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든가, 사라지든가

70년까지 살 수 있는 솔개의 대부분은 40년에 수명을 다 한다. 40년이 되면 부리는 너무 기렁져 먹이를 쪼기 힘들어지조,  발톱은 무뎌지고, 날개는 기름에 절고 무성해져서 사냥을 할 수 없다. 이때 엄청난 자기 갱생의 노력을 한 솔개는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솔개는 죽는다. 부리를 일부러 돌에 부딪혀 깨뜨려서 새 부리가 나오게 만들고, 새로 나온 부리로 발톱을 쪼아 없애서 새 발톱을, 날개를 뽑아서 새 날개가 나오게 만든다. 이 노력을 6개월 동안 해서 30년을 더 살아남는다.

이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참지 못하는 솔개는 40년에 죽는다.
70년을 사는 솔개는 이렇게 혁신에 성공하여 재탄생한다.

-- 중략 --

회사가 어려울 때 의외로 개발자에게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 개발자에게는 이때가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필자가 볼 때 유일한 기회다. 바쁠 때는 혁신을 시도하기가 어렵다. 혁신의 기회는 솔개처럼 딱 한 번밖에 없다. 위기가 왔을 때뿐이다. 그 기회를 놓치면 죽는다. 불행히도 개발자가 스스로 혁신해서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롤모델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혁신을 가이드할 수 있는 선각자를 발견해서 배워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소프트웨어 회사는 변하고 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얼마나 급속히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회 강연료가 1억원이 넘는 게리 해멀은 윌 스트리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이며, <권력이동>으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는 개리 해멀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미래사상가다. 이들은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항상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회사는 죽는다. 변하는 회사는 70%가 살아남는다"라고 말한다.

-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 중에서 -

과연 맞는 말인거 같다. 회사 생활을 해오며 느꼈지만, 이전의 몇 회사를 다니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정말 원하던 것중 하나가 혁신이었다.
다들 어두운 그림자를 지니고 회사를 언제그만두나 하고 있던 그 시절. 참...

그래소,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무장 한다면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걸 알고 나아가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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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18:16 2010/11/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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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일본에서 최고야. 반드시 위대한 인물이 될 거야.
너를 보고 있자니 네가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생선장사 부터 술장사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아버지 손삼헌씨는
주위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과장된 몸짓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새 손정의는 아버지의 마법에 걸린 듯
자신은 천재이고 대단한 인물이 될 것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 최효찬, ‘세계 자녀 교육의 영웅들’에서

아버지로부터 ‘우리 아들은 천재’라는 말을 들은 손정의는
정말 ‘천재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덕담 혹은 칭찬의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 듀이는 “인간이 가진 본성 중 가장 깊은 자극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은 욕망이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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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08:41 2010/11/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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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상대의 생각, 심지어 감정까지 시시콜콜 알고 싶어 합니다.
상대에게 관심이 많아서라고 하지만, 그보다는 상대가
내 것이라는 생각이 더 커요. 이것은 상대를 자신의
통제권안에 두려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갈등을 피하려면 먼저 상대에게 맞춘다는
마음으로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꾸 알고 싶고, 캐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해요.


- 법륜의《스님의 주례사》중에서 -


* '내 사람'이다 싶으면
더 알고 싶고 더 캐고 싶어집니다.
그러다가 자칫 부딪치고 깨지기도 합니다.
자꾸 캐다 보면 흠도 나오고 티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 사람'이 절대 '내 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 나는 나,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그 사람의 세계'를 인정하고,
인내하며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 그것이
좋은 연애, 좋은 결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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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08:40 2010/11/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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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수영강습

오늘은 꼭 수영강습을 가겠다는 일념으로 전화기를 손에 꼭 잡고 잠들었었다.
새벽 1시에 한번 일어나고, 새벽 4시 30분에 한번 또 일어났지. 아~ 5시 30분에 맞춰 일어나기란 정말 쉽지 않다.
5시 20분에 짐을 챙겨서 큰길로 나가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은평청소년수련관으로~
역시나 새벽인데도 여긴 사람이 많다. 활기차고 좋군.
강습도 그닥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 간만에 하는거라 엄청 힘들지만서도.
같이 하는 사람이 많으니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일찍 온 바람에 워밍업 배영 발차기 한바퀴, 자유형 2바퀴.

체조하고
자유형 10바퀴.
킥판잡고 자유형 발차기/평영 발차기 4바퀴 ?
킥판잡고 자유형 스트로크 자세교정 3바퀴.
또 5바퀴.
한팔접영에 평영으로 리턴 4바퀴

마지막으로 스타트대에서 접영 25m 연속적으로~~ 접영 러쉬 5~6번.
숨이 가빠온다.
강습 종료.

역시 매일 나가야 따라잡을 수 있다니까!
요령은 없다.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지!!!

그렇게 마치고 배영 발차기 1 바퀴 돌고 마무리.
녹번역까지 걸어가서 전철을 탔다. 정말 땀 뻘뻘 흘리는 아침이군. 오랜만이야. ㅋㅋㅋ

슈슈 중국에서 오면 같이 열심히 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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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11/10 08:15 2010/11/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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