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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아기들은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아기 예수를 닮았는지요.
인종이나 피부 빛깔, 성별까지도 초월해서 말입니다.
물론 저는 아기 예수를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아기들의 그 연약하면서도 굳셈은 흙을 뚫고
갓 돋아난 새싹과 같고, 그 새롭고 눈부심은
새해 아침 불끈 솟는 태양과 같아서
아무리 메마르고 굳어진 어른의 마음도
감동시키며 새로운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


- 박완서의《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중에서 -


* 아기가 곧 희망입니다.
그 지고지순의 순수함과 천진성,
연약한 듯하면서도 더없이 굳센 생명력,
살아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생명의 순환과 부활,
그리하여 마침내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구원의
신비가 우리를 눈부시게 하고, 눈물쏟게 하고,
부끄럽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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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20:23 2006/12/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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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교제

영적 교제...
함께 있으면 당신이 향상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드십시오.
동일한 영적 가치에 삶의 토대를 두고 있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같은 영적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 더없이 좋습니다.


- 에크낫 이스워런의《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중에서 -


* 함께 있으면
늘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잠자는 영혼의 눈을 뜨게 하여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하고, 지금까지의 삶보다 앞으로의 삶을 더욱 더
의미있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사람 말입니다.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하루하루 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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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20:21 2006/12/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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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대하여

마음이 여느 때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을 때는
내면의 '고요하고 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명상은 마음의 요란한 소음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간이 오래오래 흐른 뒤 이 소음이 깨끗이
사라졌을 때 우리 내부에 항상 흐르고 있던,
모든 것을 어루만지는 침묵의 소리를
들으려는 것입니다.


- 에크낫 이스워런의《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중에서 -


* 명상은 일상과 동떨어진
피안의 세계가 아닙니다. 실생활의 연장선에서
마음을 고요하게 다스리는 '마음 쓰는 법'의 훈련입니다.
그 시작은 호흡입니다. 의식을 한 곳으로 모아, 숨을 배로
깊이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 호흡법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소음은 사라지고 침묵의 소리가 들립니다.
내 안에 고요와 평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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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20:15 2006/12/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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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대해서

눈물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양파를 썰 때 나오는 생리작용적인 눈물과 달리
감정이 작용해서 흘리는 눈물 속에는 체내에 있던
독소들이 다량으로 검출된다고 한다.
즉,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접할 때 흘리는 눈물은
심신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독소들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 셈이다.
눈물은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눈물을 흘리고 애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는 과거를 과거로 떠나보내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가다듬을 수 있는
여력을 가질 수 있다.


- 정성준의《나는 왜 그런 배우자를 선택했을까》중에서 -


* 눈물은 영혼의 이슬입니다.
메마른 눈동자를 씻어주고 거친 영혼까지도 맑게 닦아
줍니다. 뜨겁게 흘리는 눈물일수록 더 높은 하늘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 슬픔을 가다듬고
더 영롱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사람이 되어
미래를 향해 더 힘차게 출발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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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09:21 2006/1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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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김춘수의 시 <꽃> 중에서 -


*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마음을 준다는 뜻입니다.
믿음과 사랑을 준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그가 나를, 내가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할 지경인데,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아니면 무엇으로 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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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09:23 2006/12/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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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근력

성공은
능력과 노력이 아니라
'좋은 습관'에서 태어난다.
말하자면 습관은 마음의 근력 훈련이다.
정확한 지식의 토대 위에 멋진 꿈을 세우고
매일 조금씩 마음의 근력을 단련시키자.


- 나카이 다카요시의《작심삼일씨 습관바꾸다》중에서-


* 어찌 능력과 노력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습관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한 때의 물거품'에
그치기 쉽습니다. 육체의 근육처럼 마음의 근력도
반복 훈련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풀어져 흐물흐물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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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09:22 2006/12/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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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짜리 배우자

최고의 상대,
완벽한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100점에 대한 기대에서 자유로워져야 비로소
진실한 사랑이 시작된다. 100점짜리 배우자는 없다.
100점을 기대하고 만나 1점, 2점 깎아내리는 것보다는
50점 정도에서 소박하게 출발해서 만남을 거듭하며
좋은 점을 발견하여 1점, 2점 더해가는 것이
같은 결과라도 훨씬 행복하다.


- 이웅진의《화려한 싱글은 없다 - 두번째 이야기》중에서 -


* 배우자뿐만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일에 처음부터 100점짜리는 없습니다.
한 방울씩 채워가며 100점짜리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조금 어렵고 힘들어도
거기에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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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11:39 2006/1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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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람들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나는 넓은 비닐주머니를 구해 거꾸로 쓰고
흐느적흐느적 걷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내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
또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내가 버린 사랑도 떠오르고
나를 버린 여자도 떠오릅니다.
회한은 많고, 갈 길은 멀고,
남은 사랑은 아직도 이렇듯 뜨겁습니다.


- 박범신의《비우니 향기롭다》중에서 -


* 겨울비가 오락가락하거나
밤새 눈이 소복히 쌓이거나 하는 날이면
추억속에 묻어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아픈 상처였는데 지금은 잘 아문 아름다운 흉터로,
그때는 슬픔과 회한의 덩어리였는데 지금은 기쁨과
감사를 알게 하는 지렛대로 다시 살아납니다.
사람은 떠났으나 추억은 그대로 남아
눈비가 올 때마다 가슴속을
뜨겁게 달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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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11:37 2006/1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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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눈으로 세상을 보면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라"
"그래, 바로 그거야.
그건 사람에게 다가서는 첫번째 예의이기도 해.
진심을 담기 위해서는 자기라는 그릇부터 비워 놓아야
하는 거라네. 같은 눈으로 세상을 보면 상대방이
얼마나 기뻐하겠어. 부부든 연인이든 친구든
회사 선후배든 마찬가지야."


- 한상복의《배려》 중에서 -


*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인간관계에서 첫번째 예의라는 말을 이제까지 모르고
살아온 것이 부끄럽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잖아요. 지금부터라도 시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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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11:23 2006/1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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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도

연약함이 아닌 온유함
격한 내적 감정을 지배하는
사랑의 힘을 가르쳐 주십시오.

스스로 삼갈 줄 알고
이웃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웃의 작은 필요와 바람을 알아 채워주는
섬세함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 J. 갈로의《사랑의 기도》중에서 -


* 기도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동시에 나의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내가 가진 것 중에서 함께 나눌 것은 무엇이며,
내가 세상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묻는...
'온유함'도 '사랑의 힘'도 자라납니다.
기도 시간과 비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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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09:39 2006/1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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