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모든 사람이 부자는 아니다. 그만큼 부자가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원칙에 따라서 꾸준히 노력해 온 사람들이다. 재테크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 있다.

모이러한 재테크의 원칙을 잘 알고 반드시 지킨다면 목돈 마련과 목돈 운용이라는 일이 보다 쉽고 명쾌해질 것이다. 그러면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재테크의 원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목표를 분명하게 하라

모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아껴쓰면서 저축과 투자를 하고 있지만 사실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금융상담을 해 보아도, 현재 얼마가 있는데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이 가장 많은 가에만 관심을 둘 뿐 그 목표에 따른 최적의 운용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편이다.

모목표를 분명히 하여야 재테크에 속도가 붙는다. 그리고 목표에 따라서 자금의 성격이 결정되며 그에 따른 투자대상이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재테크의 제1원칙은 목표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모20대의 목표는 결혼자금 마련, 30대의 목표는 내 집 마련, 40대의 목표는 자녀 학자금 마련, 50대의 목표는 자녀 결혼자금 마련, 60대의 목표는 노후생활자금 마련 등으로 각각의 시기에 따라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금액을 미리 산정해 본 후, 그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방법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흔들림 없는 체계적인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시작하라

모재테크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만원씩 적금을 부을 때 30세부터 10년을 불입하면 40세에 만기가 되어 받을 수 있는 만기금은 (수익률 6%인 비과세 금융상품으로 가정하면) 32,652,858원이 되고, 다른 조건은 동일할 때 20세부터 20년간 불입하여 40세에 만기가 되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91,129,154원이 된다.

모저축기간은 2배 차이가 나지만 만기금은 3배 차이가 나서 후자의 경우 1억에 가까운 금액이 된다. 이러한 차이는 이자의 복리효과에 따른 것이며, 재테크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게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모지금 바로 노트를 꺼내 들고 평생의 재무설계에서부터 재테크 목표 그리고 필요자금 산정, 그에 따른 자금마련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보길 바란다.


노력이 필요하다

모은행에 목돈을 예치해 놓고 남들과 동일한 이자를 받는대서야 재테크를 잘 했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주식투자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낮은 위험과 고수익의 두 가지 모순되는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논리와 경제에 대한 시각을 갖추어야 하므로 틈틈이 경제신문을 탐독하고 경제뉴스도 꼼꼼히 챙겨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수익성이 있는 투자대상은 경제환경에 따라서 때로는 주식에서 채권으로 또 때로는 부동산으로 그 대상이 달라지며, 같은 금융상품일지라도 금리 상승기인지 금리 하락기인지에 따라서 장기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지 단기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지가 달라진다.

모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재테크를 잘 하기위해 매우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요즈음에는 인터넷만 잘 활용해도 매우 유용한 투자정보를 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재테크의 원칙들은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알고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여 올바른 자산운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평생자산설계를 해보면 평생필요자금을 모으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득증대보다 소비지출 감소를 통한 저축증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모매월 50만원을 더 벌어들이는 것보다 매월 지출을 50만원줄여서 저축을 하면 그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지출감소로 필요 자금이 감소하고 그 만큼 저축이 증대되어 이자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순히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보다 그 효과가 큰 것이다.

모그러나 지출감소는 개인적인 욕망에 대한 희생을 필요로 한다. 효과가 큰 만큼 대가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알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재테크 원리들이 많이 있다. 실천하지 못한다면 위의 3가지 재테크 원칙들을 지켜나가도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다.

모목표가 확실하게 정해졌다면 그 계획에 맞추어서 결단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실천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들을 지켜나간다면 성공재테크가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모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구체적인 재테크 전략들은 매우 많다. 위에 언급된 큰 원칙들을 지켜나가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새 부자의 대열에 서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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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36 2004/03/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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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이 그립지만...



지금 3-40십대 직장인은 월 급여에서 꼬박꼬박 세금처럼 떨어져 나간 “재형저축”이라는 상품을 기억할 것이다. 이놈은 월급에서 공제되는 제 1순위였다. 그러나 이런 폐단(?)에도 불구하고 몇년 동안 강제로 모아준 목돈을 가지고 집도사고 승용차도 살 수 있었다( 못 믿으시겠지만 그시절에는 정말 그랬다. 좋은 시절이었다). 지금 그런 상품이 있다면 얼마나 불티나게 팔리겠는가? 비과세 일뿐더러 안전하게 고수익을 보장하는......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은 상품이다.



지금도 그런 상품이 있을까?



요즈음 연일 매스컴에서 예찬론(?)이 한창인 적립식 투자신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말한 재형저축에는 비할수 없지만 먼 훗날 이런 효자 노릇을 할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현재 가입자나 가입금액에 제한없이 모든 금융기관에서 한 두가지 상품을 판매(운영사는 따로 있고 금융기관은 판매만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고 있다.



여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고 어느 운영사 광고카피처럼 실적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종류의 상품을 2003년 1월초 가입하여 12월 말일자로 환매(해약)했다면 1년 수익율이 무려 35%에서 50%를 넘어 재미를 톡톡히 보았을 것이다. 참고로 여러분에게 필자가 가입한 모투신의 적립식상품의 수익을 공개하면 2003년 6월초에 가입하여 현재 연환산 수익율 무려 49%에 달하고 있다. 저의 노하우는 장 마감 후 종합주가지수를 보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지수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면 10만원씩 투자하는 것이다. 적립식상품을 비롯한 펀드상품은 업종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고 있어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지수를 보고 투자해도 무리가 없다. 작년 상황만 보면 당신이 연리 5%를 확정적으로 주는 1년만기 정기적금에 넣었다면 배가 아파도 무지 아팟을 것이 분명하다.



지금 가입하면 늦지 않을까 ?



