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workshop - 간부워크샵 in 대명

간부워크샵 in 대명

단양 대명비발디 파크 1315 호실. 스위트 룸이라는데.
경치 좋지 않은 산을 보고 있다.
건너편 방은 TV가 PDP 인데, 우리방은 뽈록이!!!

아쿠아 월드와 옆에 단양체육센터에 50m 8레인 수영장이 있다(국제규격, 스타트대가 있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 장시간의 회의가 있었다.
업무에 관한, 운영에 대한 회의, 쭉 진행되고 새벽이 넘어갔다.

도착한 금요일 저녁은 리조트 앞의 갈비집에서 '한우'라는 표시를 보고 한 10분 망설이다 들어가서, 가격이 맘에 드는 마늘떡갈비를 먹었다. 마무리는 육회 비빔밥으로~

회의를 마치고 새벽녁에 준비해간 '호세 쿠엘보' 데킬라를 먹다가, 약간 모자란 김에 지하에 가서 한 병을 더 추진해와서 마셨다.

토요일 오전. 준비해온 황태라면을 시원하게 끓여서 나누어 먹는데, 홍과장은 전날밤의 숙취로 인해 다운된 상태이다. 이제 홍과장을 위해서 꼭 술마시기 전에 컨디션을 준비해야 겠다.

부른 배를 다스리며, 아쿠아 월드에 입장했는데... 아~ 오션월드는 정말 판타스틱했구나는 생각이 들면서... 걍 사우나 보다 좀 더 큰 정도이다. 그래도, 물에서 한 2,3 시간을 보냈다.
사우나를 마치고 김이사님이 솜씨를 발휘한 김치 볶음으로 또 한번 배부르게 먹고 다들 휴식모드.

너무 앉아만 있는듯 하여, 베드민턴을 들고 리조트 앞마당에서 한 시간정도 땀을 뻘뻘 흘리며(유대리 포함) 운동을. 조이사님이 안보여서 둘러보니 정자에서 주무시는지 핸드폰 게임을 하시는지.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 졸음을 그대로 맞이하며 땀을 식혔다.

그즈음 홍과장이 깨어나서 너구리 한마리를 몰고 오길래, 급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너편 산에 보이는 천문대인지 전망대인지(결국 전망대로 판명난)로 가기로 했다.

때마침 깨어나신 조이사님과 함께(김이사님은 베드민턴으로 이미 다운) 알수없는 이름의 산 정상으로 출발. 그 산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었다. 전망도 물론 끝내주었고.

페러글라이딩 출발하는 것을 보며, '김이사님 이거 보면 한번 타보고 싶어 하시겠는걸~' 이란 대사를 남긴채 다시 하산.
저녁밥은 조이사님의 김치찌개, 계란찜(조이사님 발음으로는 겨란찜)을 맛나게 먹고 또다시 장시간회의 돌입.

회의 내용을 적을순 없고, 암튼 쇼파와 엉덩이가 하나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성과는 있었다고 판단된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그렇게 회의를 마치고 이 밤을 그냥 보내긴 아쉬워 밖으로 나갔는데, 어떻게 걷다보니 단양시장까지 가게 되었고, 문을 연 밥집이 없어서 우린 새벽 3시에 그렇게 걷고 있었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리조트 앞의 (바로 앞은 아니고) '뼈다귀천국'에서 간단히 감자탕을 먹고, 취침.

그렇게 2박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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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9/14 17:21 2009/09/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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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14:10 2009/09/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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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조직이든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의 크기다.
꿈의 크기가 얼마나 큰가에 따라 성과물의 결과도 달라지는 법이다.
어떤 조직이든 리더가 세운 비전과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그리고 리더가 낮은 비전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가 된 회사를 본적이 없다.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창조바이러스 H2C'에서


리더가 가진 꿈의 크기만큼 조직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회의적 시각 때문에,
혹은 비전을 달성하기 까지 겪어야 하는 역경과 고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 꿈과 비전을 실현가능한 크기로 줄여나가면서
현실에 적응하곤 합니다.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에게
산은 높을수록, 오르기 힘들수록 매력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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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09:29 2009/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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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

화장실 청소는 내 별난 습관이다.
이 역시 어머니의 교육 때문이다.
"지저분한 곳은 언제나 깨끗이 해야 한다.
부정(不淨)한 것을 제일 신경 써야 하는 법이지.
깨끗한 것은 조금 더럽혀져도 괜찮다. 하지만
더러운 것은 더 더럽혀서는 안 된다."
입이 아프도록 말씀하시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귀에 눌어붙었다.


- 기타노 다케시의《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중에서 -


* 화장실을 보면 압니다.
그 집안의 분위기, 그 회사의 미래.
가정, 회사, 학교, 공원, 그 어느 곳이든
화장실에서부터 좋고 나쁜 첫 이미지를 안겨줍니다.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곳이 가장 깨끗할 때
그 곳은 도리어 사람들의 휴식공간,
좋은 창조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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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09:27 2009/09/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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