코같은 잭블랙이 웃음을 준다.

아직 못 봤다면 연인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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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8:03 2006/0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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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인생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량한 집 한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컸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햄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미국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방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손석희-

//------------

지금 자신의 모습이 지각인지, 이른지 알수가 없다.

중요한건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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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7:31 2006/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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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철학 - 퍼시 B. 셸리

사랑의 철학 - 퍼시 B. 셸리



샘물은 강물과 하나 되고

강물은 다시 바다와 섞인다

이 세상에 혼자인 것은 없다.

만물이 원래 신성하고

하나의 영혼 속에서 섞이는데

내가 왜 당신과 하나 되지 못할까



보라, 산이 높은 하늘과 입맞추고,

파도가 서로 껴안는 것을

햇빛은 대지를 끌어안고

달빛은 바다에 입맞춘다

허나 이 모든 달콤함이 무슨 소용인가

그대가 내게 키스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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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6:40 2006/0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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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World - Lisa Ono

Pretty world - Song by Lisa Ono


Why don't we take a little piece

of summer sky Hang it on a tree

For that's the way to start to make

a pretty world For you and for me

And for the sun we'll find a lemon

bright balloon You can hold the string

Oh can't you see this little world

of ours will be The prettiest things

We can gather rain enough from a stream

To hold our happy faces If you want a breeze

I'll blow you a kiss or two

Take me in your arms And our little world

will be the place of places

Nothing else to make But breakfast and love

We'll hang a little sign

that just says Paradise population two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We can gather rain enough from a stream

To hold our happy faces If you want a breeze

I'll blow you a kiss or two

Take me in your arms And our little world

will be the place of places

Nothing else to make But breakfast and love

We'll hang a little sign

that just says Paradise population two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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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0:03 2006/0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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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Ono(리사 오노)] I wish you love

[Lisa Ono(리사 오노)] I wish you love

I wish you bluebirds in the spring
To give your heart a song to sing,
And then a kiss, but more than this,
I wish you love.



나는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봄의 파랑새,
그리고 키스를 원해요. 그러나 이것 이상은 아니예요.
나는 당신의 사랑을 원해요.


And in July, a lemonade
To cool you in some leafy glade;
I wish you health, and more than wealth,
I wish you love.


그리고 7월엔 잎이 쌓인 숲속 빈터에서 당신을 시원하게 하는 레모네이드를...
난 당신의 건강을, 그리고 부유하길 바래요.
난 당신의 사랑을 원해요.


My breaking heart and I agree
That you and I could never be,
So with my best, my very best,
I set you free.

나는 부서지는 마음으로 당신과 내가 결코 그렇게 되지 못한다는데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내 최선을 다해 당신을 놓아 줍니다.


I wish you shelter from the storm,
A cozy fire to keep you warm;
But most of all, when snowflakes fall,
I wish you love.

나는 그 폭풍으로부터 당신이 아늑한 불길로 따듯하게 숨길 바래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송이가 흩날릴때...
난 당신의 사랑을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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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2/22 10:01 2006/0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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