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 33 : Next »

Mint Blend

http://www.istarbucks.co.kr - 리뉴얼


Mint Blend 를 오늘 증정받음.

얼 그레이 이후에... 민트 브랜드라.

◎Earl Grey : 인도의 최고급 블랙티와 순수 이탈리아산 bergamot향이 녹아 있는 실론티 블렌드

◎Mint Blend : 북서지방의 페파민트, 스피아민트, 달콤한 감초맛을 우려낸 티

향긋한 것이 봄의 그것과 흡사하다.

기분이 좋와지는 민트 향이 좋와~!

봄엔 민트도 좋은거 같아.


싱그런 봄바람처럼~~~~~~!

(^________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4/03 10:10 2006/04/03 10:10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84

너니까 좋은거야~!




"넌 내가 왜 좋니?"

"응?"

"난, 못생겼고, 키도 작고, 돈도 없고, 학벌도 없고, 성격도 이상해."

"응. 알고 있어."

"그리고 장손에다가, 바람끼도 있고, 의처증도 있어."

"응. 다 알고 있지."

"음...... 말주변도 없고, 소극적인데다가 소심하기까지 하잖아."

"응. 그런데?"

"그런데라니. 근데 날 왜 좋아해?"

"그건말이지. 너니까."

"에이~ 그런게 어딨어."

"니가 잘생기고, 키도 크고, 돈도 많고, 학벌 좋고, 성격 원만하고, 막내 아들에다가 한 여자만 알고, 의심도 안하는데다가, 말도 잘하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라면, 니가 왜 날 만나겠니?"

"음."

"사랑이란 그런거야.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서 이루어가는게 아니라, 부족하고 없는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를 채워주는거라구."

"그럼 넌 내가 부족해서 좋은거구나?"

"그래. 하지만 잘 봐. 그대신에 너는 발가락이 이쁘고, 목소리가 좋고, 무거운거 잘 들고, 라면도 잘 끓이고, 글씨도 시원시원하고, 이빨도 고르게 났고, 테니스도 잘 치잖아. 또 말해볼까? 버스 번호도 잘 외우고, 오래 잘 걸어다니고, 편식 안하고, 공포영화도 씩씩하게 잘 보고, 절약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잖아. 그리고 또......"

"야, 알았다. 내가 졌다."

"거봐. 그러니까 인제 그런거 물어보지마. 히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31 13:03 2006/03/31 13:0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80

눈을 한번 깜빡 - 롤러코스터 -



눈을 한번 깜빡

- 롤러코스터 -


오랜만이야 한참동안 멍하니
가만히 그냥 하늘을 보다 보고싶구나
오늘따라 유난히도 하늘이 맑구나...

오늘따라 널 생각하다 눈을 한번 깜박
우리 둘이는 매일 뭐가
그리 할 얘기가 많은지
아침이 오는줄도 모르고
음~ 밤이 새도록

오늘따라 유난히도 잠이 오질않아...
오늘따라 널 생각하다 눈을 한번 깜박
우리 둘이는 매일 뭐가
그리 웃을일이 많은지
한참을 웃다 왜 웃는지도 모르고.. 음~

우리 둘이는 매일 뭐가
그리 할 얘기가 많은지
아침이 오는줄도 모르고... 음~




숨길 수 없어요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처음 보던 그 순간부터
이런 모습의 나
믿을수가 없어요
이렇게 흔들리는 나를
어떻게 해
아아 아무 말도
아아 소용없어
아아아 아아아
이제는 더이상
숨길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나고
왜 갑자기
또 기뻐지나요
이런 모습의 나
믿을수가 없어요
이렇게 흔들리는 나를
아아아 아아아
이제는 더이상
숨길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이제는 더이상
멈출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아무 말도
아아 소용없어
아아아 아아아
이제는 더이상
숨길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이제는 더이상
멈출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두두두 두둡두
두두두 둡두
아아아 아아아
두두두 두둡두
두두두 둡두
우우우 우우우
두두두 두둡두
두두두 둡두@


습 관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참 신기한 일야
이럴수도 있군

너의 목소리도
모두다 잊어버렸는데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아무 생각없이 또
전활 걸며 웃고있나봐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바이 바이 바이 바이
바바라 라라라라

바이 바이 바이 바이
바바라 라라라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31 10:52 2006/03/31 10:5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79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그리우면 그리웁다고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 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하여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줄 아는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25 13:16 2006/03/25 13:1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68

⊙ 춘곤증을 이기기 위한 방법들

1.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주자.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나 증가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부족에 빠지기 쉬우므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고 체내에서 쉽게 에너지로 전환되는 곡물 등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는 현미, 보리, 콩, 팥 등의 잡곡밥에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C는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원추리, 두릅, 도라지, 더덕, 돌나물 등의 봄나물에 많습니다. 이런 식품을 많이 드시는 것이 봄철 건강을 지키는데 좋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생선, 살코기, 두부 등의 고단백 식품이 좋고, 저녁은 잡곡밥과 과일 등 탄수화물과 비타민이 많은 식사가 숙면에 좋습니다. 또 오전에는 녹차를 마시면 각성효과도 얻고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아침을 꼬~옥 챙겨 먹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맛이 없어도 아침을 걸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침을 거르면 허기진 상태에서 오전을 무기력하게 보내게 되고, 점심 식사 때 과식을 하게 되어 춘곤증을 가중시킵니다.