그럼 올해도 아니 지금 가입해도 작년과 같이 기대해도 좋은 것인가? 이 부분은 어떤 전문가도 답하기 힘들다.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가진 투자신탁상품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없을 뿐 더러 무의미하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적립식 투자신탁 상품은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의 역사는 적어도 50년 이상 유지되어온 상품일 뿐더러 소위 금융전문가들도 이해하기 난해한 금융공학을 이용하여 만든 상품이 아니라 초등학교 학생도 할 수 있는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다. 바로 정액매입법, 정액분할투자법(Dollar Cost Averaging)이라 부르는 것인데 투자자금을 여러 시점에 나누어서 분할 매수하여 위험을 낮추는 투자전략인 것이다. 마치 정기적금처럼 매월 같은 날짜에 같은 금액을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이 투자법에 대하여 주식투자로 세계2위(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의 갑부가 된 워렌 버핏의 스승이자 투자기법의 아버지라 칭송받는 벤저민 그래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펀드매니저가 이 책을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책상에 바이블처럼 꽂혀있는 책으로 유명하다)에서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다



“정액매입법 전문가인 루실 톰린슨은 다우지수 편입종목들을 1929?1952년까지 23년 동안 정액매입법으로 투자한 결과를 10년단위로 발표했다. 23차례 정액매입을 한 결과 일시적인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제외한 평균수익은 21.5%였다.”



지금부터 50년전에도 입증된 투자기법인 것이다. 그러나 이 상품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주식을 사기만 하면 사정없이 떨어지듯이 지금부터 수년간 마냥 떨어진다면 이 상품도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된 상품이긴 하지만 요즘처럼 조변석개하는 시장에서 수 십년동안 꼬박꼬박 일정한 금액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비현실적이기도 하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기에 적립식 투자신탁 상품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이다



기다릴 수만 있다면 Good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적립식투자신탁상품도 원금의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익율과 안정성은 반비례한다. 리스크를 떠안지 않으면 프리미엄도 없는 것이다. 본전과 이자 생각에 잠이 오지 않으면 이 상품에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 현대인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는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없는 ‘공공의적’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장기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지금 투자한 이 돈은 나의 은퇴시기에 사용하기로 스스로 다짐하고 증시가 출렁거린다 하더라도 먼 훗날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 인터넷뱅킹에서 계좌조회를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게임 중에는 돈을 세지 말라는(Don’t count your money at the table) 팝송가사도 있지 않은가. 1,2년만기 금융상품 중 안전하고 수익 높은 상품은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리고 명확한 자기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20대 초년직장인의 경우 결혼자금, 30대의경우 주택마련자금, 자녀의 교육자금, 40대의 경우 은퇴 후 노후자금 같은 목표을 가지면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할 뿐 아니라 차곡차곡 나의 목표에 다가간다는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펀드를 고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다리품이나 팔품을 팔아서 습득되는 내용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좋은 펀드는

1.장기적으로 운영되고

2. 과거의 성과가 이해가능하며

3.고객의 자산이 잘 분산되어 있다고 한다.



-바람직한 운영회사의 요건으로는

1.명확하고 투명한 투자철학

2.높은 윤리성으로 무장된 경영진

3.운영인력의 높은 자질 등을 들 수 있다고 한다



지금 가입해도 늦지 않다



결론적으로 적립식 투자 상품은 고도의 금융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계산된 상품이 아니면서도 적어도 수십 년간 장기투자자에게 사랑받아온 상품이며 선진국에는 노후연금이나 퇴직연금에 투자하여 성과를 탁월하게 내고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빨리 빨리” 단기에 수익을 내겠다는 조급증만 없다면 저금리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투자대안이 될 것이다. 종자돈이 있어야 진정한 투자가 가능하지 않은가



진짜로 모으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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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34 2004/03/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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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먼저 투자하고 최대만족을 찾자.



지금까지 필자가 쓴 글들은 아끼고 절약하며 심지어 시간까지 촌음을 다투며 전투적으로 살자고 다그치는 내용이 주류였다. 글을 꾸준히 읽으신 분이라면 필자를 아마 피도 눈물도 없는 자린고비 기계인간 쯤으로 생각하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피가 흐르는 그리고 휴머니즘이 만개하는 세상을 꿈꾸는 휴머니스트이다. 믿어주시길 바란다. 본의 아니게 돈에 대해 글을 쓰지만 돈은 사실 부차적인 문제이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관심은 사람이며 사랑이다. 다만 현실은 버겁다. 이게 딜레마이다.



혹시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의 감미로운 선율속에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았던“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지. 배가 고픈 여주인공이 풀을 뜯어 먹는 장면이 나온다. 냉혹한 현실 앞에 애절한 사랑도 끝을 맞게 된다. 돈이 없으면 사랑도 힘들다.



이점이 필자가 돈에 대해 글을 쓰는 단순한 이유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적당한 돈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돈을 모으는데 조금이나마 덜 힘들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전해드리고 싶다. 그런게 재테크라고 생각한다. 사실 일반적인 소시민이 재벌 되겠다고 기를 쓰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만약 돈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돈 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단언코 말씀드리지만 돈만으로 행복을 살수는 없다.



이제 좀 다른 차원에서 아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인간답게 살기위해 부자가 되고자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단순히 아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물론 절약이 우선이지만 절약으로만 부자가 될 수는 없는 법이다.



예를 들어 아껴보겠다고 라면만 먹을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옷값이 부담스럽다고 영업사원이 추리닝 바람으로 영업을 할 수는 없는 법이다. 돈을 모으는데 절약이 우선이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소비자체를 안 할 수는 없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도 하지만 적절한 소비를 통해서만 더 힘차게 뛸 수 있는 에너지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절약에도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회식을 예로 들어 보자. 저축 좀 늘리겠다고 꽁무니만 빼다간 따돌림 받기 쉽다. 나름대로의 원칙들이 필요할 것이다. 1차는 참석하되 2차는 피한다든지, 술을 먹되 양주를 먹는 자리는 빠진다든지 하는 자기만의 소신이 필요할 것이다.



외제 화장품을 예로 들어 보자. 화장품을 바를 때 느끼는 효용이 어느 정도 인지 따져 봐야 한다. 남에게 자신을 보여주고 드러내는게 직업이라면 그래서 화장이 중요하다면 일반인 보다 화장품 구매 지출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특정 화장품이 자기를 표현하는데 최적이고, 피부에 잘 먹거나 그래서 피부 트러블이 적다면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이 필요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상품 가격 그 자체 보다는 가격 대비 효용이 구매를 결정할 열쇠라는 것이다.



