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되는 사람

사람들은 엄마에게 묻는단다.
\"아들을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십니까?\"라고.
\"다른 욕심은 없어요.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랑이 있는 사람이요.\"
말이 욕심이 없다고 하는 것뿐이지, 사실은 엄마의 욕심이 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우긴단다.
그건, 욕심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사랑하는 아들아, 너에게 두 번째 교훈을 이야기하겠다.
\"선물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 윤석화의《작은 평화》중에서 -


* \'선물\'에는 남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러므로 \'선물이 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기쁘고
다른 사람도 기쁘게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선물이 되는 사람이 되라는 엄마의 당부는 실은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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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09:10 2005/02/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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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며
이해와 인내를 훈련할 기회를 주는 스승입니다.


-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중에서 -


*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그때는 그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제 돌이켜보니 그를 만난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그가 나를 더욱 강인하게, 홀로 서게 했으니까요.
그때는 그 사람이 나에게 원한을 심어주었지만,
이제는 나의 은인이 되어 더없이
고마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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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1 09:21 2005/02/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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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시오

사랑하시오
사랑하시오

서서히 사랑하시오
시간과 사귀며
서서히 사랑하시오

이 세상 끝까지
서서히
시간과 사귀며
뜨거이 사랑하시오
오래 감사히 사랑하시오


- 조병화의 시 <행복>(전문)에서 -


* 사랑하시오!
시인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그것도 단시간에, 한꺼번에 하는 사랑이 아니라
천천히, 오래오래 계속되는 사랑을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런 사랑이 하루하루를 새롭게 만들어 갑니다.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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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09:23 2005/01/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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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말이 씨가 된다\&quot;

\'말\'을 늘려서 발음하면 \'마알\'이 됩니다.
이를 풀이하면 \'마음의 알갱이\'란 뜻이 됩니다.
말은 마음의 알갱이에서 나옵니다.
말이란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말을 곱게 쓰는 사람은 마음을 곱게 쓰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말을 험하게 쓰는 사람은 마음을 험하게 쓰는 사람입니다.
말에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옛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거나
\"말이 씨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 윤태익의 <당신 안에 모든 답이 있다> 중에서 -


*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고
나의 말을 더 많이 하면서 살 때가 많습니다.
말이 마음의 알갱이에서 나온다면 내 마음의 여유도
나의 말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아울러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곧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아닐까요?
좋은 하루 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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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9 08:59 2005/0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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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위기

남자는 여자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다.
각종 유전질환에 걸릴 확률이 여자에 비해 훨씬 높고,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힘겨운 삶을 살아가며,
그것은 갈수록 더욱 힘들어진다.
50세까지는 남녀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지만,
80세 이상의 인구 중에는 1/3만 남자이고,
100세 이상의 노인은 여자가 남자보다 9배나 많다.
중년기 이후부터는 여자 천지가 되는 것이다.


- 스티브 존스의《남자》중에서 -


* 남자가 여자보다 불리한 점이 많다?
누가 할 소리? 하는 여자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불리한 점도 수없이 많을테니까요.
어찌되었건 남자의 수명이 짧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며 살라는 뜻일 겁니다.
자기 관리의 핵심은 시간 관리이며,
시간 관리가 곧 인생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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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09:28 2005/01/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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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 조병화의 시 <고독하다는 것은> 중에서 -


* 아무도 없기 때문에 고독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있기 때문에, 당신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고독합니다. 그 사무치는 고독이 나로 하여금 창작의 기쁨과
깊은 사랑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더 간절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게 했습니다. 당신이 내게 준 고독은
그래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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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7 09:14 2005/0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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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눈을 보면서 꾸짖은 것은
이쪽을 수용하기 때문이었다.
외면하면서 \"이젠 됐으니 가봐.\" 하고
말하는 것은 거부를 의미한다. 눈을 보는 것은
그 사람을 긍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만히
눈을 바라보면서 부하의 이야기를 들으면
말 뒤에 가려진 것이 보인다. 상대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매우 좋은
판단 근거를 얻는다.


- 에구치 가쓰히코의 《리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중에서 -


* 눈은 마음의 창, 마음의 수로(水路)입니다.
사랑, 미움, 믿음, 거짓, 기쁨, 분노...그 모든 마음의 물줄기가
눈빛에 흐릅니다.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눈길이 끊겼다면
무언가 좋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서로 눈밖에 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사랑과 믿음의 수로를
넓혀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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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6 09:16 2005/01/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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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젊은 날이 온다면

남자와 손을 잡으면 큰 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몸을 사렸던 나, 혼돈스럽고 안타깝던 젊은 날이었다.
다시는 젊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나에게
그런 날이 온다면 멋진 연애를 한 번 해보고 싶다.
뒤돌아보니 문득 그 사람 생각이 났다.
눈물 머금고 돌아서던 그,
수염자국이 파르스름하던 앳된 사람,
언제고 만날 기회가 있으면 따뜻한 저녁이라도 대접해야지.
나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를 떠올렸다.



- 장광자의《한마디 말》중에서 -



* 지나간 젊은 날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간 강물처럼...
그러나 추억은 언제든 되살아나 웃음으로, 눈물로,
그리움으로 흘러 오늘도 가슴을 적십니다.
소중했던 추억의 사람을 떠올리며,
\"당신이 있었으므로 오늘의 내가 있게 되었오.
감사하오\" 혼자말로 되뇌다가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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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5 09:13 2005/01/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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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
시작했던 그때로 돌아갈 것.
아무것도 아니었던 때, 신인이었던 때로 돌아갈 것.
늘 신인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단지 자신이 되어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을 슬퍼할 것.


- 구본형의 《일상의 황홀》중에서 -


* 운전도 초보일 때 오히려 큰 사고가 없습니다.
매사 늘 초보의 자세를 견지하면 실수가 없습니다.
언제든 초심으로 돌아가면 길이 보입니다.
시작했던 그때로 돌아가면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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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4 09:11 2005/0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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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의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재미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였다.
우쓰미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 가네히라 케노스케의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중에서 -


* 누군가의 해맑은 웃음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남의 웃음을 기다릴 것이 없습니다. 오늘부터는
내가 먼저 좋은 웃음, 좋은 느낌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날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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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2 09:05 2005/0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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