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잔거를 사자고 급관심을 보여서, 급히 마포구 바이키에서 예전부터 눈여겨 봐오던 "티티카카 베이직2" 를 구매했다.
티티카카 베이직2, 전/후미등과 자물쇠까지.
서강대교북단 램프아래에서 출발 연습중인 슈슈
2007년에 마포 바이키에서 알로빅 500 플러스를 구매하고, 2010년에 티티카카 베이직2를 .
아~ 난 티티카카 스피더스 사고싶은데. 오늘 실물을 보고오니 더욱 갖고 싶다는 마음이~ ㅋㅋㅋ
구매 기념으로 서강대교 하단에서 반포대교를 지나 반포지구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여의도로 고고씽.
잠수교 남단 공원에서 음료에 가나파이 먹고 힘을내며, 남산배경으로 한컷!
작년 9월부터 출퇴근한 여의도에 자전거를 타고오니 기분이 새삼. 예전부터 슈슈와 함께 오고싶었던 마포대교 남단의 커피숖(해담는 커피숖인가? 프라반인가? 암튼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전망이 생각했던건만큼 아주 좋다.) 에서 커피와 케익(역시 커피엔 케익!!)을 섭취하고 냉큼 선유도로 달렸다.
허나 너무 지친 슈슈로 인해 선유도는 가뿐하게 지나쳐 양화대교를 순식간에 건너버렸다.
아직 착지가 서툰 슈슈는 양화대교에서 계단을 스쳐지나 한참을 가서 섰다. 그 상황이 뭐랄까? 계단에 막 올라온 라이더 4명이 우리가 계단으로 내려갈줄 알고 전부 자리를 비켜주었는데, 슈슈가 유유히 지나쳐버리니까 다들 내려가는게 아니구나 라고 말하고 있던 찰나, 뒤따라가던 내가 두 자전거를 챙겨들고 냉큰 다리아래로 계단을 타고 내려왔다고나 할까.
그 후론 쉬지않고 증산역까지 불광천을 따라 고고씽~
집에 들어와서 냉큼 베개에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러 가더니, 곧 "아이고~ 다리야~!!!" 신음소리를 내며 골아떨어지셨군. ㅋㅋ
그래도, 무사히 첫 라이딩을 마쳐서 좋다. 양화대교에서 뒤에서 바로보는 모습은 참 위태로웠는데, 걸어오는 사람과 라이더를 가뿐히 재끼고 달리더군. ㅋㅋ 사진으로 담아 두엇어야 하는데.