브랜드에 담긴 철학을 이해하자



브랜드를 따져야 한다면 철학이 있는 브랜드를 구입하자. 그리고 그 철학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상품이 제 역할을 한다. 비싸게 주고 구입한 상품이 상대방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아무리 좋은 향수도 지나치면 그 넘버가 무엇이건 간에 상대에게는 부담스러울 수가 있는 것이다. 어설픈 명품 옷 보다 차라리 깔끔한 옷차림이 더욱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명품이 명품의 가치를 가질려면 소유하는 사람도 그 명품에 어울려야 하는 법이다.



화장품을 예를 들어 보자. 저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특정 브랜드를 주목한다. 최고의 화장품은 행복이라는 그녀의 철학에 나는 매료되었다. 화려함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녀의 화장 철학은 세계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답다.



버거운 삶을 성실히 살아온 우리의 얼굴에 피어난 기미, 주근깨가 꼭 감춰야 할 수치스러움의 대상은 아니다. 아름다움은 단점을 덮어 버릴 두터운 화장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그녀는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단점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찾는게 진정한 화장이다.



자신을 위해 소비하라



획일적으로 아끼는 것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위주로 소비(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사가 직업이라면 책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바이올린 연주자라면 명품 바이올린을 돈으로 그 가치를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비싼 옷은 아니더라도 단정한 옷차림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나아가 보이는 부분에만 소비하기 보다는 자신의 내면과 지식을 가꾸는데 좀 더 투자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으로 소비하라”는 앞선 글의 연장선상에서 더 나아가 합리적으로 최대만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소비하자고 말씀 드리고 싶다. 충분히 그 가치를 알고 즐길 수 있다면 굳이 가격 때문에 소비를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인생은 유한하지 않은가. 그리고 아낀다고 무작정 절약하다가는 사람까지 잃을 수 있다.



돈은 결국 사람이 벌어준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돈 때문에 사람이 멀어져서는 안된다. (이점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다.) 이미지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짠냄새만 풍기는 사람의 주위에는 사람이 적기 마련이다. 사람답게 살아보겠다고 고생하면서 정작 주위 사람을 잃게 된다는 건 소탐대실의 표본이다.



소비는 곧 투자이다



필자는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 이점은 아내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정확히 내 용돈이 얼마인지도 모른다. 나의 소비기준은 “필요”이다. 상품의 가격 보다는 필요를 따져서 구매하고자 노력한다. 그렇다고 과소비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 나의 가치를 높여줄 연수, 서적은 과감하게 구입하는 편이다. 취득한 자격증 중 한 자격증은 취득할 때까지 목돈이 소요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효용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한다. 소비를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낼 때 다시 한번 숙고할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에 좀 더 다가 설 수 있을 것이다.



잊지 마시길 바란다.

절약은 수단이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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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30 2004/03/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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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첫걸음 - 지출 완전정복

무슨일이든 차근차근 해 가셔야 합니다. 급히 먹은 물에 체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돈을 벌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천천히+꾸준히+부지런히 이 세가지를 잊지마세요.

◆ 중요성만 강조하지 말자. 실제로 써 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테크의 첫걸음\'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아마 저보다 더 이쪽의 전문가이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바로 재테크 첫걸음에 필수항목인 \'가계부 이야기\' 입니다.
그냥 편하게 읽어보시고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쓰고 계신 분들은 노하우를 알려주시구요.

자...이야기 시작합니다.

많은 재테크전문가들이 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꼭 써야 한다고 말을 하죠? 그런데 그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 가계부를 쓰고 있을까요? 아마 가계부 쓰시는 분이 없을 것 같네요 ㅋㅋ

저도 그랬거든요. ^^;
웰시아에서 재테크 상담을 하면서도 가계부의 중요성만 강조했을 뿐, 저 스스로도 가계부를 쓰지 않았으니깐요. 예전에 동아일보에서 이모든과 네오머니의 금융전문가와 좌담회를 한 적 있는데, 이모든의 가계부 담당자가 침튀겨(?) 가며 가계부를 자랑할때도 전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으니깐요. 그때까지도 가계부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물론 전자가계부를 써 보려고 시도했지만 처음부터 막혀 중도에 포기한 적도 몇 번 되긴해요. 노력은 해 봤던 것 같습니다. ㅋㅋ

전문가의 말이 아니더라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계부만한것이 없다는 사실..누구나 알죠.
저도 가계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가계부를 써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하고 있었죠. 하지만 주부가 되고도 가계부를 제대로 써 본적이 없었습니다.
결혼한 99년쯤에는 ‘에센’이라는 3천원대의 요리잡지가 굉장한 인기를 끌었는데, 거기에서 주는 가계부는 무척 이뻐 항상 연말에 구입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 채우기란 불가능했죠.
아시죠? 가계부 꾸준히 쓰기 정말 어렵다는 거...

하지만 2003년에는 저에게 꼭 가계부를 써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모네타 금융포탈 구축을 준비하면서 가계부와 계좌통합 업무를 맡게 되었기 때문이죠.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 고민 많이 했습니다. 쩝...

처음 접하게 된 전자가계부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웠습니다. 계정이니 대체니 이체니 가계부에서 쓰는 생소한 단어들로 혼돈스럽기도 했구요. 이렇게 어려운 가계부를 어떻게 쉽게 풀 수 있을까?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맞춰가려 합니다. 누구보다 가계부를 쓰는 사람들의 불편함만 줄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맞나요? ㅎㅎ
여러분도 많은 의견을 주세요. 아마 인터넷 최고의 가계부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

가계부 업무를 맡기 전까지는 관심만 있었는데, 요즘은 가계부 이야기만 나와도 귀가 번뜩합니다. 얼마 전 모네타재테크강연회에서 설문조사를 해보니 수기가계부와 엑셀가계부를 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이렇게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 많으니 가계부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직접 써 봐야 잘 안다?

가계부는 써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릅니다. 가계부를 쓰면쓸수록 얻어가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종이가계부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 적기만 하기 때문에 항상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다소 불편하기도 하죠. 하지만 엑셀이나 전자가계부의 경우 다릅니다. 다양한 보고서, 지출 분석이 자동으로 이뤄지니 오래쓰면 쓸수록 얻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말을 백번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는데..
직접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네타 회원여러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전부 직접 가계부를 한번 써 보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딱 3개월만 정성을 들여보세요. 왜냐구요?
왜냐하면 제가 직접 써 보니 이 보다 더 좋은 건 없기 때문이다.
저의 말을 그냥 지나치시는 분은 부자될 가능성을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부자는 10원도 아낀다고 합니다. 10원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지출을 관리하는일입니다. 그건 가계부 뿐입니다.


