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보는데,
첫째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닐 것이고,
벌써 이렇게 됐어? 할 정도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그는 정다운 사이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친구하고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 법정의 <무소유> 중에서 -
* 어떤 친구를 우리는 좋은 친구라고 말하고 있나요?
내가 힘들 때 도움이 되는 친구, 아니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일까요?
아마도 마음과 마음이 서로 같은 수평선에 있는 관계가 아닐런지요.
갓난아이와 백발의 할아버지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건 바로
마음의 수평선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