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빚

지금 이 순간,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그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는 그 사람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작고 사소한 것 때문에, 혹은 나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다투고 화내고 고함치며
서로 미워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으르렁댔던 그 순간들을요.


- 에릭 블루멘탈의《1% 더 행복해지는 마음사용법》 중에서 -


* 우리는 모두 빚진 자들입니다.
주변 사람에게서 받은 도움, 내가 진 빚입니다.
내가 받은 사랑, 내가 진 큰 빚입니다.
이제 조금씩 갚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을 떠올려 이전보다
더 많이 사랑하며 사는 것,
더 많이 감사하는 것,
그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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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8 09:19 2010/04/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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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인간의 마음은
워낙 섬세하고 예민해서
겉으로 드러나게 격려해주어야
지쳐 비틀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또 워낙 굳세고 튼튼해서
한번 격려를 받으면 분명하고 꾸준하게
그 박동을 계속한다.


- 마야 안젤루의《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격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시대가 험악하고 지쳐 비틀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나없이 우리 모두에게도 격려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지쳐 비틀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서로 격려하며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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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1:20 2010/04/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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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중에서 -


* 사하라 사막!
메마름과 고통의 상징입니다.
게다가 그곳에서의 마라톤은 극한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극한의 고통 속에 행복과 희열이 묻어 있습니다.
행복은 고통이 만드는 부산물입니다. 고통의 깊이만큼
내 앞에 다가옵니다. 고통을 모르면
행복이 행복인 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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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1:19 2010/04/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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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순서

나는 무슨 일이든
순서 매기기를 좋아하는데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일은
별로 없어서 여러 소망 중 한 가지라도 이루면
좋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항상 희망의 순서를 매겨두어야 한다.


- 소노 아야코의《부부 그 신비한 관계》중에서 -


* 일에도 순서가 있듯
꿈과 희망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이루어질 것, 나중에 이루어질 것...
그러나 정작 이루어지는 것은 순서가 없습니다.
10년 후 이루어 질 것을 꿈꾸었던 일이 '좋은 사람'을 만나
1년만에 이루어지기도 하고, 평생 목표로 삼았던 일이
'하늘의 도움'으로 하루 아침에 이루기도 합니다.
희망의 순서는 조급할 것 없습니다.
열심히 잘 살면서 인내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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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08:25 2010/04/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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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

그렇습니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 할수록 더 무게가 나갑니다.
마음은 팔고 사지 못 하지만
줄 수 있는 것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 이정하의《돌아가고 싶은 날의 풍경》중에서 -


* 순수함을 간직하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이들수록 더 순수함을 가진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그 마음이 참 보배 입니다. 각박한 현실속에서도 순수하고
투명한 자신의 모습을 간직 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그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향기가
우리의 삶을 더욱 넉넉하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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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3 10:02 2010/04/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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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 다른 점을
각자의 타고난 개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틀린 점'으로 취급하는 순간, 부부 사이에는
상처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처럼
'다르다'를 '다르다'로 기쁘게 인정하자. 세월이 흘러
'다르다'가 '틀리다'로 느껴진다면, 이전보다
꼭 두 배만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 최일도의《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중에서 -


* '다르다'와 '틀리다'는 전혀 다릅니다.
'다른 것'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닌 것이지요.
부부는 서로 '다른' 사람이지 '틀린'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바라보는 방향은 늘 같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
'다르다'가 어느새 '닮았다'로 바뀝니다.
부부는 서로 닮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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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09:35 2010/04/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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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어본 불행

"처음 겪어본 불행.
지금 밑바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 밑바닥이 아니다."(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불행에 맥없이 추락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처음 겪어본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이어서 더 아픈 것이다.


- 오유선의《내 마음에 말 걸기》중에서 -


* 처음 겪어본 불행,
그 안에 매우 많은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그 교훈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불행은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찾아옵니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진짜 밑바닥까지 내려가보는 연습입니다.
더 깊은 밑바닥을 미리 경험할수록
처음 겪어본 불행에 놀라거나
추락하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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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0:20 2010/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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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꿈을 이루려는 노력을
남편이 인정해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주면 그 아내는 훨씬 쉽게
꿈을 이룰 수 있다. 상대의 꿈에 기대 사는 부부보다
꿈을 후원하는 부부가 결국은 무한 스피드
경쟁시대에 최후의 승자가 된다.


- 김미경의《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중에서 -


*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면
점차 꿈이 시들고 사랑도 식기 쉽습니다.
가장 잘 아는 사이 같아도 정작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사랑하는 부부일수록 서로 알아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서로 몸을 알고 마음을 알고 꿈을 알아야 합니다.
꿈꾸는 부부는 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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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0:14 2010/03/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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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농구

공터에 마련된 농구대에서
한 무리의 청소년이 길거리 농구를 했다.
쉬어갈 겸 잭은 벤치에 앉아 농구 경기를 구경했다.
골대 여덟 개에 족히 열 개가 넘는 공이 쉼 없이
링을 들락거렸다. 중구난방으로 엉겨 있었지만
모두 각자의 볼을 정확히 찾아
자신들만의 게임을 즐겼다.


- 장원철의《구두장이 잭》중에서 -


* 중구난방으로 엉켜 있어도
우리 모두는 일정한 질서 속에 살아갑니다.
수많은 엉킴과 부딪힘이 있지만 링은 하나입니다.
서로가 잘 뒤섞여 함께 잘 사는 행복의 링!
링이 하나이므로 방향도 하나입니다.
모두가 한 방향일 때 그 공동체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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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09:53 2010/03/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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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한 톨

저녁 무렵에 숲을 거닐다가
우연히 어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숨이 넘어갈 듯 울어대며 참새처럼 팔딱팔딱 뛰고
있더구나. 마치 여러 송곳으로 뼛속을 찌르는 듯,
방망이로 심장을 마구 두들겨 맞는 듯 비참하고
절박한 것이 잠깐 사이에 목숨이 꼭 끊어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 왜 그렇게 울고 있는지
알아보았더니, 나무 아래에서 밤 한 톨을
주웠는데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갔기
때문이란다.


- 김상렬의《생각하는대로 된다》중에서 -


*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쉽게 푼 글입니다.
밤 한 톨이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일지 몰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때문에 그것을 잃었을 때의 허탈함과 상실감은
다른 사람의 상상의 범주를 뛰어 넘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그 사람의 손 안에 있는
밤 한 톨을 가벼이 여기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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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09:46 2010/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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