◆ 이렇게 쓰는 방법도 있다. 간편가계부작성 비법

좀 더 많은 분들이 가계부를 써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의 가계부작성 요령을 적어봅니다. 저는 일주일에 2번 정도 가계부를 씁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인 30일쯤에 몰아서 가계부를 정리하죠. 일주일에 2번 정도면 가계부를 간단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제 가계부가 1년이 쌓인다고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이런 행복을 같이 느끼고 싶습니다.

나만의 가계부 정리 비법을 한번 적어보죠.

1. 년간 지출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을 세운다.
아래와 같이 년간 계획을 세운 다음 월별 예산계획은 세우면 좀 쉽죠.

* 식료품비 : 월 25만원 (총 300만원)
* 주거비 : 세금 +·관리비 월 15만원 (총180만원)
* 생활용품비 : 세탁기 등 비정기적 구입 월 5만원정도 배정 (총 60만원)
* 의복비 : 년간 나 100만원,남편 50만원 한도내에서 구입(총 150만원)
* 의료비 : 최대한 적게..(총 50만원)
* 교육비 : 요가, 요리, 영어학원 등 자기개발비 월 30만원까지 (총 360만원)
* 문화생활비 : 여행,영화 등 월 10만원(총 120만원)
* 교통비 : 기름, 교통비 월 25만원 (총 300만원)
* 통신비 : 핸드폰, 인터넷선, 전화세 등 월15만원 (총 180만원)
* 경조사비 : 헌금, 부모님 용돈 등 (총 500만원)
* 기타소비 : 기타 빼 놓은 돈은 총 100만원

☞ 2004년 년간 지출 예상금액 : 2300만원

※ 항목별로 예산을 잡아보면 년간 얼마를 쓸 것인지 알 수 있고 한 항목에서 과다한 지출이 나오지 않게 되죠.

2. 가계부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쓴다.

모네타의 전자가계부(전자가계부의 가장 큰 장점이죠)의 경우 [자동내역가져오기]가 있어 미리 등록해 놓은 은행통장의 입출금내역과 카드사용내역을 통해 쉽게 가계부를 작성합니다. 매번 적어 두지 않아도 스크래핑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입출금내역과 카드승인내역을 가지고 와 항목만 결정해 주면 가계부 쓰기가 쉽게 해결됩니다.

※ 현금은 미리 찾아서 현금은 따로 가계부에 적습니다. 되도록이면 1만원 이상의 금액은 가계부를 쉽게 쓰기 위해 카드로 사용하죠. 현금보다는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죠.

3. 매달 30일쯤에는 가계부 총정리(반성)에 들어간다.

매달 말일에는 카드청구서를 모아 이제까지 작성된 가계부의 내역과 확인작업을 합니다. 혹시 빠진게 있지 않는지~
그리고 예산에 비해 얼마나 쓰고 있는지, 또 지출이 과다한지 아닌지 점검하죠. 보고서의 실적을 보고 지난달과 비교해 반성도 합니다. 또, 지난달과 비교하여 어느정도 절약했는지 체크하고 다음달 예산을 이 달 실적을 기준으로 미리 작성해 둡니다.


◆ [가계부 쓰기]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전 3가지 단계로 가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계부를 쓴다고 해서 무조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가계부를 쓰는 일이 아니라 지출에 대해 정확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계부를 쓰면서 자신의 지출형태를 정확히 파악해 어느 한 곳에 지출이 과다한지를 자주 체크해야 합니다. 머리속에 지출내역이 그려져야 겠죠?


또, 미리 예산을 짜서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action 이 필요합니다. 이번달에는 식품비에서 5만원을 줄이고 다음달에는 의복비에서 5만원을 줄여 가는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죠. 이런건 지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반성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한달에 5만원씩 줄여가면 연간 얼마를 줄일 수 있을까요?
바로 지출을 줄이는 노하우는 여기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가계부를 통해 지출을 절제하고 부자의 기초를 쌓기를 바랍니다. 이왕이면 좀 더 쉽게 가계부를 쓰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겠죠?

※ 현재 모네타 가계부의 경우 간혹 속도가 느려 상반기에 해결 방법을 찾을 예정이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계부에 대한 문의는 고객센터 1:1상담실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회원님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인터넷 최고의 전자가계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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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29 2004/03/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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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습장에서 프로선수처럼 그렇게 잘하는 사람도 정작 필드에 나가면 맥을 못쓴다. 그래서 이런분들을 연습장 프로(?)라고 부른다. 왜 그럴까 ? 자신감, 용기, 분위기, 등등 이유가 많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재테크에도 이러한 현상들이 존재하고 있다. >



- 항상 재테크에 대한 공부도 나름 대로 열심히 했는데

나는 남들이 재미 좀 보았다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 못해봤네

- 지금 한창 물오른 이 종목 내가 점찍어 놓은 건데 정말 멋지게 날라가는데

나는 돈이 없어 쳐다만 볼 뿐이지

- 후순위채권 금리 높고 안정한 은행에서 발행하는 거 누가 모르나

나는 당장 천만원이 어디 있나 월급타서 현금서비스 막기도 바뻐

-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에다가 금리도 만족스러운 좋은 상품이라고 알고 있지

나는 지금 아이들 학원비에 치여 죽겠어

- 은퇴 후에 나를 누가 보살펴 주겠어 젊었을 때 연금 많이 들어 놓아야지

나는 그런데 지금 아파트 대출금 갚기도 빠듯하기만 해



금융기관 창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변명이자 현실감있는 이유들이다. 재테크 지식도 많고 은행에 자주 와서 상담도 받고 있는 대다수의 고객들도 실제로 본인이 원하는 목돈을 쥐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러가지 이유가 생겨 은행이나 보험회사 좋은일만 시켜주고 중도에 해약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왜 그리도 갑자기 돈 쓸 일이 생기는지…..