3. 가벼운 운동을 하자.
체력을 보강해 피로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1주일에 3-5회, 1회에 30-60분씩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 등의 준비운동을 5분 이상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끝낼 때에도 맥박이 정상으로 떨어질 때까지 마무리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운동 강도의 50%에서 시작해 점차 강도를 올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구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등산, 조깅이 바람직하고 테니스, 스쿼시 등과 같은 격렬한 운동은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낮잠을 20분 이상 자지 말자.
그리고 낮 시간에 졸릴 때 낮잠을 20분 이상 주무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 자는 시간도 오후 2시 이전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낮잠을 많이 자거나 오후 2시 이후에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음날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을 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25 09:10 2006/03/25 09:1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67

봄날은 오고.

봄날은 오고있다.
어제 낮무렵 가좌역 입구의 여러 벗꽃놀이 플랭카드를 보고 느끼고.

날씨는, 바람은 전혀 봄을 말하지 않는데.

옷은 봄을 향해 , 위해 입었다.

그래서, 춥다. ㅋㅋㅋ

봄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한가로이 꽃밭을 거니는 행기로운 상상을 해본다.

얼마 남지 않앗으니.

잘 가꾸어 봄나들이가야지~!

(^___________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20 16:48 2006/03/20 16:48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57

大思大成(대사대성) - 크게 생각해야 크게 이룬다.


明果正始(명과정시) - 분명한 결과에 정확한 시작점 있다.


不抛加忍(불포가인) - 포기하지 말고 인내를 더하라.


現存任命(현존임명) - 지금 있는 자리에서 목숨을 걸어라


樂樂高就(낙낙고취) - 일을 즐기는 자가 성취도 크다


時守加速(시수가속) - 시간을 지키는 것이 속도를 더한다.


卽行集完(즉행집완) - 즉시 행동하고 집중해서 완성하라.


增蓄安生(증축안생) - 비축이 커질수록 인생이 안정된다.


讀學記思(독학기사) - 읽고 배우고 기록하고 생각하라.


正誠長本(정성장본) - 정직과 성실이 오래가는 근본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14 16:24 2006/03/14 16:2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45

http://www.microsoft.com/windowsvista/

http://www.microsoft.com/windowsvista/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14 14:06 2006/03/14 14:0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44

1953년 11월 13일 코펜하겐.

새벽 3시에 소방단의 신고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야간근무를 하고

있던 젊은 소방대원 에릭이 수화기를 들었다.

"소방단입니다...."

그러나 거친 숨소리만 들릴 뿐,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잠시 후에 여인의 흥분된 목소리가 들렸다.

"사람 살려요! 도와주세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

"진정하세요. 곧 가겠습니다. 위치가 어딥니까?"

"모르겠어요."

"집에 계십니까?"

"네, 그런 것 같아요."

"어딥니까? 집번지를 말씀해주세요."

"모르겠어요. 어지러워요. 출혈이 심해요."

"그렇다면 이름만이라도 대세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머리를 심하게 부닥친 것 같아요."

"전화 수화기를 놓지 마세요."

에릭은 다른 전화기를 통해 교환수를 찾았다.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소방단과 통화하고 있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십시오."

"저는 경비원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것들은 모릅니다.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책임자들은 이미 퇴근했어요."

에릭은 전화를 끊었다. 마침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는 전화 속

의 여인에게 물었다.

"이 소방단의 전화번호를 어떻게 찾으셨습니까?"

"전화기에 붙어 있었어요. 넘어지면서 전화기를 끌어안았나 봅니다."

"그쪽 전화번호도 혹시 붙어 있지 않나 찾아보세요."

"아무것도 없네요. 빨리 와주세요."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져 갔다.

"말씀해보세요. 당신이 있는 곳에서 무엇이 보입니까?"

"저... 유리창이 보이고, 밖으로 길가의 가로등이 보여요."

에릭은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그녀의 집은 길가에 있으며, 가로등이 창

문으로 보이니까 3층 이하의 건물이 틀림없었다.

"어떻게 생긴 창문입니까?"

그는 다시 물어보았다.

"사각형입니까?"

"아니에요. 긴 창이에요."

에릭은 그녀가 분명 시내 쪽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방에 불이 켜져 있습니까?"

"네, 불이 켜져 있어요."

에릭은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더 이상 응답이 없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리했다. 그는 근처 소방서로 가서 소방서 서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장의 의견은 이러했다.

"방법이 없네. 그 여인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네. 그리고 그 여인의

전화와 계속 연결해놓고 있으면 다른 신고를 받지 못하지 않나? 다른

곳에 화재가 나면 어쩌려구 그러나?"

그러나 에릭은 포기하지 않았다. 훈련받던 시절, 그는 소방대원의 첫

임무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고 배웠다.

