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지

길가의 풀과 나무와 들꽃들을
찬찬히 보지 못하거나 새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걷는다면, 또 길에 얽힌 이야기와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지 못한다면, 대체 이 자연의 길을 걷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러므로 이 길에서는 느리게 걸어야 하리라.
목적지에 가지 못한들 어떠랴.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여행을 떠난 순간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 강제윤의《올레 사랑을 만나다》중에서 -


* 일상이 지루하고 답답할 때
우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단조로운 일상에 숨통을 열어 줄 낯선 곳에서의 쉼이겠지요.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딘가로 나를 인도하는 떨림의 순간,
우리는 떠난다고 말하고 여행을 통해 쉼을 느껴보려 하지만
결국 '쉼'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떠남의 의미, 여행의 목적은 결국 그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여행, 떠남 그 자체였다는 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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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어울림수영장에서 잠깐 찍은 것. 거의 수영을 잊고 지내는구나. 몸은 자꾸 불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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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15:31 2010/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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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이 옛날 인자(仁者)들의 마음을 찾아보건데,
그들은 지위나 명예를 기뻐하거나 신세를 비관하지도 않았다.
조정에서 높은 지위에 있을 때는 오로지 백성의 노고를 우려하고,
조정에서 멀리 물러나 있을 때는 오로지 군주의 과실을 우려하였다.
나아가도 물러나도 항시 근심과 함께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언제 즐기냐고 묻는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천하의 근심보다 앞서 근심하고 천하의 즐김보다 나중에 즐긴다.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북송(北宋) 때 범중엄(范仲淹)이 지은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나오는 글입니다.

원래 맹자가 말한 ‘백성이 즐거워하는 것을 즐거워하면
백성들 또한 그 윗사람의 즐거워함을 같이 즐거워하고,
백성의 근심을 걱정해 주면 백성들도 그 윗사람의 근심을 걱정합니다’라는
내용에 보다 선명하게 의미를 부여했다고 합니다.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길 수 있는 멋진 리더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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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10:13 2010/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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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휴식이던가?


정말
놀라운 여행이었다.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그동안 나는 다른 사람들을
내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장해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내 업무와
일상에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


- 스티븐 런딘ㆍ카 헤이저먼의《한 걸음만 더》중에서 -  


* 5년 동안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대통령 연설문을 작성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휴식이었습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치던 날, 다른 사람들은
'좋은 자리'를 찾아 뛰어다닐 때 저는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동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도 경제가 어려웠지만
그때의 '휴식 여행'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 다름 아닌 당신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에게는 휴식할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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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10:12 2010/06/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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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사라졌다.

망고, 사라졌다.

어제 충무로 가서 무지 큰 고양이 화장실을 사서 집으로 가는데 슈슈가 울면서 망고가 없어졌다고.

집에 가면 있을줄 알았는데, 찾을줄 알았는데. 없다.
온 방을 싹싹 다 찾아도.

들어갈 데도 없는데. 더군다나 어디 들어가는 아이도 아니었는데.
슈슈는 울고있고.

온갖추측을 하다가 오늘 아침 내가 내린 결론은 망고가 걍 창문으로 나갔나보다.

집에 3일간 있던 신발박스로 만들어준 집과. 화장실. 모래, 사료...

때되면 신발박스로 쏙 들어가는 모습이 참 귀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3일천하로 끝나버리네.

언제 돌아오려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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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거처에서 토토로와 함께있는 망고.

잠든듯 하지만 잠들지 않다. 얼마나 우는지. ㅋㅋㅋ 똥고양이 망고. 기생충약을 먹어서인지 변상태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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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10:08 2010/06/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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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믿음과 위엄을 바탕으로 엄하게 자녀를 길러야 한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어려움도 따르고 후회도 생긴다.
자녀는 불만이 쌓여 반항하게 되니 어려움이 있고,
자녀에게 살갑게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으니 부모 스스로 후회가 생긴다.
하지만 엄격하게 길러야 자녀의 앞길이 트이고 마지막이 길하다. - 주역


‘좋은 밭을 남겨봐야 그저 팔아먹을 뿐이니
자손에게 좋은 밭을 남기지 말라’고 선현들은 가르칩니다.
후손은 고생을 해봐야 의지가 굳어집니다.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한다면 엄격하게 가르쳐야 하고,
재물보다는 지혜와 덕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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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10:06 2010/06/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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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자격증'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당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고, 배운 것이
많지 않다고 실망하거나 주저앉지 마라. 오히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과
의욕이 충만하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운전 면허증을 갖고 있어도
오랫동안 쓰지 않으면 '장롱 면허증'이 되고 맙니다.
날개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오리처럼 날지 못합니다.
누구에게나 '도전 자격증'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성의 틀에 안주하여
모험심과 새로운 발상, 의욕을 잃으면
도전 자격증도 쓸모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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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10:04 2010/06/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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