<냉정히 자기 자신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좋은 금융상품을 찾을려면 조금만 시간을 내어 금융관련 사이트를 뒤져보거나 서점에 가면 재테크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면 얼마든지 된다. 아니면 금융기관에 가서 잘 생긴 직원이나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과장님에게 한 수 배우면 된다.



작년에 비과세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난다고 해를 넘기지 말라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어주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 권유를 받는다고 예를 들어 보자.



“고객님 한달에 100만원씩 장기주택마련저축에 10년을 부으면 원금만 1억 2000만원입니다. 여기에 이자를 더하면 1억 5000만원 정도가 넘습니다. 이자에 세금도 안 때고요 연말정산때 혜택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고 해도 적은 돈이 아닙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가입하시죠”. 좋은 이야기고 꿈 같은 이야기다. 필자도 금융기관에 종사했지만 상품판매는 은행원에게 있어서는 지상과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모님, 사장님(은행원에게는 모두 그렇게 불리운다) 마음 속으로 다짐해본다. “못할 바도 없다. 좀 줄이지 . 그런데 우리 부부 둘이 열나게 벌어도 두놈 사교육비, 기초생활비. 술 값, 옷 값, 차량유지비 등등 하기에도 벅찬데 한달에 100만원 씩 저축할 수 있을까. 50만원으로 아니 10만원으로 줄이면 어떨까”

솔찍이 답이 잘 안나온다.



<금융상품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재테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금융상품이라도 나의 형편에 맞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 솔직하게 나를 진단하고 거기서 출발해야 한다. 나 자신을 거울처럼 투명하게 볼 수 있어야 진정한 재테크가 된다. 자기 자신을 진단하고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기컨설팅을 한번 해보자.



1. 먼저 나의 수입과 지출을 계산해보는 재무상태 파악이 우선이다.



그것도 꼼꼼이.구체적으로 보면 급여에서 고정지출(학원비,건강보험료,국민연금,집세,소득세 등)과 변동지출(통신비,차량유지비,용돈,잡비 등)을 빼고 저축과 투자금액을 빼면 여유 투자금액이 나온다. 여기서 부채가 많으면 빚부터 갚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사실 이런 계산없이 금융상품을 가입하였다가 비상시에 사용해야 할 예비자금이 없어 수년동안 어렵사리 부어온 적금,청약부금 연금 등을 깨러 오는 고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무리한 재테크방법을 선택한 결과다. 비상예비자금은 일반적으로 소득세를 제외한 총지출금액의 3-6개월분이 필요하다고 한다.(월 지출금액이 2백만원이면 6백만원에서 12백만원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있어야 한다)



2. 다음 나의 목표와 목표금액을 정한다



나의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정한다. 예를 들면 7년 후에 화성 동탄지구의 34평형 아파트를 구입한다 든지 3년 후 결혼자금으로 5000만원을 마련한다든지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이렇게 기간과 목표가 있으면 자기자신의 소비와 생활을 통제하는 수단을 갖게 되는 것이고 절제 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3. 이제서야 나의 목표에 알맞은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사실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창구직원들이 위의 단계를 거쳐서 상품을 판매하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병원처럼 1시간 기다리고 10분 업무 처리해야 하는 현실이니 위의 단계는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다.(우리나라 금?기관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렇게 하면 7년후 내집마련 한다면 7년짜리 장기 상품을 들 수 있는 것이다. 1년후 결혼자금이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선택의 폭이 작지만 1년만기 상품을 가입해야 할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수익율이 높아도 위험을 극도로 싫어하면 안전상품에 넣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나의 목표금액을 정해진 기간 내에 만들 수 없다면 대출을 고려해야 한다.



내가 마련한 금액을 가지고도 결혼자금,내집마련자금,은퇴자금 등에 충분하지 않다면 대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상환기간 금리 수수료 등을 고려해서 나의 상환능력 범위내에 있는지 따져 보야야 한다. 한가지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은 지금 거래하게될 금융기관의 주거래은행제도이다. 금리 할인은 물론 나중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를 대기에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까지 목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정치,경제 환경을 탓하지 말고 이번기회에 자기 자신을 진단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율을 나에게 주는 신기루 같은 금융상품을 찾을려고 노력하기 보다는(단언코 없다고 이야기해도 틀리지 않는다) 내시경을 보듯이 나의 재무상태를 속속들이 쳐다보고 진단하고 치료하는 용기를 가지고 차근 차근 내딛을 필요가 있다.

거북이처럼 끈기있게 정해진 기간에 목표금액을 마련해보는 기쁨을 생각해보면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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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28 2004/03/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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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금도 이제 펀드로 가입한다?

긍융재테크는 크게 목돈 모으기와 목돈 굴리기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목돈 모으기를 통해서 종자돈이 모아지면 그것을 기반으로 목돈 굴리기를 시작할 수 있다. 이것은 재테크의 정석처럼 되어 있는데 각각의 재테크시에 필요한 정보와 기법이 틀리다.

먼저 목돈만들기를 보면, 사회 초년생에게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일 것이다. 일단 종자돈이 있어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재테크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목돈만들기에 있어서는 사실 대부분의 봉급생활자에게는 적금이외의 방법이라고는 있을 수 없다.

결국 매월 일정액을 모아서 어느정도 규모가 될 때까지는 최대한 소비를 줄여서 저축하는 개미와 같은 근검절약하는 자세를 견지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사회에는 10억이 부자의 기준이 되면서, 10억을 모으지 못하면 인생을 패배하기라고 한 듯한 분위기마저 느껴지고 있다.

물론 일정액의 목돈을 적절히 잘 운용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자산을 형성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처럼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고, 보통의 급여생활자에게 있어 노력해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 10억이란 것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운이 따라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그러나 운칠기삼중 우리가 할 수 있는 삼(33%)의 부분만큼은 노력해 놓고 운을 기다려야 통계적으로도 확률이 높을 것임은 또 부인할 수 없다. 특히나 목돈만들기를 하는데 있어서 실제로는 운이라는 것보다는 절약이라는 것과 많은 관련이 있다.

