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문득 사고를 당한 날 엄청나게 엑셀을 밟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도 줄여가며 원고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하필 그 순간 깜빡,
정말 아주 깜빡 졸았습니다.
나의 질주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내 삶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나는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유영만·고두현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 운전을 하다 깜박 졸았던 경험들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큰일 날 뻔한 순간입니다.
운전하다가 깜박 조는 지경에 이르면 절대 안됩니다.
그때는 얼른 멈춰 잠시 눈을 붙이고 가야합니다.
그냥 달리면 모든 것이 강제로 멈춰버려
삶이 내동댕이쳐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의 삶조차도.
간만의 수영강습. 빡센 강사님으로 바뀌었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
입수 후 체조. 자유형 150m
IM 한팔접영으로 100m 3 set.
IM 200m 3 set
IM 100m 3 set
한바퀴 걷고. 20분 지난 시간 즘. 이제 숨좀 쉬나 싶으니 다시
IM 100m 3set * 2;
마무리로 자유형 150m.
간만에 왔는데 후덜덜하다. 특히 접영 후의 몹쓸 배영으로 체력고갈리 무척 빨라지는데.
평영 외의 모든 자세에서 지적을 받았다.
역시 모든 것은 기본기가 중요하다. 다시 하나씩!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위기의 파도를 넘으면 기회의 파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이다. 위기의 파도와 기회의 파도는 다르지 않다. 아무리 큰 파도라도 잘 올라타면 기회의 파도가 되고, 아무리 작은 파도라도 그 파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휩쓸리면 위기의 파도가 된다. -최윤식& 배동철, ‘2020 부의전쟁’에서
파도를 탈줄 모르는 사람에게 큰 파도는 재앙이 됩니다. 그러나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은 파도의 속도가 빠를수록 파도의 크기가 웅장하면 할수록 더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위기의 파도가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대변혁의 시기입니다. 난세에 영웅이 납니다. 그러나 위기를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그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거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여행을 통해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그리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걱정마,
네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너보다 높아졌다면,
넌 그들보다 더 넓어지고 있으니까!”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가끔 지치고 쓰러질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 순간을 실패나 좌절, 또는 낙오의 시간이라는
생각보다 좀 더 넓어지고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은 어떨까요!
큰 강, 큰 바다처럼...
물결을 거슬러 헤엄쳐라. 다른 길로 가라. 사회적 통념은 무시하라.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일하고 있다면 정반대 방향으로 가야 틈새를 찾아낼 기회가 생긴다.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길을 잘못 들었다며 말릴 것에 대비하라.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들은 것은 “인구 5만 명이 되지 않는 지역에선 할인점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라고 말리는 말이었다. (Swim upstream. Go the other way. Ignore the conventional wisdom. If everybody else is doing it one way, there’s a good chance you can find your niche by going in exactly the opposite direction. But be prepared for a lot of folks to wave you down and tell you you’re headed the wrong way. I guess in all my years, what I heard more often than anything was: a town of less than 50,000 populations cannot support a discount store for very long.)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은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탁월한 성취를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강자라면, 무언가를 이루고자 결심했다면 대중적 지지를 받는 것은 스스로 경계하는 대신, 수많은 반대에 부닥치는 일은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Choosing to take a path that others take is taking the easy way out. However this will not bring about a distinct sense of accomplishment. When truly great people set their minds on accomplishing something, they will go for it even when the odds are against them. The truly great people are those who can use criticism to feed their confidence and who can resist complacency even when showered with support and encouragement.
살다 보면 어제와 다름없던 오늘의 풍경 속에서 문득,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짜 자기와 만나는 경험이 선사하는 벼락같은 황홀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 정혜신·이명수의《홀가분》중에서 -
* 일상에 젖다 보면 나를 모르고, 나를 잊고 삽니다. 내가 과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방향도 목표도 잃은 채 떠밀리듯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문득, 어떤 특별한 인연으로 '진짜 나'를 만나면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황홀해집니다. 그야말로 '벼락같은 황홀경'입니다.
"당신의 사랑과 믿음을 보며 나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사랑과 믿음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과 믿음이 당신에게 무한한 유익이 되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섬김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 비노바 바베의《사랑의 힘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중에서 -
* '위대한 섬김의 도구' 간디가 비노바 바베에게 한 찬사의 말입니다. 비노바 바베는 간디의 제자로 '부단운동'을 통해 인도 부자들로부터 500만 에이커의 땅을 헌납받아 가난한 사람에게 돌려준 '사랑 공동체'의 상징 인물입니다. 사람을 섬기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물질뿐만이 아닌 마음으로, 삶으로, 타인을 섬기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진정 '위대한 섬김의 도구'입니다.
일생을 바친 다음에 남는 것은 우리가 모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남에게 준 것이다. 재미있는 일이야. 악착스레 모은 돈이나 재산은 그 누구의 마음에도 남지 않지만, 숨은 적선, 진실한 충고, 따뜻한 격려의 말 같은 것은 언제까지나 남게 되니 말이야. -미우라 아야코(빙점 작가)
관점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당장의 욕구 충족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생의 목적을 추구하는 삶, 나의 이익 보다는 남의 이익을 먼저 챙겨주는 삶, 받기 보다는 주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삶이 진정한 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역사는 가르쳐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