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회전이 빠르다는 건 연구자에게 오히려 마이너스다.
일본에는 ‘수재병’이란 말도 있다.
수재는 중요한 논문을 금방 이해하고 그걸 발전시키기 때문에 빛이 난다.
하지만 진정한 연구는 그 너머에 존재한다.
난제에 부딪히면 수재는 ‘어렵네’하고 그 옆을 돌아본다.
그랬다가 ‘어, 이건 내가 할 수 있겠네’ 하면서 옆길로 새고,
또 어려운데 부딪히면 다시 옆길로 샌다.
그런 사람은 대학원생 까지는 활약하지만 조교수급이 되면 점점 사라진다.
조교수 때 가서 잘하는 이는 조금 느리다 싶은 그런 사람이었다.
꾸준히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좋은 연구자로 발전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교수의 강연내용을
중앙일보에서 옮겨왔습니다.
천재성은 누구나 가질 수 없지만, 인내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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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9/11 07:39 2009/09/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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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간혹 한번쯤 간이역에 내려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미로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로는 길이 아니다.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고, 선택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에 대해 너무 오래 의심하지는 말자.
잘 가던 기차마저 놓쳐 버릴지 모른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큰 꿈, 좋은 꿈을 가지고
먼 길을 가는 사람일수록 '간이역'이 필요합니다.
잠깐 멈춰서서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잠깐 멈춰서는 것, 그것이 곧 휴식이고 명상입니다.
휴식과 명상이 우리를 '미로'에서 건져내고
가야할 먼 길을 더 힘차게 걷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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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9/11 07:38 2009/09/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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