적금이라는 것이 매월 일정액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적립초기에는 자금이 얼마 되지 않아 실제로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자라는 것은 수익률이 몇 %가 차이가 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 실제로 매월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투자하는 원금자체를 빼먹지 않고 저축하는 그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

■ 적금의 새로운 트렌드

여기까지가 우직한 마음자세가 필요한 목돈만들기의 생리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정보와 재테크가 필요한 부분이다. 보통은행에는 많은 형태의 적금이 있다. 최근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금하면 은행이나 새마을금고, 기타 확정금리 상품으로만 생각되어졌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품중의 하나가 바로 주식형 적립식 상품들이다. 한푼한푼 힘들게 모으는 돈을 주식에 투자한다고? 그렇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이러한 투자방식이 목돈만들기의 새로운 트렌드란 말인가?

첫째, 주식형 적립식 펀드는 주식에 30%만 투자하는 안정형에서 70%이상 투자하는 성장형까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주식편입비율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많은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는 선택할 수 도 있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하되 주식을 통한 추가수익의 기회도 함께 노려보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30%이내로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만큼 위험에 대한 노출도를 투자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무조건 위험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둘째, 주식형 적립식 펀드는 주식에 대한 투자수익이 비과세이다. 따라서 세금우대상품의효과가 있다. 비과세 장기주택마련저축형 펀드를 선택한다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말에 소득공제까지 가능하다.

셋째, 주식형 적립식 펀드는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주가가 계속 빠지는 하락장세를 가정할 때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게 되는 투자자는 매월 주가가 낮아지므로 같은 투자금으로 보다 많은 수의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고 평균단가는 계속 낮아진다. 다시 주식이 오르는 상승장세가 되었을 때는 가격이 높으므로 동일한 투자금으로 매수할 수 있는 주식수량이 적어지며 수익률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진다.

결국 주식투자분만 놓고 보면 최종 인출시점에 주가수준이 평균매입단가 이상만 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종합주가지수가 400대에서 900대를 순환하는 한국주식시장의 과거 패턴을 참고한다면 주가순환이 1사이클이 돌아가는 평균기간이 약 3년정도라도 볼 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할 수만 있다면 확정금리형 적립식 상품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중 한가지가 자신의 마음을 콘트롤 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욕심과 불안 때문에 적정한 가격에 합리적인 매수와 매도의 판단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볼 때 주식형 적립식 투자는 고민하지 않고 매월 일정액을 투식형에 투자함으로서 마치 시스템매매처럼 자동으로 낮은 단가에 분산매수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주의사항으로는 첫째, 주식형 적립식은 장기투자시에 유리하나 3년이내의 단기투자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단기투자시에는 주가상승기라면 상관없겠으나, 주가하락기에 투자시기가 맞물린다면 적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투자해서 주가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모두 투자기간내에 포함시켜야 분할 매수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주식형은 역시 주식형, 리스크가 없을 수 없다. 결국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분명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투자기간, 환매시기, 투자금액등 을 적절히 결정해서 위험은 낮추고 수익기회는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시스템 트레이딩의 원칙과도 동일한 것인데, 일정금액을 주가등락에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되지않고 주가가 오르는 듯하면 투자금을 높이고, 떨어지는 듯하면 투자금을 낮추는 식의 작위적인 투자를 한다면 평균단가를 낮추는 주식형펀드의 장점은 희석되고 말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주식형 적립식 상품들은 기업연금형, 업브렐러형, 테마형, 목표금액형 등 다양하다. 세제효과가 뛰어난 비과세 장기주택마련저축형 펀드로는 대한투신의 \'스마트플랜 장기주택마련펀드\', 한국투신의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펀드\', 삼성투신의 \'삼성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등이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펀드로는 동양투신의 \'멀티플랜펀드\'등이 있으며, 교육자금 마련에 유용한 한구투신의 \'부자아빠펀드\'는 보험요소를 도입하여 자녀의 미래에 대배하도록 설계되었다.

그외에 목표수익률형으로 랜드마크투신의 \'국민 1억만들기 주식\'등도 있고, 상해보험이 결합된 상품으로 미래에셋의 \'3억만들기 적립식펀드\'가 있다.



이러한 주식형 적립식 펀드들은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므로 최종 가입전에는 반드시 해당 직원과 충분한 상담후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 기간, 금액을 선택해서 가입할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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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27 2004/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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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을 때는 집의 소중함을 모른다.

저도 지금보다 젊었던 결혼 초에는 집의 소중함을 몰랐었습니다. 솔직히 관심도 없었죠. IMF때 결혼을 했는데, 3500만원 전세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전세값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전세값을 더 모아야 겠다는 생각을 할 필요도 없었고 둘이 맞벌이 하다 보니 돈을 빨리 모아야 겠다는 생각도 전혀 못하고 살았죠.
아마 대부분 맞벌이들이 이런생각이 빠져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ㅉㅉ

결혼 후 2년이 지나고서 다시한번 전세를 옮겼죠. 그때는 전세가 너무 많이 올라 6천5백만원으로 전세를 옮겼습니다. 그 당시 근로자전세자금 대출을 2천만원 받았는데, 그 때도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대출 이자만 내고 살았죠.

하지만 그로부터 1년후 집을 샀습니다. 결혼을 하고 3년째 되던 해입니다.
2000년도에 웰시아로 회사를 옮기고 상담을 하면서 좀 달라졌던 거죠. 그때는 집값이 비싸지도 않고 그냥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재테크 상담을 통해 주택구입에 대한 질문이 유난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담을 했더니 사람들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잘 알 수 있어서 저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만약 그때 집을 안샀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ㅋㅋ

솔직히 집을 사고 나서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나무만 보다 숲을 보게 되었다고 할까요? 어째든 그때부터는 내 재산이 얼마이며 부채는 얼마인지 모르고 지낼 수 없었습니다.

저축을 왜 해야 하냐~ 집을 왜 사야하나~ 이런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생 집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집은 있어야 하고 그 집에 대해 좀 더 일찍 준비하고 가진다면 더 낫다는 거죠.
왜 젊을 때는 이런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걸까요? ^^

◆ 젊을 때는 돈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몇 달 전 제가 유난히 즐겨보는 [사랑과전쟁]에서 제목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간 큰 아줌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돈을 굴리는 그녀의 실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돈을 빌리기 위해 놀러 온 이웃집 주민에게 1천만원 수표밖에 없다며 과외비 100만원을 빌리고 그 다음날 김치냉장고를 선물하더군요. 이런데 누가 돈을 안 빌려 주겠어요 ^^; ~ 결국 그녀의 대책 없음으로 인해 공무원인 남편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집을 쫄라당 망하긴 했지만요. ㅋㅋ

돈이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이렇게 가볍게 다루기 시작하면 정말 가벼워지는 것이 돈입니다. 하지만 돈의 소중함을 알고 소중히 다루게 되면 그 만큼 돈도 다르게 생각됩니다.

