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 것은 없어요?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시면
동생과 나는 오로지 장바구니에만 관심이 있었다.
"엄마 내 운동화 사왔어요?"
"다음에 꼭 사올게."
"운동화 다 떨어져서 창피하단 말이예요."
엄마의 장바구니엔 우리가 쓸 칫솔과 아버지 속옷
그리고 우리 식구가 먹을 찬거리뿐이었다.

내 나이 서른이 넘어 이제야 물어본다.
"엄마, 엄마가 쓸 것은 왜 하나도 없어요?"


- 심승현의 《파페포포 투게더》중에서 -



* 어머니를 생각하면 낡고 꼬질꼬질한
속옷부터 생각납니다. 비단옷을 감고 싶은 마음이
어머님인들 왜 없으셨겠습니까. 어머니가 되신 순간부터
모든 새 것, 좋은 것은 당신 것이 아니게 되었고,
어머니 몸에 걸쳐진 것은 언제나 낡고
때묻은 그 속옷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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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03/08 09:13 2005/03/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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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태반이다.
우리는 정반대로 약속은
조심스럽게 조금만 하고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 커트 쿠엔, UPS IR 담당 부사장


당장 눈앞의 이익 때문에
많은 것을 약속하는 것은
고객의 불신을 초래하여,
결국 손해로 이어집니다.

고객의 기대수준을 적정수준에서
관리하는 것도 고객만족의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꼭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해서
이를 충실히 지키는 것이
기업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기반임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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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03/08 09:11 2005/03/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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