갑자기 그에게 엉뚱한 생각이 떠올라 그것을 소방서장에게 알렸다.

그러나 서장은 그 생각에 반대했다.

"그건 미친 짓이야! 사람들은 아마 원자폭탄이라도 있는 줄 오해할걸.

수백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한밤중에 그럴 순 없지!"

에릭은 애걸했다.

"더 늦기 전에 신속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서장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잠시 후 에릭은 서장의 답변을 들었다.

"좋아, 해보자! 나도 곧 그곳으로 가겠다."

15분 후 스무 대의 소형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그 도시의

가장 오래 된 구역으로 출동했다.

각 차량마다 특정한 구역을 순찰하도록 배당했다.

그 여인은 더 이상 아무 말도 없었지만, 에릭은 수화기를 통해 그녀의

숨소리를 계속해서 듣고 있었다. 10분 후 에릭이 서장에게 보고했다.

"수화기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서장은 곧바로 무전기를 통해 지시했다.

"1번 차량, 사이렌을 끄시오."

그는 에릭에게 다시 연결했다.

"아직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에릭이 말했다.

"2번 차량, 사이렌을 끄시오."

12번 차량에 이르자, 에릭은 탄성을 질렀다.

"사이렌 소리가 이제 들리지 않습니다."

서장은 무전기를 통해 명령을 내렸다.

"12번 차량, 다시 사이렌을 켜시오."

에릭이 말했다.

"다시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아까보다는 멀리 들립니다."

"12번 차량, 오던 길로 돌아가시오."

서장이 명령했다.

잠시 후 에릭이 보고했다.

"점점 소리가 커집니다. 그 거리에 있는 것이 분명해요."

"12번 차량, 불빛이 비치는 창문을 찾으시오."

불평 섞인 목소리가 무전기로 흘러나왔다.

"수백 개의 집에 불이 다 켜져 있습니다. 모두들 창문에서 밖을 내다

보며 구경하고 있어요."

"확성기를 이용하라."

서장이 명령했다.

에릭은 수화기를 통해 확성기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생명이 위독한 한 여인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

의 불을 모두 꺼주십시오."

불이 모두 꺼졌고, 단 한 집의 창문에서만 불빛이 새어나왔다. 잠시 후

에릭은 수화기를 통해 문이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고는 소방대원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의식이 없지만 맥박은 아직 뛰고 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

하겠다. 그녀는 무사할 것 같다."

엘렌 손달―그녀의 이름이었다.―은 잘 견뎌내서 의식을 되찾았다.

그리고 보름 후에는 그녀의 기억도 다시 돌아왔다.


[당신을 바꿀 100가지 이야기] 에서


//--- 어떤 문제든 해결할 방법은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13 19:34 2006/03/13 19:3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41

시피엑스 [CPX]

Command Post Exercise
(지휘소 훈련).

- 각급 부대의 지휘소 요원에 대하여 실시되는 지휘소의 작전연습.


작전계획을 위시한 각종 계획의 실행가능성을 시험하거나, 각급 부대의 지휘관 및 참모들 간의 협동작업을 발전시키고, 개인적인 전술운영 능력을 배양 혹은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각급 부대를 지휘 ·운영하고 있는 지휘요원 ·참모요원 ·통신요원이 그 부대의 대표자로 참가하며, 연습에 참가하지 않는 부대나 병력 또는 적군의 행동은 통제단이 대행한다.

CPX의 규모는 전군적인 것부터 사단급에 이르는 여러 크기의 것이 있으나, 통상 군단급 이상의 부대에서 계획되고 실시된다. 이 연습을 위해서 연습부대의 지휘소를 일정한 지역에 집결시키는 경우와, 각각 작전계획상의 위치에 이동하고 유무선통신망을 갖추어서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지휘관이나 참모요원에 대한 훈련과 능력평가를 위해서는 전자의 방법이 쓰이고, 작전계획 등의 검토를 위해서는 후자의 방법이 채택된다.

CPX에는 각급 부대의 지휘소만이 참가하게 되므로, 연습을 주도하기 위해서 상황을 조성하고, 적의 행동 및 연습에 참가하지 않는 부대의 가상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서 통제단이 편성되며, 실시부대의 군사행동을 평가하기 위해서 심판단이 구성된다. 통제단에 서류나 지도상으로 어떠한 규모의 적부대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내습했다는 등의 상황을 연습부대에 부여하면, 연습부대는 그 적정에 따라서 참모와 지휘관이 계획을 수립하고, 상급부대에 보고하고, 인접부대에 정보를 전파하며, 하급부대에게 적절한 명령을 하달한다. 계획 ·명령 ·정보 등은 전부 통제단에 제출되고, 통제단은 그에 대한 행동의 결과를 연습부대에 다시 전달하는 방법으로 연습이 진행된다. 이 연습은 심판단에 의한 강평으로 종료되며, CPX의 결과에 의해서 작전계획을 비롯한 모든 계획이 보완 또는 수정되는 것이 상례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3/13 15:34 2006/03/13 15:3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640

« Previous : 1 :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 33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44010
Today:
361
Yesterday: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