저는 가계부와 부채로 인해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가계부는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정확한 지출형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가계부를 쓰는 것 자체가 좀 걱정스러웠습니다. 지출이 심한 나를 보고 놀라지 않을까 해서요.




근데, 잃는 건 없고 얻는게 더 많더군요. 빚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는 이자가 낮기 때문에 별 부담이 없었으나 점점 부채가 늘고 매달 이자를 내다보니 원금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결국 원금도 내가 갚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 문제가 되더군요. 그래서 이젠 부채를 갚아야 하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 되었죠.

◆ 젊을 때는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맞벌이 부부를 하면서 점점 느껴지는 무게감은 바로 가족에 대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매일 바쁘게 살다가 가끔 주말이나 시간을 낼 수 있다 보니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 소월할 수 밖에 없더군요.

얼마전 남편이랑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서로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직장 생활도 잘 하고 싶고 부부관계도 잘 유지하고 싶은데, 저희에게는 함께하는 여유 있는 시간이 없더군요.




집에 가면 TV를 먼저 보게 되고 TV 끝나면 잠자기 바쁘죠. 하지만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를 생각한다면 TV를 보는 것 보다 돈을 버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내 주변의 가족과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울대를 나와 고시공부를 하다가 시험을 포기하고 보험계리인 시험을 쳐서 사업을 하던 30대 중반의 한 남자가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로 죽었다구…
그 분의 가족을 생각해 보세요. 과연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 젊을 때는 젊음이 주는 의미를 모른다.

젊을 때는 살아갈 날이 얼마 남았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 결혼 1년차 아줌마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결혼 초부터 3천만원이라는 빚을 가지고 시작하다 보니 항상 빚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최근에 아기까지 낳아서 더 심난한가 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한 말은 딱 하나예요.

\" 이제 결혼한지 1년 되었고, 둘이 맞벌이 하는데, 뭐가 문제냐~ 1년 바짝 허리띠 묶고 열심히 갚으면 금방 빚은 없어질 꺼구 1년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고…\"앞으로 살아온 시간은 겨우 1년이고 앞으로 살아갈 날과 돈벌 날은 40년이상 남았다고. 뭐가 걱정이냐고~\"

어떠세요?
오늘은 이야기가 좀 길어지는데요,
얼마 전 스포츠 신문에 나와서 인기를 끌었던 대기업을 과감히 포기한 신혼부부의 유럽 여행기가 인기를 끈적 있습니다. 제도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부부인데, 그 부부가 과감하게 여행을 갈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그 한가지 뿐입니다. 평생 돈을 번다고 생각하면 젊을 때 떠나는 여행이 얼마나 값진지를 알겠다고…그래서 모험인지는 알지만 떠난다고..
그런데 이 부부..얼마나 똑똑한지~ 이미 책을 생각하고 떠났더군요. ^^


글을 마치며~

우리는 왜 젊을 때 자꾸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 할까요?
젊을 때는 정말 잘 모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가고 우리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하던 말을 자신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젊을 때 귀를 열어 두시고 깊게 생각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젊을 때 먼저 시작한 사람과 나이 들어 후회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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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26 2004/03/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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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써온 터팬Story를 훑어보시면 고수익 금융상품소개나 쌈박한 투자정보는 찾아보실 수 없었을 것이다.

때론 얄팍한 금융지식과 남들이 내놓은 재테크 정보를 적당히 짜깁기 할까도 고민했었지만 그런 짓을 하는 건 아무래도 터팬Style이 아닌 듯하고 영~ 탐탁치가 않다.

터팬도 여러분처럼 가진 것 없는 OutSider라서 가끔은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유아틱한 질문을 던져본다.
“도대체 돈을 버는 이유가 모냐? 왜 그렇게 악착을 떨어가면서까지 모아서 부자가 되려 할까?”

아주 원초적인 질문임에도 아직도 Sexy한 정의를 못 찾겠다.

그래도 누구도 피해가지 못할 ‘돈 모으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결국 ‘쓰기 위함’ 이 아닐런가?
그렇다면 잘 벌고 잘 모으는 방법은 여기저기 널리고 깔려서 人口에 회자되기까지 하면서 어이하여 더 중요해 뵈는 ‘잘 쓰는 방법’ 은 아무도 안 가르쳐주는 거야?

돈을 잘 쓰게 해주는 재테크 정보는 아무리 눈알를 굴려봐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과연 “잘 쓴다 = 절약” 일까? oh~no~

이런 전차로 이번 회에는 ‘잘 쓰는 재테크’ 에 대해서 일갈 해볼란다.

“멀쩡한 놈도 사흘 동안만 구걸하면 평생 거지습관이 든다”고 한다.
이 말의 의미는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자주 하고 깍쟁이를 부리면 금방 거지습성에 물든다는 뜻이다.

거지는 과연 누구인가?

자발적인 경제행위를 통해서 소득을 생성하지 않은 채로 타인의 도움으로 연명하거나. 꼭 필요한 소비행위조차도 외면함으로써 정당한 소비생활을 거부하려는 사람이
라고 본다.

언젠가 이 터팬Story에서 절약컨셉으로 유명한 한 인터넷Cafe 쥔공들의 행태를 통렬히 비판했던 것을 기억하시리라. 그들 스스로는 구걸이 아니라고 강력한 항의를 할
런지 몰라도 절약을 빙자한 몇몇의 추접한 행태는 터팬이 보기엔 그야말로 \'돈있는 거지\'의 습성일 뿐이었다.

- 점심값 아끼려 교통비만 들고 출근했다가 굶게 되면 그냥 굶고 누가 사주면 얻어먹는 습관.
- 조그만 사업을 하려는데 임대인이 요구한 평균수준의 임대료를 조금이라도 깎겠다고 다투는 행위.
- 터팬이 실제 그랬듯 지리산 노고단 PX 에서 파는 사발면 값 3천원이 바가지라면서 항의하는 것.
이런 것들은 모두 구걸이요, 거지들의 습성 이다.

이에 반해
- 유행이 한참 지나 촌스러운 옷이라도 깨끗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 것.
- 몸 값을 높이거나 더 많은 수익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5백만원 짜리 학원수강료라도 아낌없이 지출하는 것.
- 길거리 할머니가 파는 채소 값을 깍지는 않되, 대형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깎아 달라는 것.
등의 행위는 부자들의 습성인 ‘잘 쓰는 재테크’ 이다.

그 동안의여러분의 습성은 부자에 가까웠는가? 거지에 가까웠는가?
자존심 상하시겠지만 상당수가 후자에 가까웠으리라 본다.
이제라도 전자에 가까워지면 된다. 그리 어렵지도 않아 뵈니 자신 있지 아니한가? ^^ 한번 해보자!!

절약에도 방법이 있다.
절약하는 사람을 그 정도 순서대로 짠돌이 --> 구두쇠 --> 노랑이 --> 수전노 로 표현한다.

- 짠돌이(짠순이)는 가능하면 거품 없는 소비생활을 하려는 사람이고,
- 구두쇠는 닳은 구두에 쇠를 박고 다닐 정도로 최대한 아끼는 사람이고,
- 노랑이는 돈 쓸 때 깍쟁이를 부리는 사람이고,
- 수전노는 돈을 모을 줄만 알았지 쓸 줄은 모르는 인간을 말한다.

터팬의 관점에 따라 굳이 경계선을 긋자면 구두쇠까지가 그나마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고, 노랑이와 수전노는 돈은 많이 모으되 덕이 없는 바벨탑을 쌓는 사람에 비유
된다.

德 없이 모은 재산은 아무리 높이 폼 나게 쌓더라도 백사장위의 모래 탑과도 같아서, 불철주야로 비바람과 파도에 불안해야 하고, 지켜주고 알아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오며 가며 건드려지다가 머지않아 무너지게 되어있다.

德으로 모은 재산은 비록 높지도 크지도 않은 山골짜기의 탑일지언정 견고하고 아름다워서 많은 이들이 우러러보고 지켜주는 이가 많으니 그 생명력 또한 그 탑의 주
인보다도 장중하다.

간혹 재테크 전문가들의 단골 멘트인 ‘돈 모을라믄 달구지와 신용카드를 없애야 한다’ 는 주장에 터팬은 그것에 정면으로 반대할란다.

그 전문가의 말마따나 전국민이 달구지를 포기한다면 우리나라의 철강, 자동차, 관련소재, 정유, 유통 산업의 붕괴로 국민경제마저 붕괴될 것이고, 신용카드를 쓰는 것
이 재테크에 해롭다하여 신용카드를 모두 안 쓴다면 역시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달구지는 가족의 화목에 도움이 되고 안락한 운송에도 보탬이 된다면 소득대비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도에서 얼마든지 유익한 생활수단이 될 수 있고, 신용카드 또
한 소비패턴을 잘 파악하고, 현금을 쓸 때와 별 차이가 없다면 분명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결제수단이다.

건전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는 점은 ‘돈을 잘 쓰는 것도 재테크’라는 점과 일맥상통 한다.

돈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모을 때도 물론이거니와 쓸 때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돈을 모으는 건 어찌어찌 성공했다 해도,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안 쓴다면 노랑이나 수전노일 뿐이고,
돈이 많다고 굳이 안 써도 될 곳에 분별없이 쓰는 짓은 ‘돈지랄’ 떠는 것에 다름없을 뿐이다.

대부분의 재테크 초짜들이 적어도 훗날 하기 싫은 것만은 안 하고 싶어서 저축을 할 테고,
나머지 상당수는 부자로 살면서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하고 싶어서 마스터플랜을 세워 실행 중일 것이다.
착한 부자의 필수조건 중 하나인 \'잘 쓰는 습성\'은 모으면서부터 익혀야 한다.
나중에 부자되고나서 생각해보겠단 사람 치고 거지습성 탈피한 사람 보지못했다.

세월이 조금만 지나면 여태 떠들어댄 터팬의 잔소리를 거의 잊으실 테지만, 부디 아래의 이 한마디만큼은 기억해 주신다면면 그동안 터팬Story 쓰느라 빠져버린 수만
개의 머리털이 아깝진 않을 것 같다.

[ 돈 버는 것은 기술이고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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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24 2004/03/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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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로 20대 체력으로 돌아가자

20대를 넘기면 인간의 몸은 어떻게 변해갈까? 자신은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체력은 해가 다르게 쇠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계속하면 체력의 쇠함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과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우선 그 차이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20대 여러분은 이러한 몸을 가졌었다!!

20대와 중고년의 몸에는 도데체 어떤 차이가 있을까? 20대의 여러분의 몸은 우선 근육이 충실했다. 현재와 20대를 비교해보면 특히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상반신의 근육이다. 물론 근육의 양에 비례해서 근력도 강해지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근육이 많다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체지방도 적다는 것이다. 현재 걱정스러운 배부위의 지방도 엷고, 출렁이지도 않았다.

외관상 알수 없으나 전신지구력도 뛰어났다. 심장이나 폐, 모세혈관 등 산소를 근육세포로 운반하는 능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세포내에서 산소를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뛰어났다.

뼈도 20대가 가장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고, 튼튼하다. 골밀도가 현재보다도 높았다는 것이다.

뇌나 신경계도 그때가 최고수준이었다. 뇌세포의 수는 현재만큼 줄어들지도 않았고, 운동에 관계하는 신경세포도 충실히 기능하고 민첩한 운동을 가능케 했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음에 따라 근력도 강해졌고, 순발력도 현재보다 뛰어났던 것이다.

그때는 피로도 빨리 회복되었다. 같은 훈련을 했어도 지금보다 짧은 시간내에 피로를 해소할 수 있었다. 더위나 추위등의 환경에도 적응하기 쉬웠고 병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저항력도 갖추고 있었다.

출처 : 마라톤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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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12 15:03 2004/03/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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